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선당의 작품 중 가장 최신작인 귀장검.

구지옥에 가는지라 지령전 느낌이 나는 구석이 있는 게 특징.

목차

1. 프롤로그

2. 시스템 소개

3. 주인공 기체

4. 본편 보스

5. 엑스트라 스토리

6. 엑스트라 보스

1. 프롤로그

―――――――――――　０　―――――――――――――――――――

마법의 숲을 하얗게 물들이고 있던 눈도 녹아,

느긋한 봄의 방문도, 벚꽃이 지며 함께 바뀌어가,

푸르디 푸른 새 잎이 햇살과 함께 반짝이는 계절도 끝을 알리려 하고 있었다.

해마다 꽃은 서로 같건만・・・・라고는 하나,

환상향의 계절의 순환은 매년 같진 않다.

꽃의 표정이 매년 다르게 피어나듯이, 가을의 방문도 올해는 조금 달랐다.

아니, 정확하겐 아직 가을이 오지 않았다.

―――――――――――　１　―――――――――――――――――――

태평한 무녀씨・하쿠레이 레이무와, 보통의 마법사・키리사메 마리사는

신사의 경내에서 낙엽을 모으고 있었다.

그것은 고구마를 굽기 위해서였다. 별나게도 오늘은 지저의 손님도 있었다.

레이무「이상하네, 전혀 모이지가 않아. 작년은 경내에 낙엽이 가득 있었는데.

　　　　낙엽의 신이 놀고 있는걸까.

　　　　뭐, 그래도 이정도로 훌륭하게 낙엽이 싹 없어지니

　　　　경내의 청소가 편해서 좋네」

마리사「청소가 편해지면 좋은 일 아니야?

　　　　근데 이정도 양이면 군고구마는 못 해 먹겠네」

　　　　그렇다면 손은 가지만 고구마소주를・・・・

사토리「얼른 구워주세요 레이무 씨, 모처럼 굳이 지령전에서 왔으니까」

코이치「빨리! 빨리! 군고구마 기대된다!!」

마리사「지저에서도 군고구마 정도는 만들 수 있잖아」

사토리「고구마는 지상의 땅에서 자라나지 않나요?」

레이무「뭐어, 밖에서 낙엽으로 굽든 부엌에서 굽든 아마 맛은 거기서 거기겠지」

　　　「「사토리니이ーーーー임!!」」

사력을 다한 몰골로 찾아온 것은 지옥까마귀・오쿠와, 두 꼬리의 검은 고양이・화차의 오린.

지령전 자매의 애완동물이다.

레이무「시끄럽네」

마리사「무슨 일 있냐?」

오쿠・오린「「지령전을・・・・빼앗겼어요ーーーーーー!!

　　　　　　　　우와ーー앙!!」」

――――――――――――　２　―――――――――――――――――

명부, 죽은 자가 사는 장소.

피안의 주민, 망령들이 생생하게 살고있는 장소이다.

「아가씨는 눈치 채셨을려나? 이번 해 계절의 순환....

　예전에, 우리가 일으킨 이변과 닮아있어...?」

저 세상에서도 화려하고 풍아한 장소, 백옥루.

백옥루의 정원사, 콘파쿠 요우무는 아가씨에게 이변을 전할까 망설이고 있었다.

그때, 마침 아가씨가 요우무에게 왔다.

요우무　「앗, 유유코님...」

유유코「요우무. 그건 요즘 어때?」

요우무　「네...? 그거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유유코「어라, 눈치채지 못한거야? 그러니까 정원사는 우둔하다는,

　　　　악평이나 듣는 거야」

저번에 그런 악평을 한 것은 아가씨였지만,

아무래도 아가씨도 이변을 눈치채고 있었던 것 같다.

요우무　「혹시 『가을』이・・・・」

유유코「아니야. 너의 도 말이야. 슬슬, 제대로 손질하는게 좋을지도 몰라.」

요우무의 도, 누관검은 요괴가 담금질한 도이다. 어지간한 것은 벨 수 있는 도인데,

요우무는 누관검의 관리를 게을리한 적은 없었다.

요우무　「손질은 제대로 되어 있습니다만.... 연마를 하거나, 날을 갈으라는 말씀이신가요?」

유유코「무기를 단련한다면 역시 지하・드워프・그리고 화로와 망치지.」

요우무　「네~? 그게 무슨 발상인가요!?」

매번 그렇지만, 언제나 아가씨는 요점을 흘린다.

