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 전전전 글들 보면
형누나들한테 말해놓은 것들이 있는데,

천성 자체가 잘 싸돌아댕기고,
사람 많은 것 좋아하고 그래요,
내가 돈이 없어도 차비 줘가면서
일단 와라. 돈 생각말고 일단 와라면서
애들 불러가 판깔고,

깝치는 것 좋아하고,
사람많으면 많을수록 더 빛을 보는 쪽이라
단체같은 것 만드는 것 좋아해서
2-300명은 끌고댕겨야 흥좀 나고,
그게 딱 2013년까지.

이제 명반보면 스타형이 말해줬던가 그럴텐데,
아랫사람들 때문에 이제 스트레스 받고
맨날 똥만 치우고 자빠져있고,
나도 사람처럼 숨쉬고 싶은데,

하루가 멀다하고,
사과문 올리고 있고, 중재하고 있고,
전국에 레이다 박아서 뻔히 알고있는데
안 그런척 하고,

대충 들려오는 것들 있으니
미리 준비는 해놓는데
레이다로 아는 것과
그 자리에 내가 직접 있던 것에서 오는
차이때문에 생각보다 큰일 생기면
(강간, 강간미수, 발바리, 금전 관련 등등)
답도 없이 뛰댕기고,
그러다보니 인간에 대해 질리기 시작해버리니까
답도 없더라구요


인간에 미련이 없어지더라구요,
그냥 제가 그릇이 안되니
어거지로 10년쯤 하다보면 경험이 늘고
나아지겠지 꾸역꾸역 담다가 깨져버린 듯한 상황.
이래서 그릇 안되는 놈이 위에 올라가면 안돼요,

난 정도를 걸었고, 난 할만큼을 넘었다.
합리화하고, 그냥 그 때부터 칼질 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