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아주 스마트하다. 오래 전부터 나주다를 기획해왔으며, 행동 하나하나는 매우 치밀하다. 

나는 그들의 행동하나하나가 너무 재미있어서 글을 쓰고자 하며, 나주다의 실체를 세력이 주가를 끌어 올리는 방법에 비교하고자 한다.

주포는 왜 주가를 끌어올리는가? "수익을 내어 이득을 챙기기 위함"이다. 

리노는 상당한 실력을 갖춘 트레이더다. 일반적인 수익을 내고 있는 트레이더는 사실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려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당연히 주식한다고 하면 도박하는 놈이라는 안좋은 시선도 있을 것이고, 

수익내는 방법에 대한 콩고물하나 얻어 먹으려 하는 개미들이 몰리니 귀찮을뿐더러 실질적으로 트레이더 자신에게 "이득"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리노는 난데없이 유투브에 리노TV를 공개하였다.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다. 

내 매매에 지장이 생기기도 하고, 리듬이 꼬일 수도 있고, 녹화하면서 매도/매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도 많았다. 

리노는 왜 자신이 귀찮음과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유투브를 하는 걸까?

쉽게 말해 종목에 스마트 머니를 넣은 것이다. 

종목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돈"을 넣어야 한다. 그러면 많은 거래량이 발생하고, 이는 리노의 노력으로 비유할 수 있다.

즉 우리 개미들에게 자신의 종목을 알리는 작업을 한 것이다. 하지만 왜 2019년? 

확실하진 않지만 그들은 2020년 상승기가 올 것을 어림잡아 알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니 2020년이 아니어도 좋다 2021년도 괜찮다. 

세력은 1년 2년 준비하기도 하니까. 

(이는 현재 경제 상황에 비추어 어느 정도 예측해볼 수 있다. 부동산의 규제, 낮은 금리, 대안 투자처의 부재, 비트코인의 미쳤던 20, 30대...머지않아 대중들이 주식을 찾는 때가 올 것이다.라고 그들은 생각했을 것이다.)

"나주다"를 만들어 놓으면 개미들은 모일 것이고 언젠가 주식시장에 개미들의 유동성이 많아지는 날. 그들은 매집해 놓은 거래량 (유투브, 나주다 등등)으로 유입된 개미들로부터 수익실현하기 위하여 "양봉"을 뽑을 준비를 한다. 

이때 양봉은 당연히 수익을 실현하기 위한 갖가지 수단 ( 강의, 나주다 물품 등.......내 상상력의 한계로 두개밖에 안떠오른다.)을 말하며, 당연히 개미가 많을 수록 수익률은 높아질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개미를 더 꼬시지? 이에 대한 첫번째 방법으로 "실시간 검색어"를 선택했다.

하지만 개미의 매수세 부재로 실시간 검색어를 두 번이나 시도했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괜찮다. 이미 회원이 늘어나고 있는 상승 추세이며, 강의가 시작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다. 

자 사람들은 리노의 강의를 듣고 싶으며, 리노를 보며 나주다에 가입을 했다. 즉 리노의 강의를 듣고 수익을 내고 싶은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왠 돌팬티, 돌파낙주, 침착해, 백봉, 릭키??? 리즈갱신?이 강의를 한다. 

개미들이 검증도 안된 엉뚱한 매물을 받기 시작하는 것이다.

릭키?? 스캘을 한다는 그 릭키?? 리노 강의에서 종가베팅할 때보니 그 클릭속도로 스캘을 한다고?ㅋㅋ 독수리 타법인 리노도 스캘할때 마우스 클릭은 개쩔던데

돌파낙주?? 그 깡통 여러번 찼다는 돌파낙주?? 

사람들은 리노를 원한다. 그렇다고 리노 자신은 자신의 기법을 오픈하기는 싫다. 

갑자기 리노가 자신의 매매를 한다며 자신을 대체할 리즈갱신을 찾아서 강의에 포함시켰다. 마지막 퍼즐이라며 ㅋㅋ

내가보기에 리즈갱신이라는 매물로 많은 개미들이 물렸을 것이다. (즉 강의를 구독했을 것이다.)

여름강의가 끝나고 그들은 1차 파동을 내어 수익실현을 하였다. 

하하호호 즐거운 분위기가 될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네임드들이 잘 안보이네. 릭키의 실종. 리즈갱신의 매매 일지 실종, 드디어 나타난 시장의 조정... 등 

자 주식이 어려울때 생겨나는 것은 뭐다? 열성 주주들이 모여있는 단톡방. 그들의 친목 모임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면 어찌됐든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손절하지 못한 개미들은 물을 타던지 (윈터 계절학기 수강) 하겠지

그리고 나주다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왜?? 우리 강의 했거든~~너네 매수 못했지???(강의 못들었지? 리노처럼 돈벌고 싶지??)

뉴스를 띄워야지 ~ 이름하여 나주다 뉴스~~ 갑자기 뜬금없는 나주다 뉴스로 유투브만 눈팅하던 개미들이 유입된다. 

새로운 개미들이 유입되자 갑자기 리노는 매매일지를 중요시한다. 변호사/세무사를 찾는다. 이는 분명 다음 강의자를 찾는 것이라. 

내가 감히 다음 강의 주제를 맞춰보자면 "중장기"와 "가치투자" 그리고 "단타" 정도 되겠다.

다음 강의자는 아마 단타를 잘하는 매매일지 잘 쓰는 회원을 찾아서 강의할 것 같고, 

가치투자는 재무재표 볼줄 아는 세무사나 돈 잃은 과거 슈퍼개미같은 사람들 데려오겠지 뭐

그들은 2차 파동을 준비하고 있다. 

상당한 실력자인 리노는 주가를 올리기 위한 스마트머니가 들어간 장대 양봉 "리노 유투브"를 띄웠다. 

이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였고, 나주다 카페라는 "종목"을 공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