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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三章　極限危険外来生物な二人 １７ | とある魔術の禁書目録外伝　エース御坂美琴 対 クイーン食蜂操祈!! | 電撃ノベコミ＋ | 電撃文庫・電撃の新文芸公式サイト

　焦げるとか、痺れるとか。　そんな次元ではなかった。御坂美琴が感情を爆発させた瞬間、煉瓦を積んだはずの堅牢なギルドの建物そのものが内側から粉々に吹き飛ばされたのだ。　慈悲？　こういう異世界で生まれ育ったから疑問を持つ事ができなかった？　正論で何とか呑み込める事態なんかとっくに超えているだろう、こんなものッ‼（ええい‼　税金計上の時期に合わせて一斉に処分って言っていたわね。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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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두 사람은 극한위기 외래생물 17

 타버리거나 마비되거나.

 그런 차원이 아니었다. 미사카 미코토가 감정을 폭발시킨 순간, 벽돌로 쌓았을 튼튼한 길드 건물 그 자체가 내부에서 산산조각나서 날아가버렸다.

 자비?

 이런 이세계에서 나고 자랐기에 의문을 못 느꼈다고?

 정론으로 어떻게든 받아들일 사태는 옛날에 넘어섰잖아, 이런 건!!

 (에라!! 세금 계상 시기에 맞춰 일제히 처분한다고 했지? 그럼 파티시엣도 곧 본인이 죽을 걸 알면서, 그럼에도 묵묵히 인신매매 아가씨를 따랐던 거야!? 진짜 하나같이 왜 이래!!)

 아마 이건, 눈에 보이는 원흉을 친다고 전부 해결될 만큼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지금은 눈앞에서 빼앗기려고 하는 목숨을 구해내는 게 먼저였다.

 목표를 설정.

 엘프들은, 인간 따위에게 사로잡힌 본인들을 부끄러워하는 건지도 모른다. 죽음을 받아들이면 너덜너덜한 중노동에서 해방되리라고 생각할 가능성까지 있었다. 하지만, 용납할 수 없다. 설령 삶에 지친 노예 엘프들이 바라지 않더라도, 그럼에도 흘려넘길 수 없다!!

 「큭!!」

 길드에 들른 강인한 모험가들은 방금 고압전류로 쓰러졌다.

 하지만 마을의 전력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가서 해치워! 누군지도 모르겠고 왜 날뛰는지도 알 수 없지만 일단 도적이다!! 마을을 위해 하나가 되어 싸워라!!」

 잘란 듯이 소리치는 노인이 있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인간 측 촌장이 아닐까.

 삭!! 하고 멀리서 발소리가 이쪽을 둘러싼다. 숫자는 50명부터 100명 전후. 무엇보다 미코토는 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길드를 날려버리고 선전포고했다. 일반적이면 모든 방위에서 동시에 공격을 받고 숫자의 폭력에 밀려나는 자살행위의 선택일 것이다.

 하지만 틀렸다.

 학원도시 제3위, 미사카 미코토에게는 그런 정석이 통하지 않는다!

 「매년 루틴으로 이런 짓을 했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설교하려고 들지 마. 이 빌어먹을 놈들아!!!!!!」

 치지직!!!!!! 하고.

 번갯불의 뱀이 꿈틀거렸다.

 한 발 한 발이 날려버리는 것은 개인이 아니었다. 덩어리. 마치 화약을 가득 채운 포탄이 착탄한 것처럼, 착탄점을 중심으로 직경 10미터 정도의 군중이 모조리 하늘을 날았다. 크게 떠올라 수 미터씩 날아간 마을사람들은 일어서지도 못한 채 어둠 속에서 손발을 버둥거리며 경련한다.

 「오오오오아!!」

 게임센터의 코인을 엄지로 튕겨 『레일건(초전자포)』을 가차없이 발사한다.

 애당초 가장 먼저 부쉈던 길드 건물이 마을에서 가장 튼튼했던 모양이다. 다시 말해, 다른 모든 차폐물은 하나같이 관통되므로 방패로 쓸 수 없다, 하는 데모는 이미 실증되었다. 이 시점에서, 대부분의 모험가는 마음이 꺾인 것 같았다. 다리가 후들거리고, 엉덩방아를 찧고, 검과 창을 떨어뜨리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고작 한 명이 포위망을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있을 수 없는 전과에 촌장이 몸을 떨었다.

 그때였다.

 「트, 특별의뢰입니다!!」

 잔해의 산에서 기어나와 몸을 내민 길드 언니가 크게 소리친다.

 아직 무사한, 아마 마을에서 유일한 외부인용 여관을 향해.

 「기간 한정으로 현상수 포박의 3배를 드리겠습니다!! 지금 당장 이 소동을 진압할 것. 모험가 여러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씩, 하고 시야 끝에서 촌장 노인이 추악하게 웃는 것이 보였다.

 아마 실전경험이 다를 것이다. 파티시엣이 사용했던 마법이란 것을 휘두르는 자도 나올지 모른다.

 하지만 그런 게 치명상이 될까?

 애당초.

 「소동의 원흉인 촌장을 포박하세요!! 상금은 시세의 3배, 하지만 선착순입니다!!」

 촌장의 움직임이 멈췄다.

 무희 의상에 핸드백을 비스듬하게 맨 쇼쿠호 미사키가 한쪽 눈을 감고 텔레비전 리모컨 끝을 짓궂게 입술로 댄다.

 정신계 최강.

 학원도시 제5위의 『멘탈아웃(심리장악)』이 있다면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였다.

 인간의 추악한 마음을 단순하게 거절하는 제3위와 다르게, 자신의 이익과 무기로 바꿔 엘프들의 목숨을 구했다. 그만큼 사람의 악의를 탐구했기에 속 검은 여왕이었다.

 「잠깐, 무, 무슨」

 촌장이 뭔가 말할 틈은 없었다.

 돈에 눈이 먼 프로 집단이 일제히 달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