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나의 태양 후기

워낙 국밥특공이라 공연흐름보다는 개인적으로 느낀 썰이 많이 썰별로 갈게요

그리고 기록용으로 작성한거라 굉장히 주관적이고 사호말고는 멤버들 잘 몰라 사실과 다를수도 있으니 가볍게 흘려봤으면합니다.


1. 여성팬 비율이 많았고 예쁜 팬들 많았던 공연

전에 갔던 극공은 여성팬전형아니면 보통전형에 여성분 2분봤나 할정도로 극히 적어서 아 여기는 그런가 했음. 근데 이번에 가니 그때가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남녀 6:4정도는 무난하게 될정도로 차이가 났음. 거기에 엄청 이쁘신 분들도 많았는데 특히 따로 글쓸때 계속 헷갈려서 잘못알려드렸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야기 아즈키었음. 헷갈리게 한점은 죄송합니다. 어째든 비율이나 생김새가 야기 아즈키 닮으신 분도 계셨음. 잘생긴분들은 제가 알수없음.


2. 타니구치꼴데팬아재

어쩌다보니 운좋게 좀 일찍뽑혀서 들어가게됨. 자리도 스탠딩은 거의 텅텅이고 중간도 4줄이후 자리있어서 솔까 가운데 앉을만했음. 근데 좌측에 올드 하얀바탕에 빨간글씨인 올드롯데 유니폼입고 혼자앉으신 아재보고 나도 모르게 예전에 앉던자리인데도 또 앉음. 처음엔 한국분인가하고 계속 처다보다가 유니폼가리키면서 롯데팬이냐고 영어로 물어봄. 사실 내가 너무 노골적으로 빤히 쳐다보긴함. 일본분이기에 당연 치바롯데팬이였음. 근데 너무 유니폼이 한국꺼랑 똑같아서 좀놀랐음. 오죽하면 만져도 봤는데 레플리카쪽이었음. 어째든 그분도 내가 한국사람이란걸알자 아는 한국선수들 나옴. 처음엔 이정후나 이대호 등에서 승짱이 두산베이스감독하는거도 알고 김태균을 먼저이야기하는등 코구이야기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음. 나는 일프를 거의모르기에 치바 몇등이냐고 물으니 1등이라고도 하심(근데 나중에 찾아보니 아니잖아여...) 그러다 누구팬이냐고 물으니 메구팬이고 이자리에 메구와서 앉은거니 메구볼꺼면 잘왔다고하심(근데 안왔잖아여...)(그리고 메구대신 온 사호나 미즈밍이나 미나미한테는 왜케 어필을 그렇게...) 내가 메구랑 미나미 볼수있는날이 오늘밖에 없을거같다하자 아쉽다고하심. 그러다 먀오 나오자 나랑 아재 미친듯히 소리치고 하이파이브치고 난리났음. 어째든 뭐할때마다 이것저것 알려주고 좋은 유쾌한 아재였음. 또 끝날땐 뒤도 안보고 각자 갈길가다가 우연히 롯데유니폼벗은 모습으로 만나면서 서로 잘가라하고 쿨하게 악수하고 헤어짐.


3. 천운으로 간 극공

사실 저 계속 사호나오는 극공신청 계속신청했는데 다 안되었음. 거기에 메구랑 미나미는 졸업전에 극공으로 한번은 보고싶었던 상황임. 이번 공연이 유이리미온등 넘 빡센멤버들이라 에이 이게 되겠어하고 걍 일단 썼는데 기둥회로 되었음. 멤버들이 사호세리카쿠루룽빼고 다 초면이었음. 거기에 갑자기 쿠루룽 빠지면서 미즈밍이 나오면서 처음보게 됨. 이렇게 어쩌다보니 처음보는 멤버들이 대부분인 극공이 되버렸음. 가뜩이나 극공당첨확률극악이고 국밥멤버구성이 많은 특공인데 이렇게 초면멤버로 구성된것도 운이 좋았음. 또 나 당선될때는 히든게스트가 없을때였음. 근데 갑자기 나 가기전에 이런걸 하네. 근데 꼭 극공이라고 히든게스트가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나와도 내가 모르는 멤버나오면 그냥 그럴수도 있었음. 근데 먀오가 나오네. 여러가지로 운이 따르던 극공이었음


