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는 상대에게 고백받으니 순간 화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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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5

[일반] 얼굴도 모르는 상대에게 고백받으니 순간 화나버렸다모바일에서 작성

선풍기(223.39) 2024.04.10 18:25:02

조회 286 추천 1 댓글 2

고딩때 정말 영어배우자했던 목표로 펜팔했다 미국여자애 친하게지내다 사귀게됐음 그래서 미국갈 계획세우고 알바중인데
생각해보니 난 애 보정떡칠,필터사진만 봤음

그래서 영통한번하자고했는데 거부를함
사진보내도 항상 보정떡칠 피부톤이랑 눈크기가 타인이봐도 이질적으로 이상하게 느껴지는 과도한 피부보정과 눈보정

순간 현타가 ㅈㄴ옴 걍 사진보냈다하면 보정떡칠한애를 내가왜좋아하고 왜알바하고있지라며

그래서 영통하자 했는데 자긴 그냥 영통이 불편하다함 그럼 조금의 보정은 이해하겠는데 왜그렇게 너의 외면을 솔직하게 드러내지않냐고 생얼을 요구한것도 아니고 이게 상대에 대한 예의냐 했는데

갑자기 내면,플러팅사랑운운

정이 뚝떨어져서 연락끊음 그렇게 랜선연애가 끝났음

서론이 길었는데 아무튼 그냥 평소에 친하게지내던 친구감정그이상없던사람한테 얼굴도 모르는 상대에게 고백받으니 이 ㅈ같은 기억이 떠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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