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8년도에 일본인이 쓴 https://www.koenote.info/entry/2018-11-22-220823 칼럼의 번역 글로

24년도에 맞는 최신 정보도 개인적으로 추가했음. PC에서 작성했으니 가독성을 위해 PC로 보는거 추천

1. 서론

이시하라 카오리(이후로 별명인 캬리로 호칭)는 현 세대 인기 성우 중 한명으로, 전 StylipS의 멤버이자

오구라 유이와는 유이카오리라는 유닛으로 활동했던 것도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 마기, 비탄의 아리아, 아이카츠, 변웃고 등에서 주역과 조연을 맡았으며

그 외에 2024년 현재까지도 다양한 작품에서 배역을 맡고 있고 가수 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최근에 부른 신곡 Gift 는 대표곡 수준으로 넷 상에서 굉장히 호평받고 있다.

2. 친한성우로써의 이시하라 카오리

캬리라고하면 나는 바로 떠오르는게 바로 한국을 아주 좋아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캬리 본인의 블로그 MaHalo 에서 검색창에 한국을 입력하면

"오늘 점심 도시락은 무려 닭갈비 ! 처음 촬영 현장에서 한국요리가 식사로 나와서 감동했어요~!

매운 음식 엄청 좋아하는데 최고로 기분 좋았어요~" -2015년 9월 22일-

"전 날 단짝친구들과 조금 빠른 졸업여행 다녀왔어요. 목적지는 서울 !!

엄청 좋아하는 한국요리도 마음 껏 먹을 수 있었고, 양복과 악세서리도 샀어요" -2016년 1월 25일-

"최근 관심 가는게 MONO EYES라는 아이섀도우랑 DR.pharm의 BB크림이예요.

엄청 내츄럴하고 귀여운거야 둘 다 한국 화장품인데, 한국 여행 갔었을 때 기억해두고

샀음 좋았을 껄~ -2016년 3월 8일 -

"사진 깜빡했네, 전에 한국 갔을 때 찍은 사진이야" -2016년 4월 3일-

"아 잘 먹고있긴한데 한국요리랑 타이요리가 먹고싶네" - 2016년 4월 10일-

"이번에 2일 휴가 받아서 단짝친구랑 한달 만에 한국 갔다옴 ~" -2016년 7월 5일-

"해외 스타벅스에서만 팔던게 일본에도 출시됐어요~ ! 한국에서 친구가

샀던건데, 나는 배 불러서 안 사서 후회했던 거야" -2016년 12월 15일-

등등 그 외에도 여러 번 한국 언급, 위에 글들만 봐도 유추 가능하겠지만

캬리는 2016년에만 개인적으로 한국에 세 번 방문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한국에 여러 번 방문하면서, 한국 화장품과 음식에 관심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3. 그러나

2017년 이후부터 2024년 현재까지도 한국이라는 글자는 블로그나 트위터에 일절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게 좋아했는데 왜일까? 2017년에 캬리에게 일어난 중대한 일이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소속사의 이적일 것이다. 2017년 3월 31일에 캬리는

시그마 세븐을 퇴사하고 그 다음 날부터 스타일 큐브 소속이 되었다. 추가로

한국이라는 글자가 블로그에 처음 등장한 건 2015년 9월인데 시그마 세븐에

이적한 날짜가 2015년 4월이다. 즉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한국은 여전히

좋아하지만 소속사의 방침 때문에 언급을 못하게 된 것 아닐까?

4. 또 다른 의견

그냥 간단히 생각해서 캬리가 한국이 싫어진 게 아닐까? 라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시로 또 블로그 이야기를 좀 하자면 2017년 7월 23일에

블랙핑크의 쇼케이스를 보러 갔고, 감동했다고 써있다. 또 라디오에서도

한국 관련한 것이라면 자신 있다고 이야기 한 적 있다(캬리의 Carry up 2018년 2월 19일 자)

그리고 캬리의 Blooming Flower 뮤비에서도 한국식 메이크업을 했고

2024년에 나온 신곡 recipe와 ILLUSION은 케이팝 스타일로 나왔다.

5. 결론

그럼 왜 한국 좋아하는 것을 더 이상 SNS에 어필하지 않게 된 걸까? 애초에

지금 트와이스나 방탄소년단 같은 한국 아이돌이 유행하고 있고 치즈닭갈비도

화제를 일으켰고 한국 화장품도 인기고 한국을 좋아하는 젊은 여성층도 많은데

캬리가 한국을 여전히 좋아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여러 의견이 있지만 내 생각은

애니 오타쿠 (주로 성우 오타쿠) 의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혐한감정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넷 상에서 한국 좋아한다고 티내는 순간 바로 재일 한국인으로 몰리고 악플에 시달린다.

실제로 서브컬쳐 문화와 혐한의 상관관계가 심하다고 여러 사이트에서 지적되고 있다.

"두 번째 인생은 이세계에서" , "오늘 전 염상했습니다" 등의 작품이 혐한 발언 등으로

출판중지나 연재종료가 된 것도 그런 내용의 트윗을 팬들이 받아들이니까 일부러

논란 발언도 트위터 상에서 서슴없이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성우란

인기로 먹고 사는 직업이니까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마음 속에 생각하는 것을 법규에 위반되지 않는 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세줄요약

1. 이시하라 카오리는

2. 여전히 한국을 좋아할 수도 있으나

3. 어떠한 사정인지 언급은 안한다(화자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