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좀 늦어서 

2쿼터 말미부터 직관해서 초반 분위기를 못봄

최근 잦은 패배에 또 경질요구, 교체요구가 많네^^

SK전 총평

SK가 올해 우승할 확률 높을 것 같다.

그런 팀을 상대로 막판에 못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를 나쁘지 않았음

SK는 베스트 5가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김민수, 최부경 같은 국대급 선수들에

최성원도 수비도 좋고 슛도 장점이 있고,,

외인도 자밀워니 매경기마다 확실한 자기 몫하는 선수고...

10개 팀중에 밸런스 최강이다.

올해는 무조건 

국내선수 강한 팀, 전포지션 밸런스 좋은팀이 우승함.

(우리팀이었으면 하는데 SK가 될것 같네. ㅠㅠ)

현시점에서

김낙현, 홍경기, 차바위, 전현우, 강상재의 구성으로

SK를 이기는 것은 어렵지 않나 싶다.

특히 

김선형의 돌파나 2:2를 막을 선수가 없었다는 게

3.4쿼터 클러치 타임에서 점수벌어지고

패착이 아니었나 싶어.

홍경기가 김선형을 수비하는데 

뭐 막을수있는 스피드나 기술이 아님. (국제대회에서 통하니깐)

또, 일단 SK장점이 높이인듯,

1번포지션에 김선형도 작은편 아니고,

2번부터 다 2미터 짜리잖아.. 스피드까지 있는~~~~~

어제는 경기 보는내내 운없이는 이기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래도 희망.

우리가 SK(1위)를 이길라면 3가지 정도 조건~~ 

1) 최우선으로, 김선형을 누군가 제어할 수 있어야 하고

2) 외인 능력치가 앞서야 하고

3)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인해전술로 체력게임을 해야 한다고 봄

(Sk가 후보군 뎁쓰가 약해서)

우선 1번은, 지완이가 희망이다.

뭔가 시즌중 새로운 자원(아이템)이 추가되는 것은 엄청난 힘이다.

2번, 외인능력치 어제부로 우리가 앞섰다.

길렌워터같이 공격반경 넓고

스무스하게 돌파하는 유형은 약간 느린 워니가 약할 것임

(길렌은 이미 검증된 선수고..)

글고, 할로웨이 왤케 우리팀 팬들은 무시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할로웨이가 워니와의 경기에는 자신감이 있음

헬프없이 1:1로 공격한다는 할로가 힘으로 돌파하면 거의 뚫림.

수비는 딱 줄 점수만 주고~~ 

sk 헤인즈는 예전같지 않고,

헤인즈일때 할로웨이 나오면 인사이드가 약해서 쓸수가 없음

큰 변수는 아님.

3번,

나머지 포지션에서는 

대헌이가 복귀하고 상재가 다시 자기자리로 돌아오는게

희망이라고 생각함. (그게 원래 우리팀 장점이지)

상재가 최근 수비에서 움직임이나 체력소모가 너무 많아짐

(그러다 보니 슛만 빼고 다잘하는 상황 발생)

상재/대헌이가 살아나면 민수/부경이에 밀리지 않는다고 봄

나머지 2-3번 포지션은 압도만 안당하면 됨

심판콜..

어제도 몇번의 유리한 콜과 불리한 콜이 있었다.

오심도 있었고,,

난 한쪽에만 유리하게 편파적인 콜 아니면,

콜은 유불리는 그냥 경기의 일부라고 본다.

(예전처럼 슼판 몰아주기는 아니더라~~)

하고싶은 얘기는

지금 3라운드 넘어가는데,

보통 이쯤이면 소프트콜로 넘어가야 하는데,

왠간한건 불리지 않드라..

하드콜은 우리팀처럼 수비 강한 팀에 이득임.

농구팬은 fiba경기에서

그냥 힘싸움이나, 볼 흐름하고 크게 무방한 터치를 안불면 

경기도 매끄럽고 경기가 더 재밌고 집중되는데

요즘 kbl경기가 거의 그 수준에 맞춰가는듯...

특히 어제 최준용 속공덩크때

예전같은 민성주 100% 파울인데 그냥 넘어가더라

(어제 민성주 블락 뜨는거 멋있더라~)

길렌워터도 예전같이 억울한 파울은 덜 당할 거야~~

(물론 그만큼 본인공격때도 안불릴 걸 알아야겠지..)

길렌워터, 오늘 KCC전 대박 터질수도....

길렌워터 확실히 첫경기라 그런지

슛감이라든 슛 밸런스가 좋지는 않아보였다.

근대 

움직임이 훈련 안한 움직임이 아니고 

굉장히 몸이 가벼워 보였고, 

탄력은 굉장히 좋아보임

서전트로 덩크하는것은 일품이였음

슛감만 찾으면 몰아치기도 가능할 거 같애

수비적으로는 아직 수비조직력을 안맞춰봐서

길렌나올때는 맨투맨 수비만 했음,,

자세낮추고 워니 막을려고 노력하는 모습

그런데 슛 이후의 

박스아웃이나 리바운드 참여

그런 적극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

어제 워니한테 쉬운 풋백점수 너무 내줬음

(할로웨이도...)

그래도 쇼터처럼 키때문에 

골밑에서 포스트업으로 쉬운 한골을 주거나 

경합상황에서 어이없이 리바운드 뺏기지는 않았음

(그게 어찌보면 최고의 소득이지)

그러다보니 상대 빅맨을 막기위해

헬프를 가거나 무리한 로테이션 안해도 되고~~~~

오히려 공격상황에서는 

집중력으로 공격리바운드는 좋았음

(그걸 마무리 하는 능력은 아쉬웠지만

그건 경기감 찾으면 돌아올거다)

분명하면 될 놈인데, 

얼마나 적극적으로 할런지...

