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아! 오카에리

나: 코히쟝 ㅎㅇ

코: 야호

나: 야호

코: 에 한국 지금 더워? 반팔?

나: 응 오늘 30도 최고 30도

코: 에 정말? 오늘? 

나: 응 벌써 여름인가

코: 우와 반팔? 반팔?

나: 아직은 아닌데 반팔 입고 다녀도 될듯? 근데 다음주는 날씨 어떨지 모르겟어 요새 계속 바뀌어서

코: 아 어떡해 어떡하면 좋을까 

나: (입을옷 걱정하는 거 같아서) 계속 바뀌니까 한 3일전에 보고 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코: 에에 홋카이도 정도의 날씨일까

나: 나 홋카이도 가본적이 없어서 날씨 어떤지 모름

코: 그럼 도쿄보다는 더워?

나: 아 원래 여름에는 도쿄보다는 안 더운데 지금은 조금 더 더운 거 같아

코: 응응 에 난데?!

나: 모름

코: 에 더운 거 싫어

나: 근데 코히쟝 왜 계속 일본어 씀

코: ㅋㅋㅋㅋㅋㅋ 일본어 알아들으니까

나: 근데 나는 한국어로 말하는데도 알아듣네

코: ㅋㅋㅋㅋㅋㅋㅋ 응 알아들어 물론

나: ㅋㅋㅋㅋㅋㅋ

코: 근데 뭔가 희한하네 각자의 언어로 말하고 있는데

나: 그러니까 ㅋㅋㅋ

코: 재밌어

나: 근데 나 일본어 좀 까먹었는데

코: 히나도 한국어는 어려우니까 근데 듣는건 잘하니까 이게 엄청 편해

나: 아 그럼 뭐 ㅇㅋㅇㅋ

코: 이런 스타일이 편함 ㅇㅇ

나: 아 근데 코히쟝 진짜 고마운데 오랜만에 만났는데 반가워해줘서 감동햇음

코: 감동한 거야? 히나도 감동했어

나: 오

코: 깜짝놀랐어 엄청 오랜만에 얼굴 봐서 좋았어 기뻤어

나: 오 다행이네

코: 잊어버렸다고 생각했어

나: ㄴㄴㄴ 다음주에 팬미팅가니까

코: 응 타노시미다네

나: 응응 미리 간다고 얘기해주고 싶었어

코: 아 그런거야? 그래서 신청한 거야?

나: 응응

코: 우레시이 아리가또 잊지않아줘서 다행이야

나: 아 그리고 팬미팅은 코히가 주인공이니까

코: 응? 

나: 코히쟝이 먼저 와서 계약도 하고 

코: 응 맞아 멋있지?

나: 응 ㅋㅋㅋ 멋있었어

코: 예약했다구

나: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고 

코: 응! 엄청 먹었지

나: 응 그럼 다음주에 봐 안녕

코: 응! 기대하고 있어 고마워 ㅂㅇㅂㅇ

일본어 듣고 한국어로 말하니까 머리 더 안 돌아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