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라군 라운지 3 1-2 밤길 산책을 간다.

라군라운지짱짱게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01 08:14:15
조회 464 추천 0 댓글 0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6721981ecf5b7427923cd428


쿠우고 : 잠깐 나갔다 올까 해.


고우 : 길 잃어버리지 마라.


쿠우고 : 안 그래!



(화면전환)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3173941bc15c732692dbf91b

쿠우고 : 으아... 추워!



당연하게도 밤공기는 차갑고, 유카타의 틈으로 한기가 들어왔다.

그래도 술로 인한 열기가 아직 가시지 않서아 적당히 편하고 산책하기 딱 좋았다.



(화면전환)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6472991bc8097621922ef712

모르는 곳에서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가는 길을 확실히 익혀둔다.

어둠 속에 환상적으로 떠 있는 전등이 집들을 밝혀준다.

그게 하루수와는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

한밤중에 산책하는 사람이 나 혼자뿐이라는 게 이곳을 더욱 특별해보이게 한다.

나는 몸을 두 팔로 감싼 채 추위를 참고 있지만, 감상에 젖어 마을을 따라 홀로 걷는 게 기분이 좋다.



(화면전환)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6a779b4e9c582674925da6b5


그렇게 좀 걷다 보니, 내 쪽으로 오는 사람의 형체가 보인다.

귀신이면 어쩌지 생각하면서 실눈을 뜨고 본다.


쿠우고 : .....어?


바로 소우스케였다.

유카타를 입고 있어 처음엔 못 알아봤는데, 다시 보니 분명 소우스케다.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35779b4d9e58712192d1d64c


소우스케 : 아, 쿠우고. 너도 산책하러 나온거야?


쿠우고 : 아직 좀 취해있어서 술 좀 깨려고. 너도?


소우스케 : 온천에 좀 오래 있었거든, 좀 식히러 나왔어.


쿠우고 : 목욕 직후 찬바람 맞는 건 몸에 안 좋을텐데...

얼마나 걸었어? 지금 꽤 춥지 않아?


소우스케 : 음, 좀 오래 있었다 생각한 참이었어....


난 소우스케의 손을 잡고 손바닥을 맞댄다.


소우스케 : ?


쿠우고 : 으와, 차가워졌어...


소우스케의 손은 나보다 상당히 차가워져 있었다.


쿠우고 : 너무 차갑잖아! 이러다간 감기 걸리겠어!


소우스케 : 생각이 많아서...

얼마나 오래 걷고 있는지엔 신경을 못 썼어.


쿠우고 : 무슨 생각 했는데?


소우스케 : 이거저거


쿠우고 : 흠... 아무튼, 여관으로 돌아가자. 나도 추워지기 시작했어.


소우스케 : 그래, 나도 온천에 다시 갈까 해.


쿠우고 : 아, 좋은 생각이야!



(화면전환)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6021981b9c53262092855641


나는 소우스케와 다시 여관으로 돌아왔다.

왠지 혼자 걸을 때와는 풍경이 다르게 느껴졌다.



(화면전환)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61759818ce08732f92ac07ae


우린 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여전히 아무도 없는 온천으로 바로 갔다.


쿠우고 : 아무도 없어...


소우스케 : 아까 들어갔을 때도 반죠우 선수와 나뿐이었어.


쿠우고 : ...여긴 그다지 유명한 곳이 아닌가?


소우스케 : 그러니까 마트에서 여행 상품권을 주는 거겠지.


쿠우고 : 흠, 여기도 힘들겠네...


소우스케 : 유명하지 않다고 좋은 여관이 아닌 건 아냐.

요즘은 모두 손님을 모으려고 애쓰고 있어.


쿠우고 : 오, 그건 호텔 노동자로서의 평가야?


소우스케 : 같은 직종의 종사자한테는 동질감을 느껴서 말이지.


쿠우고 : ............


우린 몸을 씻고 노천탕으로 가서 따뜻한 물에 발을 천천히 담갔다.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6126c91ec95a2f2392e9a248


소우스케 : 아아~...


