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는 걍 뭐 감성 넘치고 소심하고 이상한 부류가 아니임

어떤 상황에서든 타협을 볼 수 있는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 하고 최악의 상황을 막고 싶어하는 부류임

당연히 그러기 위해선 넓게 내다보고 시뮬레이션 돌리는 N유형과

양쪽 상황에 공감하고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는 F

상황의 선제적인 통제 보단 상황에 따른 유연성 있는 판단이 가능한 P,

그리고 상황에 대한 타협점을 찾기 위한 내적인 고민과 갈등을 해볼 수 있는 I가 필요함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 타협을 볼 수 있는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 한다 <- 이 성향 때문에 선택에 갈팡질팡을 겪거나, 아예 모든 걸 만족시키기 위한 완벽주의자가 되려 하는 성향은 사실임.

상황 중재를 위한 짱구를 굴리다가 제 풀에 지쳐버리는 성향인것도 사실임.

타 유형같이 필요한 순간에서의 중재와 통제가 아니라 매 순간순간의 중간점, 만족점을 찾으려는 시도는 효율이 존나 떨어지기 때문에

컴퓨터용어로 치면 오버헤드, 필요 이상의 리소스가 들어가기 때문임. 씹덕용어로 설명하면 인프피들은 상시 무량공처상태임.

따라서 리소스 낭비를 최적화 시킬줄 아는 사람인 건강하고 판단력이 좋아지며 자기 할 일 을 찾아서 할 줄 아는 사회성 있는 사람이 되는거고

잘 못하면 생각에 데드락이 걸려서 아무것도 시도를 못하고 일도 못하는 사람이 되는 거임.

거꾸로 말하면 중재점을 찾는 노하우가 잘 쌓일 수록 스트레스를 덜 받거나, 중재점을 굳이 찾을 이유가 없는 순간엔 생각을 멈추는 것을 잘하면 인프피 성향의 문제는 해결이 됨.

이런 성향을 잘 써먹는다면 당연히 인간관계가 누구든 무난하고 두루두루 친하게 지낼 수 있으며 심지어 본인과의 적절한 합의점, 타협점도 잘 찾으면서 성숙하고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음. 분명 고점이 상당히 높은 성향이 맞다고 봄. 달리 말하면 매 순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판단을 내릴 줄 아는 성향이라는 뜻이기도 하니까.

근데 이런 인프피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거같냐고 ㅋㅋㅋ 

일반적인 케이스는 본인 성향에 뇌가 상시 과부하상태니까 저점이 존나 낮은 거고...

그러니 이런 것에 대한 조절이 미숙해서 못하겠으면 심리상담해보면서 상담사랑 본인에게 맞는 조절 방법을 토론해보는 거고, 그게 아니여도 나 이외의 다른 성향의 사람, 친구와 대화 해보면서 합의점을 찾아가봐도 좋음

아니면 그냥 무식하게 운동으로 정신력, 체력을 길러서 수많은 생각이 뇌대가리에서 이루어져도 순수 힘으로 견뎌내는 육체를 만들어도 됨 

이정도가 인프피 성향의 특성이고

이 외의 문제는 MBTI로 설명이 안되는 그냥 그 사람 자체의 기질 문제니까 인프피 타령 ㄴㄴ

특히 인프피 짝녀, 짝남의 카톡속도니 염병이니는 MBTI 이외의 사람 문제니까 그냥 본인이 알아서 잘 꼬시셈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도 파악 못했으면서 치트써서 사귀고 싶어하는 마인드 괘씸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