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폭 개체 간 실력 격차는 학생보다 더 크면 컸지, 적지 않음

조폭이라고 모두 싸움을 잘한다? 그럴 수가 없음

조직 간부에 해당하는 인원수 중 핵심은 인사, 참모업무를 맡는 머리굴리는 인원이고,

현장 전투원이라도 인원 수 채우기용 쩌리가 있는가 하면, 현장 통솔을 하는 인원, 그리고 특출나게 잘 치는 전투원이 반드시 존재함

예시

B미만 대정고 양아치가 조폭이 됨 > 경력이 쌓여도 김철수급 학생을 가볍게 압도하는 실력에 도달하긴 어려움 (평생 말단 머릿수채우기용)

S급이상 시군구 통 잡던 재능충이 조폭이 됨 > 경력 2~3년차만 쌓여도 조폭 내 간부급 전투요원이 아니면 실력적으로 상대할 사람이 없음 (차기 전투원 간부진)

2. 작중 이종수가 <>선용파 간 관계를 미루어 보았을 때 선용파가 대혁파를 대체할 수 있었던 된 결정적인 요인 두 가지가 우대혁의 부재, 구여사와의 커넥션(자금조달)임

선용파에게 있어 중요도 0순위 파트너 관계에 해당하는 이종수가에 '호위'를 명목으로 조직원 2명을 파견 보낸 셈인데,

조직의 얼굴을 대변하는 인원으로 말단 똘마니 1,2를 보낸다는건 성립 자체가 안됨,  

조직 내 서열이 높다거나 최강의 전투원은 아니더라도 보디가드로 파견 온 만큼, 정예 간부급 전투원에 해당하는 인원을 차출했다고 보는게 맞음

방증으로 김민규,현상태,전국도,칠대성왕이 파이프를 들고 조폭 본진으로 쳐들어갔던 것을 생각하면 됨

만약 조폭의 전투력이 전부 ctrl c v 한 것처럼 전부 똑같다고 가정해보셈

아무리 기습을 하고 파이프로 무장을 했다고 쳐도, 학생 최고레벨인 김민규가 상대도 안되던 조폭을 B+ ~ S-급대 수준의 학생들이 기합만으로 3~4명이나 처리한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함?

조폭 한명을 다구리깐것도 아니고, 조폭 세네명씩 있어서 조폭 머릿수가 모자란 상황도 아닌데, 학생평균 A급대가 파이프들고 설친다? 파이프든 각목이든 도로 뺏겨서 그거로 안 쳐맞으면 다행임

그런데도 현상태와 친구들 조합이 조폭 세네명을 잡아냈고, 이건 단순한 보정만으로 설명이 되질 않음,

> 맥락상 같은 조폭이어도 조폭 간 실력차는 상당하며, 이종수가에 파견 온 조폭의 실력이 정예간부급 실력자로 보는게 맞음

이건 현실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고3정도의 나이면 신체적인 성장이 거의 끝나가는 시기에 해당하고, 전국구급 수준의 재능충(기술)에 피지컬까지 겹쳐지면 전문적인 격투술을 배운게 아닌이상 이기는게 거의 불가능함

(프로 격투선수끼리의 매치여도 신인선수가 재능충이면 최정상급 기사가 아닌 이상 연륜쌓인 프로선수들도 거의 다 패고 올라가는 양상이 심심치 않게 발생함,

조폭의 경우엔 수단을 가리지 않고 여차하면 죽여버리는 냉혹함이 강하게 부각되는거지, 순수전투력은 프로 선수한텐 한참 못미치고 )

3. 강선용 주변에 있는 조폭은 초 정예다?

게임할때 보스 스테이지가면 보스주변에 쫄 스펙이 높으니까 현실에도 이게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강선용 주변(특히 외부사찰이 아닌 본진 건물 내)에 있다고 해서 전투원으로써의 정예집단일 가능성은 0%임

사단장이 있으면 사단장 주위엔 작전참모 행정참모와 비서들이 주류로 꾸려져있지, 특전사로 이루어지지않음,

물론 조폭은 하는 일 자체가 폭력을 쓰는 일이라 머리굴리는 참모진이나 비서어도 기본적인 전투력은 갖추고 있고,

기습이나 돌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보스 보디가드(순수싸움실력만큼은 조직 내 최강급 전력)가 섞여있는건 200% 확실함,

다만 전투원으로써 정예급 인재 대부분은 현장에서 통솔 위주로 뛰게 되고,

조직 건물 내에서 보스와 같이 다니는 맴버는 참모+ 참모가 대리고 다니는 비서 겸 호위 구성이 주류, 보스 호위가 주 임무인 조직내 최강급 실력을 가진 전투요원이 일부 섞여있다고 보는게 맞음

(조직 내 최강급 전투원이 보스의 보디가드로 붙어있는건 확실하지만, 보스 주변에 있는 인원 전원이 전투에 특화된 정예인원일 수가 없다는 뜻)

4. 우범진과 황동성

먼저 우범진이 마지막에 보여준 조폭 퍼포먼스는 프로에 몸담게 된 황동성도 계기만 충분하다면 보여줄 수는 있다고 생각함,

다만 황동성이 우범진보다 더 강한가? 에 대해선 잘 모르겠음

짱 작가는 일반인이나 학생과 폭력전업에 대한 격차는 어지간해선 넘을 수 없는 수준이다. 라고 선을 긋는 스타일이었고, 프로선수에 입단한 황동성은 피지컬이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만큼은 작중 최강 라인에 넣으려 했던 게 확실함

(단 기술이나 피지컬적으로 조폭이 황동성한테 아예 상대가 되지 않아도, 조폭 특성상 물불 안가리고 흉기를 휘두르거나 죽이려 들 수 있는 잔혹성이 곁들여지기 때문에 난전에서 황동성이 반드시 이긴다고 볼 수는 없음)

하지만 어느정도 고증을 따라가려고 한 짱 만화 스타일에서 예외처리 된 캐릭터가 있는데, 그 캐릭터가 우대혁, 우범진임

일단 현실에선 조폭 두목이 전투력 1위인 케이스는 거의 없음, 전투력이야 중상위급 실력만 가지면 그 이후부턴 리더십, 판단력, 인재관리가 뛰어난 사람이 두목이고, 조직 내 전투력 1위는 보스 호위 직책임

하지만 짱에선 대혁파에서 가장 강한 인물이 우대혁이고, 우범진은 그 재능을 물려받았다 라는걸 강하게 어필하고 있음

조직에서 가장 강한게 두목이라고 쳐도, 상대 진영에 혼자 쳐들어가서 수십명을 혼자서 죽인다는건 만화라 가능한 전개이고, 우범진 역시 마찬가지임

정황상 프로에 입단한 황동성이 대부분의 조폭보다 강한건 100% 확실하지만 우범진보다 강한가에 대해선 모르겠다는게

우대혁, 우범진은 짱이라는 만화 스타일을 벗어난 지나치게 비현실적 캐릭터에 해당하기 때문임

단신으로 상대 조직 쳐들어가서 몰살한 우대혁은 일종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고, 그 핏줄을 이어받은 우범진이란 설정이 강조된 이상 우범진이 프로에 입단한 황동성을 이긴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전개가 가능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