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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자작 소설) 어떤 마술의 추남목록 최종화

성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10 14:49:39
조회 266 추천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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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5개월이 지났다.



추인 결사는 궤멸되었고, 잔당들도 전원 토벌되었다. 하지만 학원도시와 로마 정교는 큰 타격을 받았고 복구를 위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학원도시, 영국 청교도, 로마 정교, 러시아 성교는 4자 동맹을 구축했다. 추인 결사 같은 세력이 다시 나타났을때 확실하게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영국. 엘리자드와 3 왕녀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 싸움으로부터 벌써 5개월이 지났네요..."



"나와 리메에아, 빌리언은 결국 아무 활약도 못했지만 말이지."



리메에아, 캐리사, 빌리언은 그 싸움 당시 아무것도 못했었다. 그녀들도 도움이 되고 싶었지만 엘리자드가 막았다.



"아무튼, 더 이상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아야해."



그 말을 한 뒤 엘리자드는 다시 한번 죽은 이들을 위해 묵념했고 왕녀들도 같이 묵념했다.



아쿠아와 나이트 리더는 대련을 하고 있었다. 아쿠아는 그 싸움 이후로 영국의 정식 기사가 되었다.



나이트 리더와는 선의의 라이벌로서 같이 나아갈 것이었다.



스테일은 네세사리우스 본부에서 쓸쓸하게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칸자키는 죽었고, 츠치미카도는 학원도시에 머무르고 있고, 인덱스도 그의 곁에 없었다. 로라 스튜어트의 죽음 이후 아크비숍 자리는 적임자가 없어 아직도 부재 상태였고 그로 인해 네세사리우스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인덱스의 안전이 보장되기에 스테일은 그것으로 만족했다.



로마 정교. 이곳은 피해를 수복해나가고 있었다.



하느님의 오른쪽 자리는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고 로마 교황은 피해를 복구함과 동시에 로마 정교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고자 했다. 그 결과 이전의 로마 정교보다 훨씬 깨끗한 집단이 되었다.



아녜제와 안젤레네는 죽은 루치아를 그리워 했지만, 미사카 일행이 로마 교황을 구출한 일로 이교도들에 대한 편견을 조금은 바로잡게 되었다.



시베리아 구석에 있는 감옥. 이곳에서 카게노, 진사쿠, 요보우, 카이비는 다른 추인 결사의 생존자들과 같이 감옥에 갇혀있었다. 이 감옥에서는 마술도 초능력도 봉쇄되어 있다.



카이비는 니카오와 무스지메의 침투를 시작으로 창문 없는 빌딩이 점거당할때 숨어버려서 니카오가 발견하지 못했지만, 붙잡힌 요보우가 스테일에게 고문당한 끝에 카이비의 존재를 불었고 학원도시 측의 협력으로 붙잡혀온 것이었다.



그래도 카이비는 본인이 추녀가 되지 않은 것으로 만족했다.



숨겨진 위상. 이곳에서 마신들은 그동안의 일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들은 승정과 달리 현실로 안전하게 나올 수 있는 술식을 만들지 못해 이곳에서 못 나오고 있었다.



이들은 드래곤 스트라이크와 신정이 합쳐진 것에 커다란 흥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곳에서 나올 수 없기에 자기들끼리 토론만 할 뿐이었다.



학원도시. 이곳은 거의 재건된 상태였다.



오야후네 모나카가 새로운 총괄이사장이 되었고, 니카오는 그 보좌관이 되었다. 이들은 나나호시 박사의 뜻을 이어서 학원도시의 어둠을 청산해나갈 것이었다.



츠치미카도는 학원도시의 어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으로서 오야후네와 니카오를 도와주고 있었고 아레이스타를 잘 알고 있는 헤븐 캔슬러 역시 둘을 도와주고 있었다.



미사카, 쿠로코, 10032호는 희생자 추모비 앞에 있었다.



쇼쿠호, 호카제, 19090호, 쿠모카와, 기숙사 사감, 그외 모든 희생자들.



3명은 1주일에 한번씩 이곳을 찾아서 그들을 추모했다.



뒷쪽에서 들려오는 걸음소리에 미사카는 뒤를 돌아봤다. 액셀러레이터와 라스트 오더가 함께 걸어오고 있었다.



액셀러레이터와 라스트 오더는 오야후네의 지원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고 요미카와, 요시카와, 나나호시 박사 등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을 수시로 찾았다.



액셀러레이터와 미사카는 서로를 향해 미소지었고 거기에는 악감정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렇게 다 같이 사망자들을 추모했다.



아이하나는 언제나처럼 잠적해서 행방불명이었고, 소기이타는 언제나처럼 근성을 외치며 활보했다.



하마즈라와 타키츠보는 영화를 보고 나오다가 지나가던 무스지메와 트러블이 생겼다. 하마즈라가 타키츠보와 꽁냥대면서 걷다가 실수로 무스지메의 발을 밟은 것이었다. 크게 화내는 무스지메의 기세에 눌려 쩔쩔매는 하마즈라를 타키츠보는 한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녀는 생각했다.



'무기노, 키누하타, 프렌다. 지켜보고 있지?'



카미조는 집에서 청소를 마친 후 쉬고 있었다. 그때 마이카와 놀다온 인덱스가 집에 들어왔다.



인덱스는 추남목록이 사라져서 더 이상 신변을 위협받을 일이 없었고, 인덱스 본인의 선택에 따라 카미조의 곁에 머물고 있었다.



"다녀왔어!"



"어서 와!"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고 키스했다.




<어떤 마술의 추남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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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결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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