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좆고딩이라서 대학이나 직장은 모름

1. 어릴때 부터 그냥 쭉 모범생에 전교권 유지해옴

   그냥 그게 당연한거고 딱히 특별한 것도 아님

2. 그래서 선생님들 하고도 친하고 애들하고도 두루두루 친하게 지냄

  근데 반장처럼 애들 앞에 나서서 해야하는건 별로 안좋아함 

  추천 받아서 해 본 경험은 있어도 내 발로 나간적은 없음

3.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지만 사적으로 만나는 사람은 몇 없음

  그냥 학교 생활에서 사이 껄끄러우면 귀찮으니까 웃으면서 지내는거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더라도 이 새끼는 못고쳐 쓰겠다 싶으면 바로 손절때림

 대신 티 안나게 적당히 거리 두는 선에서만 유지함

4. 오는 사람 막지는 않지만 굳이 먼저 친해지자고 들이대지도 않음

5. 카톡 페메 같은것도 솔직히 귀찮음 그냥 나한테 안보냈으면 좋겠음

6. 이거는 캐바캐 사바사

 내가 남자라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남자애들은 보통 나한테 안 찡찡거림

 근데 여자애들은 찡찡거릴때 솔직히 짜증남

 자기 힘든데 나보고 어쩌라는건지도 모르겠고 조언이나 해결책 내딴에 말해줘도 

 들어먹을 생각도 없어보임 

 그래서 요즘은 그냥 뇌 비우고 "그렇구나" "힘들겠네" 처럼 자동응답기 마냥 대답함

7. 대회나 조별과제 할때 스트레스 존나 받음

  꼴에 완벽주의 기질 있어서 깔끔하게 끝내고 싶은데 조원 새끼들 하나같이 못미더움

  결국 혼자 전부 책임지게 되는 버스기사

8. 약속있어서 사람 만나고 오면 그날은 방전됨 기 존나 빨림

  만나는게 싫진 않지만 어쩔수 없음

  그래서 굳이 먼저 약속을 잡지는 않음 

  오는 약속도 머리로 대충 계산 때리고 일상생활에 지장 없겠다 싶을때만 오케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