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증시절 한 때 결혼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는데,
돈이없어서 애당초 결혼을 포기했음.
여증시절이나 일반인 회사 생활하면서 주변에서 계속 오지랍 넓게 결혼 얘기로 사람 귀찮게 해서 에너지 소모가 많았음.
물론 본인도 언젠가는 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한번쯤 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계산이 나와서 큰기대는 하지 않았고, 한 두살 나이먹다보니
여자보는 눈도 생기고 성욕이나 설렘이 사라지고 귀찮아지면서 결혼은 점점 멀어지게 되다가 결론은 결혼을 포기했고 더불어 연애까지도 포기했음.

연애까지 거의 포기한 이유는 상기 내용처럼 성욕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만나더라도 그 어릴때의 풋풋함의 설램이 사라지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더불어 에너지조차 바닥이 되면서, 특히 여자와의 감정을 주거니 받거니로 굉장한 체력 소모가 되었음.
더욱이 본인은 나이먹고 밀당이나 갑을 관계에 의한 에너지 소모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혼자의 자유가 진정한 행복임을 느끼게 됨.(일반인과의 연애)

또한 나이가 혼령기를 지나가게 되면서 연애조차도 쉽지 않게 되었음. 특히 괜찮은 사람과 연애할 수 있는 기회가 더 좁아졌다고 보는게 맞다고 보임. 괜찮은 여자는 이미 20대, 늦어도 30대 초반에 대부분 결혼을 했기 때문이고 보통 나이든 여자들은 외모나 성격에 문제가 많은게 사실임. 예를들면, 여증 주변의 회관을 확인하다보면 괜찮다고 여겨지는 자매들은 늦어도 20대 후반에 결혼함.(일반인 여자도 아무리 결혼이 늦어져도 괜찮은 여자들은 32,33임)

보통 나이 들어서 결혼 못하고 있는 자매들은 외모가 심하게 못생겼거나 뚱뚱하거나 또는 기본 영적인 것을(외모가 좋으면 그래도 결혼은 가능하지만 애매하게 생기면 결혼 못하고 무활되면서 일반인과 혼인함) 못할 경우임.
남자 역시 키가 160대거나 부모 노후가 안되어서 부양해야 하거나 옥동자급의 얼굴이거나 기본적으로 영적이지 않음.(남자는 여자와 다르게 기본 영적인걸 못하면 괜찮게 생겨도 혼인이 쉽지는 않음)
이렇다보니 나이가 들어서 하는 연애도 괜찮은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음.

또한 여자  환상 와르르 무너지게 된 계기가.. .. 여자는 신체 특성상 냄새나는  구조인데, ㅂㅈ에서 냄새가 매우 충격적이었다는 것임.

물론 관리가 생명이겠지만, 그 특유의 오징어&까나리젓 비린내, 더 심하면 단백질 부패냄새;;;  그 냄새 맡고 충격받고(비유해서 말하자면  빠따로 전두엽 가격 당한 충격?) 한동안 여자생각이 없었음.

과거 신실했던 증인 시절을 떠올려보면 쇼윈도 부부들을 많이 보게 되면서 결혼이 단순히 행복한 것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음.

내가 관찰하면서 쇼윈도라고 느낀 포인트는, 겉으로는 하하호호 하고 배려하는 듯 하지만, 배우자를 보는 표정이나 가벼운 말 한마디에서 이부부는 쇼윈도구나 느꼈던 적이 많았음.

물론, 회관에 결혼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나도 더 늦기 전에 해야 하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여러차례 하게 되었음.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결혼하지 못하면 큰하자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라도 해야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였고, 연애조차 포기하게 되었음.


다행히, 요즘은 이혼도 많고 혼인률도 낮아져서 비혼이나 독신의 시선이 많이 나아졌고, 더불어 외로움도 과거와 다르게 할게 많아져서 외로울 틈이 없음.

또한 탈증인인 본인은 만날 사람이 사실상 회사 사람 외엔 없다시피해서 외로움이 느껴질 수도 있는데, 독서를 하면서 인생에 대해서 사람의 근본적인 외로움에 대해서 탐구하면서 쓰잘데기 없는 인연을 맺는게 얼마나 위험하고 에너지와 자원소모가 많은지 깨달았고, 실제로 여러 모임에 나가보면서 실속없는 관계는 시간 낭비임을 몸소 체득하면서, 외로움을 넘어 고독을 즐기게 되었음.

앞으로 걱정되는 부분이라면 건강과 노후에 필요할 돈이라고 생각됨.

그래서 현재 건강&돈에만 신경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