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고증

고딩인데 학교생활 할 때 여자애들 사이에
새학기 되면 눈치 ㅈㄴ보고 눈알 굴리다가

어떻게 말 튼 애들 몇몇 생기면
누구랑 일단 짝짜꿍을 잡고 봐야 할 지
다음 교시에 누구랑 화장실을 가야 세이브가 될 지
언제쯤에는 떡볶이를 같이 먹으러 가야 안정적으로 얘가 쉬는 시간에 내 자리를 찾아오는 애가 될 지

이런거에 머리 굴려서 어케어케 무리가 형성됨
그러다 무리 속의 구성원이 다른 무리와 교선하게 되면 무슨
서로 엘리트사교클럽 마냥 굴고
약간 덜 친하고 어정쩡했던 애랑 혼선이 돼서
어정쩡했던 걔가 무리 중에 어떤 특정인을 건들였다
그러면 ㅈㄴ눈총 주고
같이 뭘 하자 그러면 잘못 물어봤냐고 꼬박꼬박 물어보고

자기들끼리는 너무너무 시끄럽게 ADHD마냥 별 찌끄러기 하나하나에 교실 터지게 웃고 수업 중에도 가만힐 못 있고

ㅇㅈㄹ하는 거 여자들 태반이 sf라서 이러는 걸로 보임
내가 이런 일에 꼬여서 피곤해진 일은 없고
묻혀서 조용히 내 일만 챙기면서 살긴 하는데
그냥 다들 너무 비생산적이고 서로 신경쓰이게 또 시끄럽게
사는 거 같음



+시험 끝나면 무조건 ㄹㅇ 무조건 스티커사진 찍으러가는거도 진짴ㅋㅋㅋ
매번 다 똑같이 생긴 머리띠 쓰고 산리오 인형 들고 마스크로 눈만 내놓은 채 꽃받침하고 온갖 예쁜척 ㅈㄹ하는게 너무 한심해보임.. 죄다 가려서 안예쁘게 나올 수가 있겠냐고


그냥 인티제 고딩이 쓴 글이고 공감 안 되더라도 요즘 여자애들 90%는 이러고 있다는 현실고증 하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