뭔가 의미가 있을 터이지만, 지금의 요우무는 이해할 수 없었다.

유유코「이것도 수행의 일환이야. 지저엔 분명 검을 잘 만드는 대장장이 요괴가 있을지도 몰라.

　　　　그러는 김에 시험 삼아 100명 베기 정도는 하고 오렴.」

요우무　「저는 망나니가 아닌데요....」

유유코「칼로 쌈을 싸면 칼쌈이야~」

여전히 지리멸렬한 말을 하고있는 아가씨였지만,

어쩔 수 없이 요우무는 지하세계에 가기로 했다.

――――――――――――　３　―――――――――――――――――

달력 상으론 가을에 들어섰으나, 현재 환상향의 산엔 가을다움이 없었다.

단풍을 빼앗긴 경치, 그것은 계절의 순환, 생명의 순환의 정지를 의미한다.

하쿠레이 레이무와 키리사메 마리사, 콘파쿠 요우무는 예삿일이 아니란 위기감을 느꼈다.

언젠가 지령과 함께 솟아났던 간혈천과 대지의 구멍.

확실히, 단풍을 실어간 바람은, 지하를 향해 계속 불고 있었다.

레이무　「지저로 부는 단풍의 바람. 갑자기 빼앗긴 지령전. 이건 뭔가 있네」

마리사「근데 가을을 빼앗은 데다가 지령전까지 점령하다니, 빈집털이 치곤 피해가 막심하구만」

요우무　「유유코님은 그런 식으로 말했지만, 아마도 지저에 이 이변의 원인이 있을 거야!」

3개의 그림자는 땅의 바닥을 향한다―――

――――――――――――　４　―――――――――――――――――

지저에 바람이 불어온다. 바깥 세계에서, 하늘에서, 환상향의 산에서, 인간 마을에서

단풍을 빼앗아, 그 바람은 저녁 노을의 색을 띄고, 지저로 향했다.

일찍이 백옥루의 망령이 환상향의 봄을 모았던 것처럼.

――점령된 지령전. 그 안쪽, 지저 깊은 곳에, 붉은색, 주홍색, 다홍색... 극채색의 바람이 춤춘다.

지저에 모인「그것」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그녀」의 칼날이 어둠 속에서 번쩍였다.

2. 시스템 소개

귀장검은 메뉴얼이 상세해서(피탄봄 프레임 같은 정보도 들어있음),

일단 게임 내의 메뉴얼을 보는게 좋다. 한글 패치판은 한글화도 되어 있고.

공식 게임 소개글의 '동방도명수'가 마음에 들었던 분에게 추천이라는 문구도 그렇고,

여러모로 도명수의 완성형 느낌.

대충 요점만 적어보면,

단풍) 적 격파시 드롭되며, '텐션' 수치가 높으면 그레이즈 시에도 획득 가능.

각 기체마다 정해져 있는 수치만큼 모으면 잔기나 봄 조각 아이템을 얻고 기체의 레벨이 오른다.

레벨) 최대 5까지 있으며, 각 레벨마다 달성시 주는 아이템과 개수가 정해져 있다.

레벨이 오를 때 마다 기체를 강화하는 새로운 패시브 능력이 생긴다.

특수공격) C 키를 누르면, 레벨을 2 단계 소모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특수공격의 사양은 기체마다 다르다.

위기 회피에 사용하거나, 일부러 레벨을 낮추기 위해 사용한다.

텐션) 단풍이 드롭되는 양을 정하는 수치.

적을 공격하거나 격추 또는 아이템을 획득하면 상승하고,

가만히 시간이 흐르거나 봄을 사용하면 하락한다.

50% 이상일 땐 그레이즈시에도 단풍을 얻을 수 있다.

3. 주인공 기체 소개

하쿠레이 레이무

레이무는 A, B 둘다 피탄봄 프레임이 20F로 늘어나는 스킬이 있다.

A - 언제나의 호밍무녀.

특이사항으로는 레벨 4의 메인 샷 강화 특성 획득시 딜이 무척 강해져서,

레벨 4를 빠르게 달성하고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레벨 5에선 특수공격이 강화되어 순간무적시간이 생기지만

메인 샷 강화 특성이 없으면 딜이 거의 반토막 나기 때문에

정말 급한 상황이나, 빠르게 레벨 4로 오를 수 있는 구간이 아니면 최대한 아끼게 된다.