4. 미우사호 조합

이상할만큼 미우사호가 접촉이 많았던 극공이었음. 비지니스관계치고 아기둘이 서로 오구오구했었음. 기억나는게 석양곡할때 미우가 오뚜기처럼 춤추자 사호가 같이 따라하거나 둘이 따로 왼쪽 구석으로 가고 춤추면서 웃거나 미우가 사호허리 자연스럽게 감는 등 평소에 좀처럼 보기힘든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는지 모르겠지만 자주나왔음. 그래서 보는 내내 흐믓했음


5. 미우한테 미칠듯한 레스받음

팔순이들이 레스의 여왕들인가 저번엔 북순이더니 이번에는 미우였음. 자리가 어쩌다보니 미우가 자주오는 구역임. 그래서 그런가 계속 눈마주치고 반응하는등 그래서 감동받았고 이래서 계속 선발하나 싶을정도로 나같은 못생긴 사람한테도 레스보내는 미우의 프로의식을 느낄수 있었음. 사실 레스 엄청받아서 좋아요.


6. 센빠이들의 어그로력

내앞이 앙코르선창했던 아재였음. 근데 그게 그전에도 계속 큰소리내면서 멤버들의 레스는 다가져감. 또 춤은 왜그리 잘추는지 춤따라하면서 레스 또 다가져감. 대표적으로 빙고때 그렇게 잘추시니 레스가 엄청오는걸 많이 봄. 앙코르선창도 눈치보다가 앞자리 아재가 선창함. 나중에 어떤분도 선창동참하는데 그아재성대가 파바로티인줄. 그전에도 곡할때마다 콜 엄청 크게하고 주도하다싶히 했는데 성대가 지치지않더라. 근데 춤잘추고 리듬도 잘타는 센빠이들은 워낙 많았다. 타니구치꼴대아재도 사호앞에 오니 손하트로 레스 받는 등 뭔가 보이지않는 그런 능력이 있는듯(옆에서 볼하트 한 나는 왜ㅠㅠ)


7. 기억나는 멤버들 인상

미나미랑 미즈밍이 제일기억남음. 미즈밍은 ㄹㅇ 마른인형임. 솔직히 저는 원래 그닥이었는데 미즈밍이 사이드로 빠져서 전신으로 가까이보는데 눈은 그렇게 크면서 엄청 마른 모습이 귀여운 인형느낌이었음(마호아님)  그리고 전신으로 볼때 이쁘긴하네하고 감탄의 낮은 웃음하니 옆에 타니구치꼴데아재가 그렇게 흐믓하게 보더라. 미나미의 경우 예전 정답3자매생각하며 애기로 생각했는데 몸은 잘컸다는 느낌받음(이것도 주관적상대적) 게다가 얼굴은 엄청귀엽고 이쁘며 앞서 미즈밍과 다른 느낌의 인형모습이 보였음(마호아님) 미온이는 너무 뼈온느낌이라 뚱온성애자로서 좀만 쪄라.


8. 먀오 등장할때

사실 스포때문에 나올줄은 알았음. 그래도 명작은 알고도 재밌게 보는거라던데 그표현이 딱이었음. 마지막에 히든게스트 이야기하면서 다들 올게 왔다고 다들 큰소리로 반응하더니 실제 나오니 소리지르고 다들 흥분하는 분위기였음. 나역시 실제로 보니 소리지르고 옆의 타니구치꼴데아재랑 하이파이브하고 같이 흐믓하게 콜하고 응원봉 흔들고 난리었음. 토크할때도 릴본어몰라도 오씨엔이나 대충 분위기만 듣고도 재밌었고 시간 금방가긴했음. 자리도 딱 한자리만 옆이었으면 먀오를 기둥에 가려서 못볼뻔했는데 다행히 실물로 볼수있어서 행복했음. 그리고 토크끝나고 가는데 계속 한국말로 전달할까 고민하면서 한류라보또해줘등 별 생각다하다가 막상 내가 앉은 사이드쪽으로 퇴장하니 걍 김먀오 좋아해라고 계속 외쳤는데 다른 콜이 너무커서 못들었을듯함. 나중에 갤에 올라온 먀오퇴장장면 보니 내목소리 하나도 안들려서 다행.


