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몸은 점점 부서지고 돈은 없고 실낱같은 희망들에 매달리면서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뒷통수 맞고 이럴때는 갓겜이었는데

중반 넘어가면서부터 주사위 좋은거 나올때까지 의미없는 턴넘기기에 돈벌수단은 많긴 한데 오히려 돈이 너무 많이 모여서 쓸데는 없고...

디스토피아적인 세상에서 여러 인간군상과 만나서 자아를 형성하는 스토리 자체는 흥미롭고 필력에서 나름 감동을 주는 능력도 있는 것 같은데 점점 스토리들이 급전개되고 흐름이 유치할정도로 너무 뻔해서 스토리라인 몇개 끝마치고 나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어짐

그리고 아트도 특별히 눈길을 끄는게 없고 너무 과할 정도로 텍스트에 집중하는데 후반되면 게임 플레이라고 할만한것도 없고 딸깍딸깍이 다여서 스토리의 유치함이 보일 때 내가 이걸 왜 하고있지라는 생각이 과하게 들 때가 있었음.

다음에 디스코 엘리시움 해볼려했는데 얘는 훨씬 낫냐? 그냥 비슷한정도면 하기싫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