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사딘과 지디한테도 예전부터 많이 충고했었는데..

스노우 볼을 굴리는 미국이 유리해 보이지만
역사라는건 끝나지 없는 게임과 다를바 없기 때문에 
중국이 가진 저력을 만만히 보는 것은 이롭지가 않다.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와 이간질을 취하는 미국의 전략은 거의 전부가 소모 되었고,
이를 통해 이득을 보는 주체가 미국이라는 것은 역사 좀 공부하는 중고등학생도 이제 알 정도라서
중국을 주변국과 분리시키는 정책은 현 정치인들에게 잘 먹히지 않는다.

이간질 = 분란 준비상태
이는 즉 미국의 무기와 군대를 파견시킬 명분이 되고
결정적으로 각국은 준전시상황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바라지 않는다. 
미국이 좋은 먹잇감을 차례대로 던져줘야지 반응을 하는데
재밌는건 거래관계이지 충성하지는 않는다는 것. 

중국은 그 관점을 들쑤셔서 주변 국가들을 빠르게 융합할것이고
실제로도 그게 먹히고 있다. 

중국의 내부 분열을 야기하는 미국의 정책은 지난 10년간 실패했다.
중국의 경기가 무너진다 붕괴한다고 하지만
중국이 무너지면 미국도 같이 무너지는 구조이다.

(너무 자주 반복해서 말하는 내용이지만)
미국의 달러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디플레이션의 가중치를 중국이 대부분을 할당하고 있기 때문.

중국의 경제가 무너진다 = 미국의 중산층이 무너진다
미국의 중산층이 무너진다 = 미국의 국력이 약화된다

그래서 리쇼어링을 하고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시키는데
난 이게 먹힐거라고 생각하질 않음.

이미 미국 내부에서도 (특히나 반도체 업계에서)
중국시장을 잃으면 상호간의 타격이 크다고 바이든 정부를 설득하려고 하고 있음. 

게다가 미국의 IT업계 전문가들을 보면
아시아계는 일본과 중국(그리고 한국)
그리고 인도계가 굵직하게 중용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인도와 중국과의 관계를 지정학적으로 재조명해볼 필요가 있어.
 
중국이 인도의 수자원 공급의 수도꼭지를 쥐고 있는 관계라는 것 만으로도
미국의 대부분의 IT자원을 인도로부터 수입하는 상황은 길게 보면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다.

중국인들이 그랬듯이 혹은
과거 국내 반도체 산업에 꽃을 피운 저명한 미국의 반도체 박사들이 등을 돌리고 자국(한국)의 산업발전을 위해
등을 돌렸듯이 

종교적 색체가 다른 인도 또한 미국으로부터 등을 돌릴 가능성이 중국에 비해 희박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게다가 인도는 정책적으로 친미노선을 과감히 거부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이곳이 제2이 중국이 된다고 하지.

미국은 값싼 노동력이란 빵셔틀이 있어야지만 유지가 되는 국가야
중국의 자립을 허용하는 순간
중국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미국을 추격할 심리적 명분이 생긴다.

사원에게 애국이라는 동기부여만큼 커다란 사명감을 주는 동기는 없다.

과거 새마을운동 시절의 한국인들 처럼
586이 그랬거든.

미국이 아무리 여러 좋은 패를 들고 있다고 한들..
그 패를 쥔 사람들의 욕심이 너무 과했던 이상

그 해악은 고대로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그것이 신뢰야.

우리는
한국은 미국을 신뢰하는가?
그렇지 않음

그냥 이익기반으로 철저하게 계산적으로 움직여야겠다는 
명분과 교훈만을 얻었지

때문에 실리외교에서는 
중국과 미국 전부 대등한 위치의 옵션일 수 밖에 없다. 

중국이 박살이 나면서 한국이 수혜를 입는다?
이건 전형적으로 미국입장에서 한국 포섭을 위한 협상 카드 중 하나야.

세계 경찰이라는 이미지를 뒤집어 쓰고
뉴월드오더라는 신세계질서에서 중국만을 배제시키는 승리 공식은 
아무리 지혜를 짜내어봐도 불가능해

전세계의 인구 절반을 날려버려도
중국을 겨냥해서 날려버리지 않는 이상은...Naver

걔들이 호주나 일본같은 섬나라였으면 아마 가능했을거야.
하지만 섬나라는 글로벌적으로 보면 미국이거든

중국은 지리적 이점을 이제 충분히 정치적으로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가지고 있음. 
미국이 패권국이 된 것과는 다는 새로운 방식으로 미국을 압박하기 시작할거야.

2인자 라는게...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미국은 달러 자체의 수명을 다 했다
화폐 체제와 국가 체제를 바꿀 수순이지만
그게 계획대로 잘 될까 

미국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캐나다와 남미부터 잘 활용해야 하는데
후한 말 남만과도 같은 저 마약 카르텔 국가와
이를 소비하는 미국 시민들은 어찌할거야

유라시아에 진입을 해도
영국과 독일 일본이 호흥하지 않으면 미국도 고립된다.

그들에게 동맹을 유지할 먹이를 주는 것도 이제는 쉽지가 않아
때문에 현재 일본 경제가 급하게 상승하는 것이겠지.

동맹을 강화해야 하니까
발등이 이미 타고 있으니까

그런데 일본도 만만한 국가가 아니라고..
고분고분히 엔화절상을 받아내고 지금까지도 목소리를 낮추며
미국 발 밑을 기는게 아님이 눈에 보인다.
(아베가 왜 죽었겠나)

기본적으로 미국은 인종차별과 백인우월주의 토대 위에 건설된 국가이니까
사람 본능이란 참 단순한거다. 

유대인은 아시아인을 동등하게 보질 않는다는걸 알고 있음. 
이스라엘은 한민족과 연관성이 깊다고는 하지만
본토 이스라엘은 금융을 장악한 아슈케나짐 유대인과는 속성이 다르고
받는 대우도 다르다는 것을 당사자들이 더 잘 알고 있다.

미국이 어떤 카드를 꺼내려고
UFO의 진실까지 까놓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 판타지에 너무 깊이 스며들었다가
나중에 뒤통수 크게 맞을까봐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