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는 고등학교에 가고 싶었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193) 2024.03.19 16:23:14
조회 402 추천 2 댓글 10
														
우선 본인은 강원도 바닷가 동네에서 태어났다
엄마가 쌍도사람이라 강원도랑 쌍도랑 왔다갔다하면서 자랐음

중학교 졸업시즌 때는 쌍도에 있었는데 엄마가 원서조차 낼수 없게 했었는데

내 성적이 전교권이라서 선생님은 왜 고등학교를 가지 않느냐 너가 원하는 고등학교 다갈수 있는데 엄마 한번만 설득해보면 안되겠냐고 하시고

엄마는 자기를 나쁜엄마 만들지 말고 너가 안가고 싶어서 안가는 거라고 해라 절대 안보내줄거다라며 내선에서 여호와의 증인 이미지에 타격안가게끔 처리하라고 했었다

그때가 되니까 왜 내 성적에는 관심도 없었는지 시험기간때도 봉사가자 해설준비부터 해라 가족연구 해야한다 하면서 공부 방해하고 수학이 조금 부족해서 학원 보내달라는 말에 길길이 날뛰었는지 이해가 되더라

원서접수 마지막날 학교 마치고 그 날씨 좋은 운동장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급식 아주머니가 울지 말라고 귤 준것도 기억이 난다 집회날이었는데 집에 가서도 눈물이 안멈춰서 엄마가 집회가야하는데 울면 되느냐 울거면 차라리 맞고 울어라라며 개소리 한것도 기억이 난다

그래서 결국 고등학교는 원서조차 접수 못한채 그저 울기만 했던것같다 아무 힘이 없는 내가 너무 미웠다

그래도 졸업한 해에 검고 바로 붙고 바로 사이버대 신청해서 사이버대 전문학사도 땄다
뭐라도 해야했고 할수 있는 선에서 노력했던거 같다

정말 다행인건 같은 회중에 검고 두번 떨어진 언니가 겁준거 만큼 검고는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사이버대도 파이오니아 그만두지 않고 매주 집회때마다 발표하고 봉사 자주 나가면 지원은 해주겠다 해서 억지로 증인생활하면서 꾸역꾸역 테셋자격증이랑 텔레마케터 등등 따서 졸업했다