아직 팀 적응기 초반이라 그런지,

선수들 들어오고 나갈때 한명한명 하이파이브하고

격려해주고,

출전시간 배분에도 전혀 불만없고,

경기중 실수하면 벤치에 미안하다 싸인보내고

그런 모습은 보기 좋았다.

콜이 예전같지 않고,

팀도 컨트롤을 잘해주는 팀이라

예전처럼 튀거나 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 같음 

어제 한경기 맞춰봤고,

동료들도 오늘부터는 

공격에서 길렌워터 몰아줄거다.

아마 오늘 터질 확률 매우 높음.

비슷한 사이즈, 그러나 서로 다른 유형의 선수

길렌워터나 할로웨이나

내가 보이엔

둘다 자존심이 넘치는 선수들이다.

우선, 쇼터와 할로웨이는

포지션 자체가 완전이 달라서

서로 직접 비교하거나 경쟁하는 구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같은 포지션에서 뛰는 선수는

결국 40분 동안 1개의 자리를 

누가 더 오래 많이 뛰냐에 따라

자칫 선수간 자존심 싸움이 

좋은 않은 경쟁 또는 감정싸움으로 번질 우려가 있지. 

(한쪽에서 확 밀리거나, 양보하지 않는 한....)

다행히 

길렌워터와 할로웨이는 

그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길렌워터는 공격적인 측면이 강하고

반대로 수비적으로는 평균이하다

할로웨이는 수비적으로 리그 최강이고,

공격은 평균이하다.

즉, 상대방 매치업에 따라서 

또는 우리가 수비적 경기를 하냐 공격적경기를 해야하냐에

따라서 누굴 넣을 지 결정되게 될 것이니깐,,

실력에 따라 기용되기 보다,

전술적인 측면에서 선수 기용이 될 것이다.

(내가 안나와도 내가 못해서 안나오는 건 아니란 얘기)

기본적으로 유도훈 감독 성향상 

공격선수를 메인옵션으로 둘때 

향후 길렌 22~24분 / 할로웨이 16~18분 정도 배정될 듯

오히려 각자 롤이 명확하면

각자 나올만한 시간대에 본인의 역할만 

더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

할로웨이는 굉장히 체력소모를 많이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그래서 25분 이상 뛰는 걸 권하지 않는다.

(수비선수는 체력떨어지면 바로 빼야함)

쇼터가 매치업의 한계가 있을때는 

어쩔수 없이 30분이상 뛴 경기도 있지만

앞으로는 출전 시간이 서서히 조정될 것이고,

그러면 부상문제라든가 체력 문제 때문에

자꾸 다운되는 것도 떨어질 수 있을 것..

할로웨이는 기본적으로 팀마인드에

자제하고 컨트롤하고 조율하는 리더 스타일임

최근 경기력 저하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인지

흥분하고 원래 자기 모습이 안보였다.

이게 다 도미노 현상이야.

'이대헌의 부상 - 상재나 할로웨이 무리 - 쇼터교체 - 길렌워터'

본인 컨트롤도, 길렌한테 도움도 많이 줄듯.

쇼터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지만, 

결과론적으로 좋은 교체임.

김지완 복귀인사

하프라인때 지완이 복귀인사 했다.

"앞으로 솔선수범하겠다."가 요지였음

지완이는 참 성실하고 착한앤데

앞으로 진짜 그런 실수하지말고 성실히 농구만 해라~~~

드디어 13일 금요일전 복귀네...

그것도 지완이 젤 자신있는 모습 보여줬던 모비스전.

포워드진은 붕괴에, 

지금은 가드진 뎁스도 약해 진 상황에서 천군만마다.

여기 공간에서는

지완이 얼마나 잘하냐, 

지완이 온다고 팀이 달라지냐고 하는 팬들도 많아 보임

내 눈이 잘못되지 않은 이상

지완이는  주전급  가드 맞고

좀 오바하자면 현 시점에서 낙현이나 찬희보다 위급임

그리고 주전급 선수 한명이 더 들어오면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 마크나 체력적인 부담도 줄어서

다른 선수들도 같이 살 수 있어서

그런 효과를 더 기대하게 만듬 (시너지 무시못해)

글고, 첫경기에 터질수도 있겠지만

경기감 올라올때 까지 혹 몇경기 못하더라도 욕하지말자

최소 3라운드 중반되면 100% 돌아옴~~~~~

낙현이~

자꾸 트랩에 사이드로 몰려서 

빅맨두명에 더블팀 둘러쌓이고 

못 뚫더라.

문경은감독은 지략가야.

그런걸 극복할수 있어야 됨

홍경기는 확실히

1군에서도 통한다는 자신감 생기니 슛이 좋아짐.

수비만 좀 나아지면 그래도 끌고 갈수 있겠어.

아직 클러치타임에는 무리인가 싶기도 하고

다음번 직관 후엔

상재얘기 한번 길게 써볼란다.

지금 계속된 패배에

몇명 팬분들께서 

'감독짤라라, 찬희 보내라' 하는데

그나마 최악의 시기는 거의 넘어가고 있는 중이고

우리팀 능력으로

4강은 충분히 갈 수 있으니 

계속 응원좀 해주자~~

아무런 득없는 

트레이드나 감독얘기는 시즌 끝나고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