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모음

전편

Vermillion Dungeon

이번에는 꿈이 없다?

그냥 배경이 여기였고

이제는 레아 본인과 관련된 기억들만 꾸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일하게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이 인물

레아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낸 것 같은데

대화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교양있는 인붕이들이라면 다들 잘 아는 내용

레아 얘기인가 싶지만

다른 사람 얘기였고

그녀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레아와 마찬가지로 말을 못하는 사람이다

다만 현실에서.

이 말을 끝으로 꿈에서 깨어나는데

?

고정된 상태로 깨어났다

정장을 입은 사람이 앞에 있는데...

시즈카에게 진실을 듣고 떠올린 과거에서 레아를 고치려 했던 그 사람이다

대뜸 시즈카가 침입한 것을 사과하고

레아가 말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레아를 게임에 로그인시킨 사람. 즉 세르게이의 행방을 묻고는 답을 얻지 못하자

가버린다

황급히 세르게이를 찾아보지만

답이 없다

패닉오기 직전인 레아

타이밍 좋게 나와준다

짧고 굵게 대화하고 끝난다

신변에 위협이 있는건 분명한듯

일단 여기서 꺼내준다니 계획에 따라야 한다

ㅖ아

그런데 맵을 돌아다녀 봤으면 알겠지만 탑은 정면으로 돌파할수가 없다

세르게이가 해킹이라도 해주면 모를까

첫날에 맵 뚫어놔야 하는 이유

이제 이곳을 떠날 계획이고, 아마도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상인 해금이나 전용 아이템, 기록 등을 수집하고 싶으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

알빠노

미리 뚫어둔 숏컷따라 쭉 가면

쉽게 넘어올 수 있다

넘어오면 더 많은 경비병들이 있는데

전투로 뚫는 파트가 아니라 혼자 가야됨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음

깝싸지만 않으면 안걸린다

루카스는 레아가 통과하면 알아서 오니 걱정할 필요 없다

저 박스 뒤에 숨는건 하수임

스위치 작동시켜서 시야를 가리는 퍼즐이다

몇 번 해보면 금방 풀음

그리고 이걸로 마지막 상자도 먹을 수 있다

주홍의 황무지 필드에서 10개 먹었다면 이게 마지막

그냥 봐도 뭔가 작동시켜야 하고 뭔가 나올것같은데

과연

에라이

암튼 잡고 나오면

이젠 지붕 탈 시간

지붕 위에 있으면 시야 내에 있어도 안걸리지만 파이프는 걸리니 조심해주고

이제 시야 피해서 빠르게 스위치들을 다 켜주면 된다

경비병 맞추면 걸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게임오버 판정임

이렇게 잘 맞추면

차단벽이 하나씩 내려간다

하나

둘

완

이제 탑에 거의 다 왔다

거의가 아니라 그냥이었고

또 뭐가 문제니

애초에 탑으로 가라는 퀘스트도 없었고 여긴 막혀있어야 하는게 맞는데 의도적으로 허점이 있는 경비 배치를 해놨다 이말이다

그래서 탑 가는거 말고 뭘할수 있는데ㅋㅋ

그렇게 탑으로 들어가는데

루카스가 사라져버렸다

또다시 멘탈이 터지기 직전인 레아

이새끼 얼굴이 반가워질 줄은 몰랐다

그동안 돌았던 다른 던전들과 마찬가지로 여기 또한 다른 플레이어들과 분리된다

왜 여기를 던전으로 만든건데

연락이 안된 동안 탈출 계획을 짜왔단다

시키는 대로 해야지 뭐

나름 던전이라고 퍼즐로 스타트 끊는다

타이밍 퍼즐 위주

시키는 대로 계속 ㄱㄱ

물론 세르게이답게 자세한 설명은 안해주는데

(그저께까지 속이고 이용해먹음)

퍽이나 믿겠다

젠장 또 잡몹이야

스킵

이제 얘들은 루카스 엉덩이 없어도 금방 치운다

그리고 이제 세르게이를 기다리면...

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