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용 포진 정리] 4. 면상 포진 - 장기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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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8

[포진] [초보용 포진 정리] 4. 면상 포진앱에서 작성

우왓

2024.03.08 21:50:55

조회 441 추천 7 댓글 6

[시리즈] 초보용 포진 정리

· [초보용 포진 정리] 1. 귀마 포진
· [초보용 포진 정리] 2. 원앙마 포진
· [초보용 포진 정리] 3. 양귀마 포진

면상 포진은 대부분의 포진에서 면에 포를 배치하는 것과 달리 면에 상을 배치하는 포진이다. 귀윗상이 느리게 진출하는 경우에는 때때로 중반 이후에 면상을 차리게 되기도 하지만 대개 초반에 면상을 놓는 포진을 말한다.

이 포진 또한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포진이다. 스톡피시는 면상과 면포에 상관없이 모두 잘 두지만 일반적으로 사람에게는 면포보다 면상이 불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귀마 포진을 상대할 때 면상 포진을 어떻게 차리는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면상 포진은 초반에 귀마가 빠르게 진출해서 농포를 하고, 농포를 하느라 진마 쪽의 기물 전개가 늦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진마 대신 곁마를 차는 경우가 많다.

선수 면상 포진은 기물 전개가 늦지만 안정적으로 포진을 차릴 수 있고, 후수 면상 포진도 손해 없이 포진을 차릴 수는 있지만 많은 공부가 필요하기 때문에 면상 포진은 선수일 때만 쓰는 것이 좋다.

안상차림을 제외한 상차림에서 면상을 차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왼상차림이나 오른상차림에서 시작하는데 고등마 면상과 곁마 면상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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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에서 위와 같이 농포를 하는 경우에는 면상을 차릴 확률이 높다. 이후에는 보통 초의 포가 반대로 넘어서 한의 차를 걸거나 궁을 내려서 빠르게 안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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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안궁을 하는 고등마 면상의 경우, 위와 같은 형태가 자주 나온다. 귀마가 중앙졸의 위로 올라가면 고등마라고 하는데 상대를 공격하기 좋은 위치이다.

면포가 없기 때문에 면을 보강할 목적으로 궁을 맨 아래로 내리고 궁중사와 면상을 놓으며 졸을 중앙으로 모으고 고등마가 나가는 것이다. 또, 귀마가 있으면 농포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포의 다리를 면상 하나만으로 쓰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한에서 공격적인 기풍이라면 면포로 고등마를 바로 때릴 수가 있고, 대개는 병을 밀어서 고등마를 쫓는다. 이렇게 쫓길 수밖에 없는 것이 고등마를 놓는 것의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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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는 위와 같이 귀마가 곁마로 내려가고, 궁을 내리기 전에 면상부터 놓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형태에서는 원앙마를 갖춰서 우측이 튼튼하고 고등마가 쫓기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궁을 먼저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안궁하는 시점이 애매해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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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포진을 차리면 된다. 대충 기물을 배치한 것이라 너무 똑같이 하려고 할 필요는 없다. 면상 포진을 차리는 것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1. 초반에 농포하는 척하다 안궁

초반에 농포를 하는 것은 면상 포진의 특징이다. 농포는 기물 전개가 늦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상대가 실수할 경우에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또, 면상 포진의 전략을 사용하기 위해서 농포를 통해서 상대의 차가 나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농포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안궁을 먼저 해야 안정적인 형태를 갖출 수 있다.

2. 상대 차가 일찍 나오면 그냥 면포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형태를 위해서 면상을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상대 차가 빠르게 나오면 중앙 압박이 잘 되지 않아서 면상을 차리는 것이 별로 좋지 않기 때문이다.

3. 졸을 중앙으로

면상 포진은 면포가 없기 때문에 중앙이 가장 큰 약점이다. 그래서 졸을 중앙으로 모으는 것이 좋다. 상대의 상이 졸을 칠 수 있기 때문에 상에게 공격당하지 않는 위치에 졸을 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중앙에 모인 졸은 이후에 상대의 중앙을 압박하는 역할을 한다.

4. 곁마

곁마를 통해서 중앙을 더 튼튼하게 지킬 수 있고, 상대 중앙상의 장군을 막을 수 있다. 당연히 사는 곁마의 반대쪽에 놓는다.

5. 포의 활용

기물 전개를 하고 나서 양포를 각각 1선과 3선에 배치하여 농포를 통해 상대의 진영을 교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3선에는 중앙에 면상, 1선에는 중앙에 궁만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요점은 포의 다리를 하나만 놓아야 왔다 갔다 하면서 농포를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농포의 목적은 상대의 기물을 흩어서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다.

면상이 있어서 종반에는 포가 하나 없어도 되기 때문에 포로 상대의 뛰는 기물을 제거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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