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7%

바카라에서 무승부의 경우를 제외했을때 플레이어의 승률은 49.3%, 뱅커의 승률은 50.7% 입니다.

각 주체의 승률의 차이는 얼마 나지 않는것 같지만, 시행횟수가 무수히 늘어나면 뱅커는 필연적으로 플레이어의 돈을 모두 가져갑니다.

따라서 시장참여자는 자신만의 50.7% 를 찾는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종목에 따라서는 개별종목, 지수, 파생상품, 원자재, 통화 등이 될 수도 있고,

매매법에 따라서는 단타, 스윙, 스켈핑, 가치투자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그것이 뭐가 되었던 과반 이상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면, 마음을 급하게 먹지 않아도 자산은 점점 불어납니다.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이제 이 격언의 참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해당되는 절대적인 지침이 아니었습니다.

본인만의 50.7% 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계란을 여러 바구니에 담는 것이 위험함을 알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몰빵을 하는게 어떻게 보면 기댓값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 레버리지

당구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이 300을 친다고 가정했을때, 100을 치는 사람과 500을 치는 사람과 내기를 하는 상황입니다.

전자는 많은 판수를 겨룰수록 이길 확률이 높아지고, 후자는 단판을 겨루는 것이 그나마 도전해볼만 합니다.

레버리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만의 50.7%를 찾은 사람, 즉 확신이 있는 자는 굳이 레버리지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위의 당구게임처럼 굳이 단판 승부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판수를 겨룰수록 유리합니다.

시간의 차이가 있을뿐 레버리지를 썼을때의 기댓값에 어떤식으로던 결국 도달할테니까요.

역설적이지만 레버리지를 쓰는 사람이 확신이 없는 사람입니다.

요즘 모든 시장에서 변동성이 극심한데, 매매하느라 모두 고생이 많으십니다.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희망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