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있는 공대다니는 3학년인데 1학기 휴학하고 2학기부터 다니는데 좀 요새 힘듬.

1-2학년때 공부안해서 지금부터 할려는데 잘 안된다. 특히 물리 기초가 없어서 공부해도 뭔 개소린지 이해도 안되고 이해안되니까 자괴감들고 더 하기 싫고 악순환임

평점 1점대고 학고 2개임. 학고 이것도 그 학사경고 줄이는 프로그램 이수해서 이정도고 신소재공학관데 미래가 있을까

정신과 대학1학년때부터 다녔는데 난 그냥 의지부족인줄 알고 그냥 검사받아보라고 해도 무시하고 안했거든. 난 내가 정상인줄 알았어

근데 올해 6월에 입대하고 3일만에 조기퇴소 당하고 정신과 검사받아보니까 ADHD, 우울장애, 사회소통장애 불안장애 등등 암튼 여러가지 받았어

공부해야겠다고는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됨. 돈도없고 친구도없고 가족이랑 사이도 안좋고 따로 연락하는 사람 없고 딱히 밖에 나가지도 않고 그냥 나 혼자임. 공부할려고 해도 동기부여가 없어서 하기 힘들어

울 아빠 고생하는거 보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은 드는데 직장이 수원이라 매일 5시 반에 일어나서 아침도 제대로 못먹고 야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고 진짜 불쌍해죽겠음 집오면 엄마한테 맨날 잔소리듣고 그래서 시간되면 내가 청소하고 설거지는 해놓는데 애미는 안불쌍함 하루종일 별 개좆쓸모없는일로 시간낭비함 내가봐도 존나 정신병임 지입만 입임 남의 의견 그냥 개무시하고 지할말만함. 내가 할말은 아닌데 전직장에서 짤린이유를 알겠음. 그리고 걸어서 10분거리 학교에서 일해서 개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