쿠우고 : 노친네같아...


소우스케 : 시끄러... 아무도 없으니 이래도 되잖아.


엉덩이까지 물에 들어가자 차가운 내 몸이 급격히 따뜻해진다.

온천의 힘은 여행의 가장 좋은 부분이다.


쿠우고 : 그러고 보니, 아까 너만 안 들어왔지....


소우스케 : ............


쿠우고 : 늦게라도 둘이 와서 좋네.


소우스케 : ....그러게.


쿠우고 : 아까 다 같이 갔을 땐 꽤나 거칠었지.

고우랑 유우지로군이랑 비교도 해 보고....


소우스케 : ....뭘 비교해?


쿠우고 : 뭐긴, 자지지


소우스케 : ............


쿠우고 : 볼 걸 그랬지?


소우스케 : 약간....


쿠우고 : 같이 갔어야지


소우스케 : 그래... 그치만....


쿠우고 : ?


소우스케 : 그게, 다른 사람들이랑은 목욕 잘 안 해서....


쿠우고 : 왜?


소우스케 : ............


쿠우고 : ....아, 알 것 같아


쿠우고 : 소추라 부끄러운거지.


소우스케 : 말 좀 가려서 해...


쿠우고 : 그치만 정답이잖아?


소우스케 : 아마도....


쿠우고 : 너무 신경 쓰지 마, 고우랑 유우지로군은 네 사이즈를 알잖아.


소우스케 : 너무 쉽게 말하는거 아니야? 컴플렉스 극복은 쉬운 게 아니라고.


쿠우고 : 흠...


쿠우고 : 잠깐, 라이씨랑 같이 갔지 않아? 그건 괜찮았어?


소우스케 : 어.... 음, 내가 가자고 했어.


쿠우고 : 네가?


소우스케 :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거든.


쿠우고 : 우와.... 무슨 얘기 했는데?


소우스케 : 이런저런


쿠우고 : 말할 수 없는 내용이야?


소우스케 : 이상하게 들리잖아, 그냥 물어볼 게 좀 있었어.


쿠우고 : 흠...


소우스케 : 왜?


쿠우고 : 아니... 너랑 라이씨는 아직 터놓은 사이는 아니니까,

잘 지내는 걸 보니 좋아서.


소우스케 : ............


쿠우고 : 여기 진짜 좋은데...


여행을 와서 정말 기쁘다. 나중에 유우지로에게 고맙다고 해야겠는걸...



(암전)



한동안 온천을 철저히 즐긴 후, 우리는 쉬기 위해 방으로 돌아갔다.

하루만에 꽤 먼 거리를 여행했는데도 온천 덕에 개운해졌다.

나는 무책임하지만 다들 몇 달에 한 번씩 이곳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화면전환)



다음날 아침, 우리는 여관에서 체크아웃을 한 뒤 차를 타고 오래된 마을로 내려갔다.

어제 못한 관광을 잔뜩 하려 한다.

이곳엔 오래된 전통 가옥들이 줄지어있어 독특한 느낌을 주었다.

일본판 하루수라고도 할 수 있다.

모두 이곳에 오는 건 처음이기 때문에, 다들 하루수에선 보기 힘든 일본식 건물에 설렘을 느꼈다.

우리는 기념품 가게와 관광 명소에 들르고, 눈밭에서 놀고, 일일 온천욕도 즐겼다.

눈길에선 걷기가 더 힘들어서, 저녁이 다가올 무렵엔 다들 지쳐버렸다.

내일을 위해 라이씨는 슬슬 마무리하길 제안했고 거기에 모두들 동의했다.



(화면전환)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6427991bc90b212f92efafb9


오후 5시쯤, 하루수로 향하는 차 안.

눈길을 걸어서 지친 고우, 유우지로, 라이씨는 모두 잠이 들었다.

그래서 소우스케가 외롭지 않도록 눈을 부릅뜨고 말을 걸었다.


