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진솔아

어제도 너무 졸려서 일찍 잤다가 못 일어나고 새벽에야 깼다가

또 자고 그러다 조금 전에 깨고 이랬는데

너무 자서 오늘은 일찍 잘 걱정 없을 것 같아

어제 진솔이 달주 소식 듣자마자 신나가지고

방방 뛰어다녔는데

그래서 너무 피곤했나봐..ㅎ

정은이 달주도 진짜 재미있게 들었는데

오늘 진솔이 달주도 어떨까 너무 기대가 되네

7시가 빨리 오면 좋겠어

아직도 7시간도 넘게 남았는데 어떻게 기다려ㅠㅠ

오늘은 뭔가 좋은 일들이 가득할 것 같은데

내가 잘 때 악몽을 꿨었거든

요즘 꿈을 잘 안 꿨는데

일찍 자다가 새벽에 깼을 때도 악몽이어서 깨고

다시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아예 다른 꿈인데 그것도 악몽이어서

오늘 꿈자리가 왜 이래 하면서 일어났거든

좋은 일들이 가득하려고 그런 거겠지?

분명히 악몽이었는데 지금은 뭐가 나왔던 건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 거 보면

또 그렇게 무섭진 않았던 것 같네

진솔이도 오늘 좋은 일들이 가득하면 좋겠고

이따 7시에 달주에서 보자 진솔아

달 주에서 진도리도디 목소리 듣는 거 얼마만이야

주 파수 바로 고정ㅠㅠ

귀 쫑긋 세우고 기다리고 있을게!

어제도 진솔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