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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 '도파민네이션' 핵심 요약

ㅇㅇ(118.131) 2022.09.27 21:56:52
조회 26495 추천 112 댓글 13
														


도파민네이션 다 읽었는데 나중되면 까먹을까봐 


지금 기억 생생할때 갤에 내용 정리해서 올려놓고


나 스스로 위기상황 올 때마다 봐야겠음.





1. 우리 뇌에는 '항상성'이 있다. 즉 평범한 상태를 유지하려 하는 본능이 있다.



따라서 만약 우리가 많은 쾌락(도파민)을 얻는다면, 우리 뇌는 평범한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작용을 함.


어떻게 하냐고? 우리 스스로를 "쾌락에 둔감한 상태, 고통에 민감한 상태"로 만들면 됨.


즉, 쾌락적인 행위를 해도 도파민을 적게 얻는 상태로 만들고, 고통을 받을때 그 고통을 더 크게 받아들이도록 만들면 항상성이 유지되겠지.


이게 '도파민네이션'이라는 책의 핵심임. 



근데 만약 여기서 어떤 행위에 중독된다고 가정해보자. 그럼 문제가 심각해짐.


첨에 평범한 야동 보면서 자위하던 사람은 점점 이 쾌락에 둔감해짐. 하지만 중독되었기에 야동을 계속 찾으러 다님.


둔감해진 우리 뇌는 평범한 야동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자극적인 야동을 찾고 자위 횟수도 늘리게 됨.


일주일에 2~3번 자위하던 새끼가 점점 자위 횟수를 늘리더니 하루 3딸씩 치는거지.


게다가 우리는 고통에 민감해짐. 작은 고통에도 민감하게 반응함. 이게 불면증, 불안장애, 우울증 등을 야기함.


불안장애 우울증을 앓고 있으니 삶이 고통스러울거임. 그래서 더 자극적이고 더 꼴리는 야동, 오나홀까지 찾게 됨.



이런식으로 빠져나오기 힘든 순환고리가 형성됨





2. 해결방법 : 고통 마주보기


해결방법 역시 뇌의 '항상성'을 이용하는 거임.


하지만 우리가 "쾌락에 둔감한 상태, 고통에 민감한 상태"가 되어서 중독에 빠졌었다면


이번엔 반대로 "고통에 둔감한 상태, 쾌락에 민감한 상태"를 만드는거임. 인위적으로.



즉 우리 스스로 고통에 발담구고 고통을 마주봐야함.


그렇다고 자기 고문을 하라는 것은 아님. 적당한 수준의 고통을 느껴야 한다는 거지.


저자는 "찬물샤워"를 얘기함. 찬물샤워를 해보면 알겠지만 고통스러움. 이런식으로 스스로를 고통에 둔감한 상태로 만드는거임.


저자가 말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운동"이 있음. 운동도 스스로에게 고통을 가하는 거니까. 


꼭 이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열심히 일하기" 혹은 "공부, 독서" 등 스스로 고통을 받아들이는 행위는 많을거임.


이런것들을 통해 점점 스스로를 고통에 둔감한 상태로 만드는거임.



고통에 둔감해진다는게 가능할까? 실험이 있음.


개(dog)를 상대로 전기 고문을 해봄. 지금이면 준내 욕처먹을 잔인한 실험인데 옛날이라 가능했다고 함.


처음 전기 고문을 했을때 반응은 두 단계임. 


고통스러워 한다(1단계). 그리고 고문이 끝난 후 사람을 보면 기뻐한다(2단계, 즉 작은 것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



신기한건 전기 고문을 계속 할수록 1단계 반응은 감소하고 2단계 반응은 증가함.


즉, 점점 전기고문을 당해도 덜 고통스러워 하는 반면 전기고문이 끝나고 사람을 보거나 했을때(긍정적 자극을 줬을때) 더 기뻐함.


우리가 원하는 "고통에 둔감, 쾌락에 민감"한 상태가 된 거임.



"윔호프 호흡법"은 책에 안나와있지만 비슷한 원리인듯 함.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함.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불안이나 우울증을 치료하는거임.





3. 고통 중독을 조심하자.


솔직히 이렇게까지 할 현붕이가 있을까 싶지만, 고통에 중독되는 경우가 있다고 함.


스카이다이빙 같은 극도의 위험을 추구하는 취미들은 역설적으로 여기에 중독되고 오히려 쾌락에 둔감한 상태를 만들 수 있다고 함.








4. 마무리


마지막으로 현갤에 돌아다니는 정보와 도파민네이션에 있는 정보가 다른게 있어서 몇 가지 짚고 넘어가겠음.



"도파민 수용체 회복은 6개월?"


이런 글이 현갤에 많던데 출처가 뭔지 불명확함. 도파민네이션에 따르면 보통 4주가 걸리고 처음 2주는 우울하고 2주 이후부터 효과를 보기 시작한다고 함.


6개월이라는 주장의 출처가 있다면 누가 남겨주길 바람.



"실제 여성과의 쎅쓰도 하면 안되냐?"


이런 질문 많았고 나도 이런 질문 남긴 적 있음.


이 책에 따르면 그냥 본인이 중독된 모든 행위를 자제해야함.


실제 여성과의 쎅쓰라도 중독된다면 자위와 다를 건 없음.


다만 자위는 아무런 불편함 없이 언제든 손쉽게 할 수 있으니 중독이 쉽게 되고


실제 여성과의 섹스는 일반적으로 한 명의 여성과 섹스를 계속 가지니 하다보면 점점 성적 매력이 낮아져서 중독되기 힘듦.


근데 만약 본인이 어플이나 성매매 혹은 클럽을 통한 원나잇 등으로 여러 여성과 쎅쓰를 하면서 쎅쓰 중독에 빠졌다면


이건 고쳐야함. 중독이 된다면 점점 그 쾌락에 둔감해질거고 점점 자극적인 걸 찾게됨. 고통에는 민감해지니 불안이나 우울이 찾아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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