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의식에는 오글거리는 감정 표현을 하기에는 역부족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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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일반] 내 무의식에는 오글거리는 감정 표현을 하기에는 역부족인거 같다.

Cproject(175.215) 2020.05.04 19:11:09

조회 188 추천 0 댓글 1

나는 항상 딱딱하지만 따뜻하고 다소 융통성 없게 얘기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이 대체로 둥글둥글 말랑말랑하게 표현할 줄 아는게 부럽긴함.

예를 들면

보통 INFJ : 안녕하세욧! 반갑습니당 ^^ㅎ 히히히 재밌어용 :)

본인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재밌네요.

내가 보통 INFJ처럼 대화하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걸쳐 표현할 정도로 깊은 내면의 본성이랑 갈등이 잦고 만성적이지 못함.

그래서 이 갤러리를 보면

저 사람의 본성은 저러지 않을 거 같은데 왜 말을 저렇게 말랑말랑하게 표현하는 것일까 라는 흑심이 생겨버림.

동시에 저런 사람들도 많다는걸 알고 본성이 순수하다는 사실 또한 아는데 내가 너무 오랫동안 타락해버려서 나의 무의식을 바꿔버리기엔 너무 늦은 시기인가 싶은 자괴감이 괴롭게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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