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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하면서 굴러들어온 ㅈㄴ예쁜 여자와의인연 발로찬썰

국붕이(194.110) 2024.05.20 23:22:59
조회 825 추천 3 댓글 5
														

여자얘 생긴건 https://www.instagram.com/annaaaurelia/?hl=en 비슷하게생김


얼마전에 유럽으로 워홀와서 얘 생각나서써봄ㅋㅋ


크리스마스쯤에 멕시코 칸쿤으로 2주동안 백패킹 갔음. 사람만나는거 좋아하고 파티좋아해서 항상그래왔듯이 호스텔에서 묵음.


첫날에 밤 9시에 랜딩해서 호스텔까지가니까 한 밤 11시정도이고 8 bed dorm에 들어가자마자 벙크베드가있는데 밑칸에 이 여자얘가잇었음. 나보면서 갑자기 ㅈㄴ 환하게 웃길래 그린라이트인가했음. 그리고 우연히도 얘 바로위에침대가내거여서 자연스럽게 짐풀면서 캐쥬얼하게 대화했음. 막 대충 어디서왔냐 뭐하냐 등등. 폴란드에서 왔다고하고 (당연히 레반도프스키얘기 꺼냇음ㅋㅋ) 한국에대해선 잘 모르더라 암튼그러다가 오늘 파티할거냐고 물어보길래 (멕시코 대부분 호스텔안에 바도있고 수영할수있는 풀도있고 파티할수있는 분위기가 잘만들어져있음 노래도 한 새벽1시까지 ㅈㄴ크게틀고) 나는 오늘바로와서 피곤해서 그냥 잔다고함. 얘도 그렇다고하고


다음날엔 쭉 못보다가 밤 한 오후6시에쯤에 마주쳐서 내가 "오늘은 파티 달릴거냐"고 물어봄. 얘가 "FOMO ㅈㄴ 들지만 오늘 좀피곤해서그냥 잘려고" 이렇더라고 그래서 내가 "뭐 그럴순 있지" 했는데 얘가 갑자기막 thank you for understanding 이러고 막 평소같으면 주변에서 존나 pressure 주는데 너는 뭐 그냥 이해해줘서 고맙다는거임.. 난 ㅈㄴ 당황해서 뭐 별것도아닌데 우리 만난지하루됬고 뭐별거아니다 이런식으로 말했음. 암튼 그래서하는말이 "내일 너 주중에 뭐하냐, 나 호스텔에있는 수영장에서 chill 하고싶다" 이래가지고 나는 확답을 안주고 그냥 그래 할수잇으면 하자하고 인스타그램땄음. 암튼 이상태에서 난 파티즐기고 다음날이됬음. 왜 그런지모르겠는데 내 병신같은 뇌가 갑자기 제트스키 ㅈㄴ타고싶어서 얘한테 놀자곤안하고 제트스키타고 하루를보냄.. 중간에 고프로가질러 한번 방안으로갔었는데 얘안에서 자고있길래, 속으로 아씨발함...


암튼 제트스키타고 밤6시에 돌아가서 얘 만나서 드디어 같이 호스텔내 바로갔음. 그러면서 대화 더해보니까 얘는 오늘이 마지막 밤이였고 여행한지는 8개월 넘었다고함. 그리고 중간에 내가 이전에 만든 독일친구들이랑 같이 그룹만들어져서 그 친구들이랑 이여자애랑같이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독일어를 ㅈㄴ게 하는거임. 그래서 물어봣더니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고함. 난그래서 궁금해서 왜 폴란드에서 왔냐고 자기소개하냐니까 부모님이 폴란드사람이고 그냥 자기가 갠적으로 폴란드에서 좀더집같이 느낀데하면서 막 이런저런 대화나눴음. 이때 얘가 나한테 좀 호감이생긴거같음 얘가 말한 자잘자잘한 디테일같은걸 내가 기억을 잘했음. 암튼 이러다가 대화 끊키고 분위기 약간 지루해지면서 얘는 댄스하러 바 중앙으로 갔고 나는 주변에있는 친구들이랑 조금대화하다가 자러갔음.


다음날아침에 월드컵 파이널이라서 얘도 따로안나가고 아침부터 만나서 대화하고 바에서 경기보기로함. 내가 빨래좀 하느라 얘먼저가서 자리잡고 나는 좀이따가 간다고함. 바들어갔는데 사람 ㅈㄴ많아서 두리번두리번하고있는데 얘는 나를보고 존나웃으면서 팔활짝 하늘위로 올리면서 여기여기 하면서 나 반겨주는데 여기서 솔직히 사랑에빠졋음.. 암튼그래서 바로옆에앉아서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축구같이봤음 난 중간에 ㅈㄴ 더워서 웃통벗었고 얘는 또 내몸좀길게 보는듯한 시선이있었음. 막 몸 터치같은것도있었고 암튼 그렇게 막 대화하다가 애랑 ㅈㄴ 긴 아이컨택을 여러번 했음. 얘가 막 5-6초동안 아이컨택홀드하고 갑자기 내입술보고 내 몸보고 하면서.. 100퍼 키스하고싶은거였는데 난 개 ㅄ이라 안했음아니 못했음 ㅋㅋㅋㅋ. 이렇게 한 2-3번반복하다가 경기는 끝났음. 참고로 이거 승부차기까지간거엿음... 암튼그래서 경기 끝나고 얘는 공항으로간다고해서 허그하고 빠이빠이했음. 그리고 한 6개월후 인스타 팔로우 끈킴. 여자쪽에서 충분히 신호를주는데도 아무것도안하는거 자체가 존나큰 turn-off 더라...


암튼 이후에 난 갠적으로 폴란드가서 좋은여자들 만나고했는데 결국엔 생각나는게 얘밖에없더라. 첫 여행로맨스이기도하고, 내가 ㅄ같이 아무것도못한것도잇고, 얘가 나를 진정으로 좋아하고해서 그런거같음. 하시발 ㅈ같노 ㅋ


3줄요약

1. 존나예쁜 폴란드여자애랑 멕시코여행중만남

2. 같이 대화하고 놀고하다보니 호감생김

3. ㅄ같이 키스도못하고 아무것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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