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게 단위인정, 1번축+계단의 형태가 자주 나오는 노트 등

그러다보니 이상하게 정배치에 저주가 걸리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예전에 이런글을 올렸었어요.

이때의 방법이 유의미하게 차도가 있어서 오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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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주는 왜 걸릴까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계단노트라던가

축노트 처럼 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

등에서 플레이어가 인지하지 못하게 노트를 흘리는 상황이 나옵니다.

그러면 저주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까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모두가 알고있는 방치라던가 실력을 올려서 다시 한다던가 이런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을 올리는 방법엔 명확하게 한계가 있습니다.

DP의 리커맨드 MAX는 14.5지만 13.0이 넘는 유저들은 실력을 올려서 다시 시도한다는 방법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유저의 실력 향상 곡선은 항상 선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특정 임계점을 기준으로 성장효율이 떨어지는 구간이 존재하고, 이 구간에 있는 분들은 실력을 올린다는것 자체부터가 난제가 됩니다.

방치는 어떨까요?

그냥 방치만 하게되면 해당 채보와 비슷한 유형의 노트가 모두 약점이 되어서 비슷한 노트만 나와도 못치는 유형만 더 생길 뿐입니다.

그래서 저주를 풀기 위해선 두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채보의 약점요소를 파악하는 방법은 먼저 저주가 걸린 곡의 특성을 먼저 추출합니다.

저의 예시로 Blooming[DP INSANE]가 저주 걸렸으니 이 채보의 특성을 추출하면

순회를 하면서 저주걸린 채보에 대한 실패기억을 잊고

약점 유형을 공략해서 잘못된 손배치를 교정하는게 포인트입니다.

다음으로는 곡의 채보를 단축화, 단순화 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인 리듬게임용 곡의 구성은 1분후반~2분초반 정도가 적정선이니 연습을 위해 freq- 옵션을 통해 속도를 늦춘다면

그만큼 곡 길이가 불필요하게 길어지게 됩니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 단축화 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IIDX채보는 무키음류를, BMS채보는 MR을 커트하고 실제 노트만을 사용하여 채보를 작성하면 되며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Blooming[DP INSANE]의 불필요한 초반부를 모두 잘라낸 채보

2) Blooming[DP INSANE]의 최후반부만 남긴 채보

단축화를 하게되면 채보의 필요한 구간만 집중적으로 연습하는것이 가능합니다.

즉, 플레이를 반복해서 할때 원래 채보로 하는것보다 시간대비 효율이 오르게 됩니다.

또한 불필요한 구간이 없으므로 곡의 속도를 늦추거나 빠르게 했을때 플레이 타임이 늘어지는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도 합니다.

채보의 단순화란 쉽게 설명하면 안미츠 채보를 작성하는것입니다.

안미츠 채보를 실제로 쳐보면서 곡의 박자감각을 다시 맞추고 이를 실전 채보에서 시도해보는것이 단순화를 활용한 연습 방법입니다.

1) Blooming[DP INSANE]을 안미츠형태로 변환하여 동시치기처럼 만든 채보

2) Blooming[DP INSANE]을 안미츠형태로 변환하고 주요구간의 배치를 더욱 단순화 하여 어려운 구간에 시선을 집중할수 있게 만든 채보

단순화 작업은 보통 1번영상처럼 하는것이 바람직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처리의 약점이 얼굴을 내밀때에는

2번영상처럼 주요구간에 집중할수 있게 조금더 반대쪽을 쉽게 만드는 방법도 거쳐가는 방법으론 좋았던것 같습니다.

마치며.

사일런트씨의 단기간에 채보를 공략하는 방법과 게시글의 초반부처럼 시간을 들여서 약점을 찾아내 보완하는 방식은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사일런트씨의 방법은 가장 효과가 확실하지만 정말 많은 동기부여를 필요로 합니다.

제가 한 채보에 2년이상을 달라붙었지만 정말로 쉽지 않았습니다.

약점을 찾아내 보완하는 방식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순회를 돌기 때문에 오늘오늘의 할당량을 맞춰주기가 쉽습니다.

결국 의지가 허락하는 한 두가지 방법을 다 쓰는쪽이 좋겠다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저의 경우에는 freq-10을 걸어도 Blooming[DP INSANE]채보를 하드클조차도 못했기 때문에

약점을 찾아내 보완해 나가는 방법이 더 도움이 되었었네요.

게시글 내용 보강을 위해 도움주신 팝픈갤러리 유저분들, 그리고 아래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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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1. 저주를 고치는 방법 3종류 (Breaking out of bad habits)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hythmgame_new1&no=86126

https://iidx.org/dp/silent_kuse

2. 스텔스 좌학 (Stealth Zagaku)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iidxdp&no=8241

https://iidx.org/dp/stealth_zagaku

현재 게시글은 순회를 통한 저주유형 연습방법을 다루고 있지만

사일런트씨는 직접 약점채보를 공략하는 방법에 대하여 글을 써주셨습니다.

순회와 약점채보 공략은 둘다 같이 병행하면 좋은 시너지가 나니 참고자료 내용도 같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