그땐 교복입은 애들 보면 울컥하고 그랫는데 아직도 부럽긴하지만 뭐 롯데월드나 이런데서도 입을수 있는거니까 괜찮다

교복은 못입었지만 뭐 군복입으면 그 한 좀 풀릴거 같다ㅎㅎ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20073 대복다녀와서... [8] ㅇㅇ(106.101) 04.23 443 0
20072 끝이 정말 다 왔나보다 [5] 슭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23 835 12
20071 대체복무요원 장병내일준비적금 관련 문제를 하나 해결하고 왔습니다. [5] ㅇㅇ(223.39) 04.23 628 11
20069 자국민을 실험체로 쓰는 국가적 범죄-마인드컨트롤 여수룬(37.30) 04.23 134 0
20067 이제 또 시작하려고 한다 [28] ㅇㅇ(92.38) 04.23 624 1
20066 오랜만에 와봤는데 클린하구먼 [2] ㅇㅇ(211.235) 04.23 165 0
20065 나 호빠선수인데 [8] ㅇㅇ(27.1) 04.23 404 1
20063 스스로 선택한 종교가 아니면 비난도 심판도 ㅇㅇ(180.228) 04.23 138 1
20062 국내 회중 성원 적은 회중은 몇명정도임? [5] ㅇㅇ(119.207) 04.22 433 0
20061 여호와의 증인에서 운영하는 대학교 있음 [6] ㅇㅇ(220.86) 04.22 476 1
20059 근데 쉐이퍼 기도 잘하더라 [4] ㅇㅇ(223.62) 04.22 430 0
20058 기대되는 여증의 미래 코멘트 ! [2] ㅇㅇ(175.223) 04.22 321 2
20056 모임갈 때 팁~! [18] ㅇㅇ(218.38) 04.22 1037 10
20055 여호와의증인에서 운영하는 대학교는 없는거임? [11] ㅇㅇ(118.235) 04.22 446 1
20054 오늘 지부특별강연은 [1] ㅇㅇ(39.7) 04.21 387 0
20053 지부 특별강연 요약 ㅇㅇ(211.186) 04.21 731 11
20052 스스로 셀프인증 했구먼.... [16] ㅇㅇ(92.38) 04.21 733 0
20051 오늘 연설 좀 요약해주라 [2] ㅇㅇ(220.95) 04.21 384 1
20050 너희들 해보고 싶은거 있으면 버킷리스트마냥 빨리 해봐라 ㅇㅇ(118.235) 04.21 202 1
20049 대회때..대쉬하는 형제들 많냐?? [5] ㅇㅇ(121.152) 04.21 606 0
20048 제명자 200명 돌아왔대 [5] ㅇㅇ(211.234) 04.21 611 2
20047 조직스토킹.마컨러.여호와의증인.통일교 이들을 용서하지 마세요 [6] 여수룬(37.30) 04.21 234 1
20046 장로,봉종은 장점이 모임? [12] ㅇㅇ(39.7) 04.21 511 2
20045 2025 특별강연 금딸이(175.206) 04.21 309 1
20044 오늘뭔날이냐 글리젠왜케빠름 [1] ㅇㅇ(222.100) 04.21 231 1
20043 하 시바거 기도 ㅈㄴ게 기네 진짜 [1] ㅇㅇ(223.39) 04.21 499 12
20042 6분기도 씨발아 [4] ㅇㅇ(211.234) 04.21 393 5
20040 박수치는거 북한같노 ㅇㅇ(118.235) 04.21 210 2
20039 판사든 아내든 검사든 성경연구 시작하면 뭐하노 [1] ㅇㅇ(125.180) 04.21 454 12
20038 사회봉사명령도 아니고 성서연구명령 ㅇㅇ(118.235) 04.21 243 5
20037 진정한 그리스도인=개호구 ㅇㅇ(223.39) 04.21 144 1
20036 띠밤 개 기네 [2] 금딸이(118.235) 04.21 183 1
20035 진화의 산물 소개탐이냐? ㅇㅇ(211.234) 04.21 134 1
20034 프로그램 ㅈㄴ 감없이짯네 [1] 44392(211.36) 04.21 309 3
20033 셰이퍼가 연설은 제일 잘함 [5] ㅇㅇ(125.180) 04.21 417 3
20032 데이비드 쉐이퍼 적은무리냐 [5] ㅇㅇ(118.235) 04.21 390 1
20031 그러니깐 1시까지 이걸봐야한다는거지?? [1] ㅇㅇ(175.223) 04.21 189 0
20030 느혜미야로 몇분을 우려먹노 [1] ㅇㅇ(118.235) 04.21 172 0
20029 자매들 실연 서로 안하려해서 하는 자매만 뺑뺑이 돌림 [4] ㅇㅇ(118.235) 04.21 429 2
20028 이제 노골적으로 헌금하라하노 ㅇㅇ(118.235) 04.21 236 2
20027 진짜 보고랍시고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하고 있네 [1] ㅇㅇ(223.39) 04.21 308 2
20026 탈증인으로서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4] ㅇㅇ(116.37) 04.21 456 6
20024 저기는 어딘지 아는사람? [1] ㅇㅇ(125.180) 04.21 204 0
20023 간만에 줌들어가봤는데 [5] ㅇㅇ(210.121) 04.21 310 0
20021 지금 나오는 노래들 캐롤풍이노 [3] ㅇㅇ(118.235) 04.21 236 0
20020 9시 45분 3시간 실화냐? ㅇㅇ(118.235) 04.21 193 0
20017 여호와 하느님 존재를 부정할 수도 믿을 수도 없어 [2] ㅇㅇ(223.54) 04.21 149 0
20014 Mbti [6] ㅇㅇ(92.38) 04.21 280 0
20013 증인이 골수요리 먹어도 됨? [5] ㅇㅇ(175.112) 04.21 237 0
20012 성욕으로 이렇게 고통주시는데 자비로운 하느님 맞으시냐 [3] ㅇㅇ(118.235) 04.20 289 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