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2년정도 만난 대문자 INFP 전연인이 있었어 나를 애완동물처럼 소중히 대해주고 나를보면 항상 웃던 사람이였어

헤어지게 된건 상황에 대한 갈등이 있었고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였어 그사람이 자격지심이 있었다고 느꼈거든.

연애 내내 싸운적 없고 재밌기만 하다가 상황때문에 의욕없어보이는게 너무 실망스럽고 무서워서 나도 받아드리고 피했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놔줬고 한번도 연락,스토리,프뮤,프사 티낸적 없어 그게 나는 매너라고 생각했고 스스로를 더 놔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걘 아직도 그립다는 메세지가 담긴 음악이나 내가 닮은 동물을 프로필 사진에 올리더라.

나를 그리워하는 마음이겠지 그치만 연락까진 왜 안하는걸까 내가 그만큼의 사람이였을까. 인프피들은 진짜 좋아하는 사람한테 다가가기 어려워해?

나한테 연락한번 했었더라면 다시 또똑같이 상처받는다고 하더라도 난 무조건 재회했을거야. 

내가 붙잡지 않은 이유는 그사람이 날 부담스러워 할까봐 우리가 예쁘게 만났던 추억마져 훼손할까봐 조심스러워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