쿠우고 : 오늘 재밌었지, 소우스케


소우스케 : 그랬지, 와서 다행이야.


쿠우고: 계속 가자고 조르길 잘했지?


소우스케 : 그래, 마을에 남았으면 분명 후회했을 거야.


쿠우고 : 응


소우스케 : ....다음엔, 단둘이 가고 싶어.


쿠우고 : 너랑 나 둘이?


소우스케 : 물론.


쿠우고 : ..........


문득 고우의 말이 떠오른다.

소우스케는 날 좋아한다고.

소우스케의 말과 행동을 보니 그럴듯하다.


쿠우고 : ...있지, 소우스케는 고우를 좋아해?


소우스케 : 어떤 의미로?


쿠우고 : 남자로서... 그러니까 연애 대상으로


소우스케 : ...맞아, 아직도 좋아해


쿠우고 : ............


소우스케 : .....깬 사람 없지?


쿠우고 : 없어



(암전)



이어서 나를 좋아하는지도 물어보고 싶었다.

그러나, 물어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건 고백하는거나 다름없는 질문이니까.

만약 물어보면, 우리 사이는 어느 쪽으로든 결정이 나겠지.

분명 우리 사이의 애매하면서도 편안한 관계는 끝날 것이다.

확신이 없으니, 차라리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호기심 때문에 서두르는건 어리석은 짓이니까.

소우스케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드라이브를 했다.



(화면전환)



viewimage.php?id=26bcd92cf0ed68ff&no=24b0d769e1d32ca73ced81fa11d02831edca684dcd73c50d611ea9794e06f848e2e726494dd1cf09809c5a6b5f6e4fc6e7f395371293ae3774cf4bce0c2f2592ec2fbf


마을에 도착했을 땐 늦은 밤이었다.

길을 잃지 않았기에 시간이 적게 걸렸다. 소우스케의 부담이 줄어들어 다행이었다.



(암전)



다들 각자의 집으로 따로따로 돌아갔다.

나는 당연하게도 소우스케와 함께 그의 집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같이 잔지 오래 되서 오늘은 소우스케가 부탁한 대로 내 방에서 같이 잤다.



