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INFP
지금은 휴전상태 손절을 결심하게 된 상황들을 짧게 얘기해드림

1) 기본 예절을 지키지 않음.  밥먹는데 내가 조금 느리게 먹음 (3분정도만 기다리면 다 먹는 정도) 근데 걔가 갑자기 그림을 그림 밥상에서 그래서 내가 "왜 그려?"하니까 심심하단댜.. 나한테 말 걸어도 좋고 그런데 밥상에서 예의없게 굴어서 짜증나서 밥먹다말고 나옴

2) 줏대가 없음. 나랑 같이 등교하기로 했는데 예를 들어 30분까지 만나기로 했다고 치면 내가 30분 안에 준비하고 있는데 자기는 다 했다고 전화걸어서 늦는 거 아니냐고 하길래 절대아니라고 내가 시간계산까지 다 하고 버스도 미리 주말에 타서 어느정도 걸리는지 재고 내놓은 시간인데.. 그러는데 자꾸 전화와서 자기 먼저 가면 안되냐고 하는 거임 먼 저 가 겠 다 고 도 아니고 그래놓고 내가 답을 주고 무슨 일 생기면 나한테 책임을 물음

3) 욕을 함. 내가 욕하는 거 되게 싫어하는데 그래서 내 앞에서라도 하지 말라고 함. 근데 자꾸 말할때마다 시X, 존X를 시전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말한다곤 하는데 그래놓고 부모님 앞에서는 안 함ㅋㅋ 좀 어이없음

4) 내가 다른 교과과목 숙제 다 해주는 대신 내 프랑스자수 숙제 해달라고 함. 오케이 하고 내가 교과과목 다 해줬는데 고맙다고도 안 하는 거임 그래서 아주 기깔나게 내꺼 해주나부다~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밤9시에 카톡으로 자기 다 못한다고 ㅋㅋ... 그래서 하라고 함 근데 계속 자기 한계를 느낀다고 하는 거임 그래서 난 결국 화가 나서 '니 힘든건 니 사정이고 내 알 바 아니니 약속은 지켜라' 이럼 근데 끝까지 프랑스 자수 선생님께서 영상을 잘 못 찍으셔서 못하겠네~~ 남탓하다가 '장난 아니고 화났다' 하니까
내가 뭘 잘했다고 화을 내고 앉아있냐고 니 숙제는 니가해!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니도 교과과목 숙제 안해서 내 꺼 하는 거잖아 사돈남말하지마! 이러다가 휴전중임 근데 지가 먼저 우리 친구하지말자 해놓고 다음날 아침에 학교 같이가자고 한다 ㅋㅋ..(얜 혼자 다니는 거 싫어함)

잇티제들아 도와줘.... 내가 잘못한 거 있으면 말해주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