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카페 정모/벙개 여섯번 정도 모임에 가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끄적여볼게
주연령대는 대부분 40대~50대이고 30대초반도 보이는데 가뭄에 콩나듯 극소수라고 보는게 맞아
물론 게이들이 "무슨 얘기냐? 20대 모임도 있는데!"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는데

맞아 오픈카톡 모임은 그런게 맞아

그런데 내가 가본 모임은 카페 모임이고  오픈카톡 모임은 실제 모임이 거의 없더라고

그래서 카페 모임에 대해서만 말해볼께
초두에 40~50대가 주류라고 했는데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어

부부도 있고 돌싱도 있고 결혼은 했지만 혼자만 탈관한 사람도 있고미혼도 있고

가지각색인데

그럼 여기서 잠깐!!  게이들이 생각하는 잘생긴 남자나 여자는?

특히 어리면서 잘생/예쁨이 있을까? 초극소수라서 거의 없어가 아니라 없다고 보는게 맞아 물론 나이든 아재, 아줌들이 재미로 본인은 현빈이니 김태희이니 이렇게 떠들어 대는데 대부분 말장난이니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보내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워
대부분 평범하거나 그 밑이니까 게이들의 상상력에 맡길께

대표적으로 여자만 생각해 본다면 조금 괜찮다 싶으면 유부녀거나

돌싱이고 대부분 뚱뚱하거나 못생겼거나 그러거든

그래서 저런 정모에서 뚜쟁이처럼 외로운 남/녀 엮어줄려고 오지랍부리는 아재/아줌들은 적당히 걸러들으면 돼
밑에 글에 이쁜 탈관/탈증 여자 있다고 하는데

사실상 구라에 가까워

게이들도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어린나이에 그것도 이쁜데 굳이

저런 모임에 안나가도 걍 일반인으로 살면 알아서 괜찮은 남자들이 붙는데 뭐하러 저런 모임에 가겠어?
물론 그런 잘생/예쁨이 모임에 나왔더라도
호기심에 한두번 나갔다가 실망하고 안나가는게 10에 10이야
  

초두에 내가 주류가 40~50대라고 했지?

그 나이때의 사람들은 친구사귀기 힘들어서 모이는거야 사회에서

40~50대면 그것도 전직/탈관인이 일반인과 친구되기가 어렵거든
그래서 처음모이면 대부분 어색한 자기소개하고 자기 얘기하고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또 술마시고 이러다가 괜찮은 이성 있으면 알아서들 연락처 주고 받겠지?
하지만 너희들도 카페 글을 읽다보면 알겠지만 실제 모임에 나가보면 독특하거나 이상하거나 특이하거나 등등 별의별 표현을 써가며

갖다붙여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사람들이 나오곤 해
내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게이들이 직접 모임가서 판단해보도록!!

어쨌든 모임에서 잠깐의 재미는 있을 수 있어

특히 탈관/탈증으로 고립된 게이들이라면 그렇다고 볼 수 있는데

결국 저런 모임은 한계가 있어

이유는 몇번 만나면 할게 없고 결국 똑같은 말만 되풀이 되고

일전에 봤던 사람은 안보이고 새로운 사람으로 채워지면서

결국 깊은 관계는 쉽지 않게 되거든...
그리고 벙개나 정모가 일년에 몇번 없어서 실제 만남보단 카페에 글올리거나 이전 모임때 함께했던 사람들과 오쳇에 잔류해서 이야기 하는게 전부인데 온라인으로 양질의 내용보단 쓰잘데기 없는 내용만 쓰다가 싸움나기 일수고 틀어지고 아작나더라구....

글고 남/녀 구분없이 감투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특징이 여론몰이에 특화되어 있더라고
마치 작은 소모임에서 분위기 주도하면서 자기편 만들고 파벌 만들어서 분위기 곱창내는 사람인데 이런 사람들이 보인다 싶으면 그런 사람들 감언이설에 현혹되지 말고 주의하길!!!
게이들이 연속적으로 모임에 참석하면 거의 대부분 있는 사람들인데(고인물) 이런 사람들한테 밉보이면 뒤에서 지들끼리 씹히기 일상이거든
어느모임에나 있는 사람들인데 가급적 엮이진 말고 적당한 스탠스를 취하는게 좋을 것 같아~


제일 중요한건 관계의 지속성 같은데...
결론만 말하면 지속되기 어렵다고 보는게 맞아 다시말하면 관계가 애매해서 쉽게 만나고 쉽게 없어질 수도 있는 관계거든 여증들이 휘발성 관계라고들 하자나? 내가 볼땐 이런 모임은 술마실때만 필요한 관계이고 그 모임이 끝나면 끈끈해질 이유도 명분도 없는 오합지졸이라서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면 휘발성이 여증대비 1초컷 휘발성이라고 해야 할까나?(들이붓자마자 날아가는 관계)

암튼 관계가 애매모호한 관계라고 볼 수 있어


뭐...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 자주 만나기도 힘들고 지역도 멀어서 더욱 그렇더라고

결론은 궁금하면 한두번 나가서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거 같아  하지만 많은 기대는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해야 큰실망은 안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