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서도 있고 설레서...잠을 거의 제대로 못 자고 일산 cj 세트장으로 출발ㅋㅋㅋㅋ

12시 30분에 스튜디오 앞에 도착해서 총대랑 커피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 들어갔음....

오늘도 어김없이 햇빛이 맹렬하게 아주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서 도착하자마자 육수 뽑아내기 시작...냉면집 차릴 뻔함..

커피.퐁 사장님이 글 올려주셨지만 아주 멋드러지게 세팅을 잘해주셨음... 시간이 촉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을 많이 써준 티가 팍팍

참고로 갤주 액자 사진들 앞에 고양이 모형들이 있는데 그 고양이를 여자스탭분들이 넘나 귀여워하셨음 ㅋㅋ

한 스탭님은 오시더니 배너랑 현수막 보시고는 어떻게 이런 대사들을 이렇게 잘 뽑아내지? 하시면서 감탄하셨음 ㅋㅋㅋㅋ 크 개럴들아! 대단보스다 ㅋㅋ

1시 조금 전이였는데 한 스탭님 오셔서 미리 좀 주문하시면 안되냐고 하시더니 폭풍 주문해서 들고 들어가셨고.

숩 팀장님 나오셔서 인사하셨음.. 어색할 줄 알았는데 팀장님이 에인젤 이신 관계로 상당히 친숙했음.... 그리고 전해주시는 얘기가

어제 촬영이 넘나 늦게 끝나서 갤주가 너무 힘들어한다고 ㅠㅠㅠ 그 얘기 들으니 맴찢..... 하...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스튜디오 안에 들어와 계시라고 하셔서

몇 번 거절하고는 들어갔지 ㅋㅋ 멀뚱멀뚱 서있는데... 갤주....녹화장으로 들어가는...모습을 영접....아이컨택했어...했다고 믿을래... 날 봤다고 믿을게 ㅋㅋㅋㅋ

쓰윽 웃으면서 들어가시는데 얼었다......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심장 부여잡고 버티고 있었음... 그리고 좀 있다가 스태프분들 얼굴 보니 다들 넘나 지쳐계셔서

그냥 밖에 나와서 커피차 열심히 지켯음... 서포트 간 이유가 갤주 이름으로 스탭분들께 음료 잘 챙겨드리는 일이니까 잔 수가 잘 나가는지 확인하고 그런거 했음 ㅇㅇ

남중고도가 점차 높아지더니 더위가 절정을 찍었지....다 젖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퐁 사장님 두 분이 너무 착하시고 잘 챙겨주셨음.. 부채도 막 주시면서 이것밖에 해드릴게 없다고 하시며 계속 챙겨주시고 ㅠㅠ 같이 더운 처지에..

숩 팀장님은 계속해서 우리 커피차 사진 찍으시고 스티커를 커피.퐁 사장님이 준비해주셨는데 그걸 어깨에 붙이시고 겁나 자랑하셨음 ㅋㅋ

갤주 컨디션이 안좋다고 이야기 하시고, 목소리도 지금 잘 안나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드셨다고 ㅠㅠ 사실 갤주 로드 매니저님이 초반에 겁나 뛰어오셔서

지금 배우님 드실거니까 빨리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받아가셨거든 ㅠㅠ 난 우리 갤주 로드 매니저님인지도 모르고 있다가 커피.퐁 사장님이 가르쳐주셔서 알았음ㅋㅋㅋ

갤주 상황을 전해듣고는 ... 팀장님께 미리 총대가 우리 메세지 전달하셧음!! 현명한 판단!

그리고 열심히 커피차나 살피자 하고 있는데

1시 넘어서고는 스탭분들이 오셔서 폭풍 주문!! 날씨가 더워서 배우님들은 안나오시고 다들 안에서 드셨!!ㅋㅋㅋㅋ

숩 팀장님이 한번 더 나오셨는데 갤주가 이런게 처음이라 무서워 한다고, 서로 자주 보고 그러면 친해져서 괜찮지 않겠냐고 하시는데 진정한 에인젤.. 나는 날개를 보았다.

그러더니 잠깐만 이리 와보라고 하시는거야...또륵.... 뭐지 뭐지 하면서 갔더니......갤주 모시고 나오시더라.... 나랑 눈 마주치자 마자 환하게 웃으시면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동이에요~ 제가 이렇게 받아도 될지~ 잘 마셨어요~" (~마다 콧소리 탑재임) 

듣자마자 광대가 승천하고 90도 인사 기능을 탑재해버린 미친 나는... 인사 기능을 계속해서 시행했다고 한다....

그런데 내 기억상 옷이 오늘 12화 방송에서 입었던 옷이 있었던 거 같아 ㅠㅠ 음... 현장 상황이 타이트한건 사실인듯!

