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라도 아니 모르고라도 먹었다는걸 알았다면...아마도 살해당하지 않을까?

예전에 우리 회중에 매일 어린아이들 (그때 초등 1,3학년쯤 되었어) 집에 놔두고 봉사다니던 자매가 밤에 봉사 마치고 귀가 하니 아이들이 뭘 배부르게 먹고 잠을 자고 있더래. 아이들을 깨워 물어보니 이웃집 아줌마가 떡을줘서 먹었는데 알고보니 제삿상에 올렸던 떡이었대. 자매가 그 사실을 알고는 눈이 뒤집혀서 아이들을 실컷 두들겨 패고 토하게 만들었다고 나중에 큰 대회에서 연단에 올라 경험담 하고 박수 무지 받았었어...그집 매우 가난했고, 자매는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고 봉사하다 밤에 들어오면 아이들끼리 돌봄도 받지 못한채 라면 끓여 먹거나 굶거나 하던 아이들이었어. 그 떡으로 아이들이 굶주림을 면한건데 그걸 두들겨 패서 토하게 만들었고 여호와를 기쁘게 만들었다고 자랑하는걸 보고 이런 악마가 또 있을까 싶었다....하긴 살수 있는 자식을 수혈 안해서 죽이기도 하는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지뭐...

사이비가 이렇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