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용 포진 정리] 3. 양귀마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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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8

[포진] [초보용 포진 정리] 3. 양귀마 포진앱에서 작성

우왓

2024.02.25 21:38:29

조회 256 추천 4 댓글 10

[시리즈] 초보용 포진 정리

· [초보용 포진 정리] 1. 귀마 포진
· [초보용 포진 정리] 2. 원앙마 포진

양귀마 포진은 초보자에게 추천할 만한 것은 아니다. 바깥상차림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농포에 당해서 차가 죽을 수도 있고, 포진을 형성하는 것 자체가 그다지 직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장기에 익숙해진 이후에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양귀마 포진을 쓰지 않더라도 알아 두면 대응하기에 좋을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귀마 포진을 상대할 때 양귀마 포진을 어떻게 차려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양귀마 포진은 선수일 때와 후수일 때에 차리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 후수 양귀마 포진은 불리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스톡피시의 등장과 함께 연구가 되어 후수여도 크게 불리하지는 않다고 한다.

그러나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보자는 후수일 때 양귀마 포진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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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는 초가 바깥상차림, 한이 왼상차림이다. 초가 선수 양귀마 포진을 차릴 예정이다.

보통 양귀마 포진을 차리는 입장에서 첫 수로는 귀마를 두거나 상대 귀마 쪽의 찻길을 여는 수를 많이 둔다. 그런데 귀마 장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귀마 쪽의 찻길을 여는 편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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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는 초에서 양귀마 포진을 차렸다. 이처럼 양귀마 포진은 상대의 진마 쪽을 공격하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한에서는 변형 포진을 차리고 빠르게 차대를 했다. 약점인 진마는 차가 가서 지켰다.

최근에는 양쪽 찻길을 모두 여는 양귀마 포진도 많이 나오지만 그 포진은 졸을 잘 사용해야 해서 초보자 입장에서 어려울 것 같다.

고전적인 선수 양귀마 포진을 차리는 것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1. 귀마 쪽 찻길 확보

귀마가 먼저 나가고 졸을 변으로 쓰는 포진도 많이 나오지만 별로 좋지는 않다.

2. 중앙졸 올리기

양귀마 포진에서는 중앙졸을 지켜 주는 기물이 없다. 그래서 합졸을 하거나 올려서 귀마로 지켜야 하는데 귀윗상의 진출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 칸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두면 상대의 귀윗상이 나와도 멱이 막혀서 상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3. 귀마 쪽 포를 면포로

그래야 진마 쪽에 가만히 있는 포가 진마 쪽에 공격을 할 수 있다.

4. 진마 쪽 졸은 변으로

추후에 차가 들어서서 귀윗상, 포와 함께 진마를 위협한다.

5. 진마 쪽으로 안궁 후 하포

양귀마 포진에서는 안궁을 할 때 궁을 곧장 내리기보다는 옆으로 트는 경우가 많다. 상대의 귀윗상에게 장군 위협을 당하지 않는 쪽으로 안궁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귀마의 멱을 막고 있던 면포를 하포로 함으로써 귀마가 귀윗상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추후에 포가 넘어서 우변의 차를 공격하는 것도 자주 나오는 수법이다. 반복수와 함께 나오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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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수 양귀마 포진을 상대하는 선수 귀마 포진은 보통 정형 포진을 차리고 공격하는데, 한에서는 위처럼 중앙병을 올리지 못하고 모아야 해서 귀윗상의 진출이 늦어지고, 좌변의 독병이 약점이 된다.

초에서는 독병을 잡기 위해 주로 양차합세 공격을 시도하는데 한에서 다 막을 수는 있지만 어떻게 막는지 잘 모르면 두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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