머리는 푸셨었고 ㅋㅋㅋ 치마 입고 계셔서 넘나 이뻣음 ㅋㅋ

입으로는 "아니에요.. 힘드시죠? 화이팅하세요" 를 중얼거린 것 같아... 기억 없어.... 갤주 보자마자 머리 마비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잠깐 벤에 다녀오시고.. 다시 들어가시면서 커피차 뒤에 쳐박혀있던 나를 보시고는 겁나 우렁차게 "정말 감사합니다!!"하시면서 인사를 꾸벅 하시면서 들어가셨음

거기서도 나는 90도 인사 기능을 종료하지 못하고 3배속으로 기능을 실행함..미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

오셔서 주문하시는 스탭분들 모두 영상도 살펴보시고 사진도 살펴보시고 하셨어 ㅎㅎ 기분 좋음 ... 팔불출 처럼 헤벌레 하면서 웃고 있었다...ㅋㅋ

다들 아메리카노도 많이 드시고 세트장안이 추워서 그런지 따뜻한 음료도 굉장히 잘나갔음!! 

내가 위에서 말한 스티커는 

이렇게 컵홀더에 센스있게 똬악!! ㅋㅋㅋㅋㅋㅋ 크... 기가 막힘.. 다시봐도.. 아이스박스는 이해해 ㅋㅋ 장소가 장소인지라...

그리고 2시도 그렇게 넘어가고... 나는 ...태준씨를 보았다...... 피지컬이 와우..... 손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들려있었음!! 컵홀더 스티커 보고 알았지!ㅎㅎㅎ

우리 음료 배우분들 안에서 다 드셨다는 걸 알아챘지!! 넘나 혼자 뿌듯해했다 ㅋㅋㅋㅋㅋ미친듯이 뿌듯... 동해물과 백두산이 울려퍼졌음 마음속에서 ㅋㅋ

그리고 오늘 기사 났지만 윤현민 배우님도 두 번이나 커피차 앞을 오셨음!! 인사도 해주시고 ㅎㅎㅎㅎ

혜경이 따님도 1시에 바로 오셔서 밀크티 드셨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있으니 어떤 분이 오셔서 인사하시는거야!! 갤주 로드매니저님하고 스타일리스트님께서 오셔서 인사해주시고 소개해주셨음!! 넘나 감동 ㅠㅠ

솔직히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부분인데 감사히 잘먹겠다고 인사해주시고 너무 감사하다고 계속 말씀해주셔서...

알지? 내가 무슨 기능을 탑재했는지.. 그 기능 또 실행함..미친듯이 2배속으로ㅠㅠ ㅋㅋㅋ그리고는 스타일리스트 분께서 또 두 분을 모시고 오셔서 친히 인사시켜주심.

갤주 헤어랑 메이크업 담당이라고... 어찌나 우리 숩 식구분들 착하신지 기능을 더 빨리 더 많이 실행했다 ㅋㅋ 진심을 보여드릴게 그 기능뿐.

간간이 스탭 분들께 더우신데 고생많으시다고 많이 드세요. 라고 이야기했음 ㅋㅋㅋ

그리고 사인을 갤주 컨디션때문에 고민하다가 매니저님께 지금 당장 아니더라도 편할때 인증해주세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멋있게 정색 똭 하시더니 "멀리서 오셨는데 이 정도는 당연히 해드려야죠! 어떻게 하면 되요?" 하시고는 가지고 들어갔다가 당당히 나오심!!ㅋ

손에 싸인지 휘날리시면서 ㅋㅋㅋㅋㅋ 전도연 D.C 갤러리의 탄생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급박해서 DC는 외쳤는데 순서가 바꼈을 줄이야.... 디와 씨 사이의 점을 보고 웃는데 점 지울까요?라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

아니에요 ㅋㅋㅋ 우린 앞으로 전도연 디스카운트 갤러리임 개럴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인증은 총대가 올렸고 ㅋㅋㅋ 

갤주 사진은 부탁할수가 없었어 ㅠㅠ 컨디션이 컨디션인지라 ㅠㅠ

숩 팀장님이 계속 친해지면 된다고 막 잘해주셔서 눙물 ㅠㅠ 계속 있으실거냐고 하시면서 날도 더운데 자꾸 들어가라고 해주셨음 ㅋㅋㅋ

그리고 숩 팀장님이 날이 더워서 다들 안에서 잘 마시고 있다고 해주셨어!! 더위가 싹 사라지더라 ㅋㅋㅋㅋㅋ

3시쯤 되니까 69잔 정도 남았다고 해서 커피.퐁 사장님께 마무리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매니저님께 문자로 인사드리고.... 세트장을 유유히 빠져나옴 ㅋㅋ

커피.퐁 사장님은 ... 마무리 하실때 전화 주셨음! 준비해간 잔 수가 다 나갔다고!!

배에 돛 단듯이 순풍 타고 아주 커피가 잘 나갔음 스무쓰하게!! 정신 없지도 않고!

우리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서포트 진행한 자체가 엄청난거고!! 다들 너무 고생많았다!!!진짜!!!

후기 이런거 처음써봐서 두서 없는거 이해해줘 ㅠ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