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명자는 누군가가 삼천세계 밖에서 납치해온 존재들

삼천세계 내부의 존재는 결국 삼천세계의 창조주의 상념에 불과한 존재들 아닐까 싶음

아자토스의 꿈처럼. 삼천세계가 수계를 둘러싼 플라네테리움 처럼 꿈의 주인에게 꿈 = 연극 = 이야기를 보여주는 거고

삼천세계의 주민들은 결국 이야기에서의 역할 = 명의 노예고

어선급이 되면 나는 명의 노예고 이 세계는 결국 창조주의 상념이자 이야기에 불과하다는걸 깨닫는거 같음.

하지만 그걸 깨달아봤자 등장인물로 작가를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래서 태생적 등장인물이 아닌, 외부에서 등장인물로 납치된 종명자들에게 희망을 거는거지.

양수진의 비인간론도 삼천세계의 존재는 어선이고 뭐고 다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장기말이다! 종명자만이 자유의지가 있다! 고 자신만만해했는데

결국 창조주, 수계의 주인은 외부의 존재도 납치해서 자기 시나리오의 장기말로 만들어버릴 만큼 = 종명자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명을 깨닫는다 초월적인 존재라는걸 알고 모든 희망을 잃은거지

흑요나 광한이나 전부 삼천세계의 장기말들을 불쌍히 여겨 명에서 해방시켜주고자 수계의 주인과 담판을 지을려고 했던거고

수계가 스폰 포인트이자 모든 천왕의 종착지인것도 수계가 창조주의 대가리고 플라네테리움의 중심이니깐

외부의 존재가 납치되어서 들어오는 곳도 수계, 탈출하기 위한 곳도 수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