To be continued......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공지 나이트 컬리지 번역 (진엔딩, 에필로그) 완성본 [1] Mord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3.23 2513 11
공지 카이주09 스튜디오 마이너 갤러리입니다. 나이트컬리지짱짱게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2 712 0
공지 라군 라운지 한글 적용법 [1] 나이트컬리지짱짱게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2.12 5404 2
공지 나이트 컬리지 등장인물 소개 및 시스템과 진행일정 나이트컬리지짱짱게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1.22 6382 1
280 나갤 h씬 갯수 7개가 끝이야?? 카갤러(223.38) 05.11 16 0
279 내가 들어간 갤러리 소개 mimi(49.169) 05.07 39 0
278 펠릭스 귀엽다 슬데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24 0
273 라군2패치가 안된다 [1] 카갤러(59.4) 01.27 148 0
272 라군 2 스팀 나왔네 ㅇㅇ(59.12) 01.27 124 0
271 나컬 r-18패치 어떻게 하나요... 이거 하려고 파일 다운로드만 17번 카갤러(221.168) 01.23 132 0
270 작가 오피셜 라군2 한국어 처음부터 지원 확정 오렌지☆페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6 202 0
268 R-18 패치 어케하나용? [1] 48756(219.248) 23.08.10 409 0
266 . [2] 아시_공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485 0
265 혹시 라군 3 게임 파일 좀 받을수있을까 [1] 아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6.06 476 0
263 다락방의 라군 여쭤볼게있습니당 롸린(121.180) 23.03.04 308 0
262 라군2질문! [3] 경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2.20 451 0
261 스팀 게임(나컬, 라군) 가격상승 ㅇㅇ(210.204) 23.02.18 605 0
260 [라군3 prologue~ch3-3] mort 파일 백업겸 공유 [8] 존버실패(211.200) 23.01.31 1271 14
257 나컬2 근황 [1] ㅇㅇ(27.100) 23.01.01 995 4
254 나컬 3부작 이라며?? ㅇㅇ(121.170) 22.12.12 435 0
253 나컬 다했는데 나컬 2 언제 나오냐 ㅇㅇ(121.170) 22.12.12 264 0
252 라군 야마토 주인공 곁에 있어 주는 엔딩은 없냐???? ㅇㅇ(121.170) 22.12.11 240 0
251 안녕하세요. 뉴빈데 질문드려도 될가요.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495 0
250 라군 1은 CG 없냐?? [2] ㅇㅇ(121.170) 22.12.08 405 0
249 라군3 MORT 번역본 없지??? ㅇㅇ(121.170) 22.12.08 202 0
248 나이츠 컬리지 공략집 같은거 없냐?? [1] ㅇㅇ(2.58) 22.12.07 280 0
247 라군3 DB혹시 있음? [4] ㅇㅇ(210.95) 22.12.06 434 0
246 r18패치 꼭해야함? [1] 노트북(180.83) 22.10.15 590 0
245 나이트 컬리지 호감도 [1] 오리고기(14.50) 22.09.25 563 0
243 이거 C 자물쇠는 뭐죠 [2] ㅇㅇ(124.80) 22.09.21 394 0
242 라군 라운지 3 챕터 3-3 ( 선택지 전까지만 ) [3] ㅇㅇ(211.245) 22.09.18 757 0
241 헷갈리는 루트가있는데 공략같은거 없나요 ㅇㅇ(14.48) 22.09.18 269 0
239 나컬 오늘시작한 뉴비인데 [2] ㅇㅇ(14.48) 22.09.16 407 0
238 한국어판 H씬 왜 언락 안됨??? [2] 오렌지☆페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15 712 0
237 한패된김에 오늘 해봤는데 챕터 6에서 막힘 [5] ㅇㅇ(1.226) 22.09.12 545 0
236 나컬 나온김에 라군도 해보는중인데 ㅇㅇ(118.46) 22.09.11 334 0
235 나이츠 칼리지 스팀판 한글 패치 현재 가능합니다! [1] RG(218.148) 22.09.10 509 4
234 최근 일기 올라온거 보니까 [1] 라군라운지짱짱게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3 447 0
233 그니까 한번에 업데이트 하려고 존버중이라는 뜻? [3] 시호(118.221) 22.08.29 386 0
232 업뎃지연 답변 옴 [1] (112.153) 22.08.27 357 0
231 나컬 업데이트 두달째안되고있는데 직접 물어볼 사람있냐 (112.153) 22.08.27 198 0
230 업뎃은 언제야.. [3] 라구운(58.234) 22.08.04 435 0
229 오오다루 정나미가 뚝떨어진다 [1] 오렌지☆페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26 606 0
228 일해라 오오다루... [1] 오렌지☆페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9 392 0
227 유우지로가부담스러워???? [2] 뒷골목늑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7.18 685 0
226 나컬사놓고한패만기다리는중.. [2] ㅇㅇ(203.243) 22.07.14 371 0
225 흑흑 언제쯤 다음 업뎃이 오는건가 ㅇㅇ(118.235) 22.07.13 188 0
223 안녕하세요. 한글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10] RG(121.129) 22.06.26 1363 17
222 역자님 진행상황 알려주실수있나용 [3] ㅇㅇ(218.50) 22.06.20 378 0
219 6월 말까진 한패 되겟지..? ㅇㅇ(121.158) 22.06.05 246 0
218 6월 안에는 나컬 한글패치 업뎃 되겠지...? [4] 오렌지☆페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24 541 0
217 번역 도움 받아서 하면 않되나 [3] ㅇㅇ(1.242) 22.05.19 357 0
216 한국어판 언제나와.... [7] 오렌지☆페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4.10 577 0
215 라군2 리메이크 cg 근황 [1] 검댕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3.26 1039 0
123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