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전 틴더로 프랑스녀를 만남. 나이 구라쳐서 만남. (31->28) 그후 거짓말에 발작하기 시작. 하지만 내 외모나 성격을 마음에 들어 했음


그런데 내가 거짓말쟁이라 거짓말을 밥먹든 하는게 아니라, 이친구가 사소한거까지 캐물음(예를 들어, 속궁합 자기가 베스트냐, 프랑스음식의 호불호, 본인 성격부분등등)

때론 기분 맞춰주려고 그냥 긍정문으로 얘기한적있음.근데 기억력은 ㅅㅂ ㅈㄴ게 좋아서 캐묻다가 전과 대답이 다르면 발작함.

하루종일 지랄하고 그런 뜻이 아니다하면, '자기가 거짓말쟁로 보이냐 니새끼가 나를 기만한다.' 이딴식으로 거의 매일 싸움 그래놓고 지는 이거 대화란다 ㅅㅂ
그렇다고 얘가 집안일이나 솔선수범하거나 부지런하거나 돈을 내는것도 아님. 게으르고 하루 종일 침대에 쳐누워있음. 데이트코스도 내가 짬. 내가 돈을 냄.

사실 내가 공주처럼 너무 아끼고 이뻐한것도 있는듯(있관광비자로 들어온거라 경제적인걸 서폿많이 해줌)
그리고 시발 이뻐하다보니 이새끼가 도를 지나치는데

동거하는 집에서 아무것도 처안하고 밥먹으면 바로 침대가서 눕고 집안일 거의 안하고,

평소에 이것저것 지시하듯 물어보지않나(자기 생각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화냄)

지 열받았다고 존중없이 얘기하질않나,

하루죙일 살쪘다고 내탓하며 징징거리면서 지치게 하질않나.

싸울때 내말 흉내내면서 도발하고 쪽주고 욕설을 섞질않나,

때론 밀치고 물건을 바닥에 던지고 벽을 주먹으로 가격하질않나
보다못해서 싸우며 얘기해도, 부드럽게 고쳐달라 부탁해도 지가 옳은 줄만 알고, 이게 프랑스에선 당연한거다. ㅇㅈㄹ
내가 지쳐서 그만 만나자고 얘기하니 겁쟁이나 계집처럼 도망치려고 하냐고 남자답게 관계를 이끌라하는데 대가리 뚜껑터지는줄
내가 6개월 만나면서 오늘까지 7번은 헤어지자 말했음. 시발 여지껏 한녀한테 차이기만 했지 헤어지자 빈적도 없는데 시발, 이러기는 또 처음이네 인생사 씨부랄
애초에 만날때 레드 플래그 ㅈㄴ 많았는데 시발 내가 보살이었지
결국 오늘 헤어지자하고 끝을 드디어 봤는데 역시 착한게 최고인거 같다. 난 도저히 이성격 감당 못하겠다. 다른 프랑스친구들 만나봤는데 다 이렇지도 않더라 시발.
사람골라가며 잘 만나라 개좆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