9.오미오쿠리

오늘 사호한테 레스많이 못받아서 좀 슬폈음. 그래서 사호한테 한국팬많다는 어필하고자 한국말하려했음. 그리고 메구한테는 최근에 틱톡으로 마그네틱했던거 생각나서 그거 어필하고 미나미한테는 예전에 낚지볶음 먹고싶다고한적있어서 추천지역이야기하려했음. 근데 막상 순서오니 너무 떨려서 미나미한테 낚지볶음 먹으러 오라는 말로 바꿔버림. 그것도 어버버형식이라 솔까 미나미 못알아들었을거같음. 그래도 반응해주고 좋았음. 근데 그다음이 메구고 그다음이 사호라 메구는 걍 넘어가버려서 아쉬웠음. 그라그 사호한테 감정어필 한국말로하니 사호가 손하트하니 또 녹네. 유이리는 사호우시면 얏호라고 하는듯. 마지막에 세리나때 큰하트하니 따라해준거 감동받았음. 어쩌다보니 세리카때 레스 거의 못받았는데 갑자기 좋은 반응이라 기뻤음. 아 그리고 오미오쿠리하면서 다들 조용히 인사하거나 응원도구 어필하는 정도로고 유이리오시분들이 사적으로 이야기 전달하려는 게 많이 보였음. 거기에 몇몇분이 막 멤버들에게 어필하려고 갖은 똥꼬쇼하는거 보고 아 나는 저러면 안되겠다했는데 막상 멤버들보니 눈돌아가서 내가 하는거보고 나자신이 자기혐오 엄청왔다. 그정도로 나는 뉴비라 아직도 막상 멤버들 보면 눈깔 돌아가는 시기인듯.


10. 지옥의 핑퐁

이번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핑퐁할 시간이 있었음. 그래서 일찍와서 줄서는데 일단해보니 한번하는데 최대 2회로 천엔내고 공 6개인가 8개인가 쓸수있었음. 그래서 하는데 공넣는 컵이 그렇게 작은줄 몰랐음. 머그잔정도로 생각했는데 공하나 들어가는 수준. 그래도 나하기전에 계속 성공했다고 종소리 들리는거보면 대단. 그리고 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우면서도 좀 아까운 순간이 많아서 금방 될것같은 도박중독상태가 되버림. 지켜보는 스태분이 맞장구도 잘쳐줘서 ㄹㅇ 될거같아서 바로 2차들어가고 또 안됨. 솔직히 시간되면 삿갤분처럼 가산탕진이 현실로 될뻔. 그리고 신청횟수마다 멤버씰을 주는데 이것도 모든멤버대상 랜덤으로 주는거라 내오시나올때까지 가챠돌릴듯. 콘때 찍은 사진으로 주는거라 졸업멤들도 계속주는지도 모르겠다. 어째든 시간이 도박중독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


11. 사호와 다른 멤버들 케미

오늘 극공에서 가장 케미 좋았던건  미온. 둘이서 하는 토크나 레이다운때 둘이 포옹하면서 노래부르는 부분이 넘 좋았음. 의외로 좋았던건 미나미. 미나미가 토크할때 엉뚱한 대답할때도 오구오구 잘들어주고 맨처음에 소개때 혼자 그렇게 리액션 많이하고 친동생마냥 잘받아주는게 넘 보기좋았음. 유이리는 여전하고 오늘도 13기 리액션은 하는게 좋았음. 세리카도 자기소개때나 사진찍었을때 둘이 사담 나누고 단체곡때 자주 부딪치면서 귀여웠음.  그리고 사호 웃겼던게 초반부터 그렇게 땀흘리며 공연해도 자기소개때 멤버들 말에 손동작이랑 표정으로 어떻게든 표현한게 넘 귀여웠음ㅋㅋㅋ


일단 생각나는ㄷㅐ로 써보니 넘길어서 줄이고, 부정적인거 삭제하고 하다보니 이정도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