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확고해서 공부도 그룹으로 절대 안하고
그래도 객관적으로 못하지도 않기도 하고
기억하고 이런거 효율은 좋은데 남들 맞춰주는건 질색이라
내 전공 살려서 좋게 좋게 환자만 생각하는 사람은 못될것 같아서
공무원 특채 같은거 알아봐야하나...
친구들이 갑자기 전화해서 술먹자고 하면 웬만하면 가는 편이고
나도 손절 마스턴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은 진짜라고 생각해서 다 나가려고 하나봐..


근데 또 보면 그런 일 대비해서 일도 미리미리 안밀리게 해놓고 완충시간? 도 항상 준비하는거 보면 istj 맞긴한듯
계획 없이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것까지 고려해서 엄청 광범위한 계획을 세우고 세세한건 그때그때 고치면서 사는 느낌?


여자친구가 갑자기 보고싶다고 하면 공부하다 덮고 만나러도 가고
연애도 큰 줄기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데 세세한건 미리미리 파악해서 맞춰주고 어떨때는 내가 생각한 방향으로 가게 하려고 시나리오 대충 짜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나 상황도 만들어서 유도? 하는 느낌도 있고.. 인터넷 보면 가스라이팅이니 뭐니 해서 욕 많이 하던데 그건가 싶어서 반성도 해..
근데 내가 욕심 채우고 싶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하면 얘가 좋아했었다라는 경험으로 그렇게 하는거라 어렵다... 인생

연애할때는 isfj 나오는데 헤어지면 바로 tj됨 ㅋㅋㅋㅋ 그땐 상대가 행복한게 내 목표였는데.. 다른 사람한테는 적용안되고 가족이나 연인에게만 딱 그렇게 태도가 바뀌더라구 신기

요즘은 잘 시간도 부족하고 바빠서 잡생각 안날줄 알았는데
사실 바빠서 받지도 않는 스트레스를 풀 시간이 없다고 걱정하면서 혼자 스트레스 만들어서 받는 중 ㅋㅋㅋㅋㅋㅋㅋ 위장약 평생 달고 살아야겠다

그냥 집에도 못가고 공부하는 내가 불쌍해서 치킨 한마리 뜯고 써봤엉
다들 추석 잘 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