B - 고속샷으론 전방에 넓게 부적탄을, 저속샷으론 침탄을 발사한다.

장비는 무난하지만 스킬 구성이 구리다.

특히 레벨 5의 봄을 2개나 소모하는 오토봄 패시브가

피탄봄 프레임 증가 패시브 때문에 쓸모가 전혀 없다.

레A를 두고 고를 이유가 없는 느낌.

키리사메 마리사

피탄봄 유예 3F!!!

마리사는 A든 B든 여러모로 단풍을 파밍하기 좋은 구성이고 레벨 5의 단풍 요구량이 1등이라

레벨이 5가 되면 특수공격을 사용해 레벨을 내리는 식으로 자원을 수급하는게 좋은 것 같다.

A - 적을 추적하는 레이저를 발사하는 마리사. 딜도 좋다.

다만 추적 범위가 화면 전체까진 아니라, 보스전에선 어느정도는 정면에 있어야 한다.

스킬 레벨 1에 아이템 회수 범위 증가, 레벨 3에 상단 회수 높이 하락이 있어

마리사의 빠른 이동속도와 함께 단풍을 끊임없이 파밍할 수 있어서, 꽤 괜찮은 기체.

B - 도원궁의 마리사 C같은 웨이브를 발사하는 마리사.

레벨이 늘어날수록 옵션이 계속 증가해서, 나중엔 화면 위 아래를 전부 커버하는 엄청난 공격범위가 특징.

단풍 수집에 도움이 되는 스킬은 레벨 5의 봄 사용시 텐션 증가 스킬밖에 없지만,

단순무식하게 넓은 공격범위와 높은 화력 덕분에 꽤 괜찮은 기체인 것 같다.

특수공격에 유일하게 무적이 기본으로 달려있는것도 좋다.

콘파쿠 요우무

원작처럼 차지샷을 사용한다.

차지샷이 저속샷을 대체한 원작과 달리,

저속키 + 샷키를 꾹 누르면 모아지는 차지샷과

저속키 + 샷키를 누른 순간 나가는 저속샷이 따로 있다.

그리고 차지가 끝난 뒤

저속키만 떼고 샷키를 떼지 않으면 차지샷 스톡을 쌓아둘 수 있다.

A든 B든 기체 성능은 구리다.

A - 차지샷으로 느리게 이동하는 검기를 발사하는데, 좌 우 범위가 길고 적을 관통하기 때문에

미리 스톡했다가 잡몹이 등장할때 깔아두면 쓸려나가는게 재밌다.

반령을 발사하는 저속샷도 관통에 딜도 좋은 편.

문제는 차지샷이 차지에 필요한 시간 대비 딜이 구려 DPS가 매우 낮다.

레벨 4에서 차지 속도 증가를 획득하니, 보스는 레벨 4 이상일 때 대면할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지도.

B - 원작풍의 참격 차지샷을 사용한다. 레벨이 높아지면 베는 횟수 증가.

원작보다 딜도, 범위도 구리다.

저속샷이 은근히 고성능인데, 반령 주변에 내뿜는 파동의 딜이 좋아

까다롭긴 하지만 반령 위치만 잘 조정해 준다면 게임이 수월해진다.

그리고 이 기체의 아이덴티티는 특수공격이 레벨을 1만 사용한다는 사양.

특수공격은 짧게 전방을 가로로 베는 심플한 성능이지만, 탄소거가 있어 쓸만하다.

레벨이 1만 하락하는 점을 이용하여 자원을 불릴 수도 있다.

4. 본편 보스 소개

1면 중간 보스 & 보스: 아리와라노 미야비코

능력: 와카를 읊는 정도의 능력

1면 보스 다운 이변과는 상관 없는 곁다리 희생자.

성불하지 못한 호색한 원령이라는데, 원래는 남자였다고.

여담이지만 패배 일러가 좀 야하다.

패턴은 활에서 발사하는 고속 화살탄과 촘촘한 레이저가

귀장검이 어떤 스타일의 게임인지 알려준다.

특히 레이저는 꼬리의 희미한 부분까지 판정이 있기 때문에,

방심했다간 피탄당하니 조심.

2면 중간보스 & 보스: 히토타치 렌 & 히토타치 텐

능력: 회오리바람을 일으키는 정도의 능력

지나가는 사람에게 장난을 치는, 야생의 카마이타치 자매.

주인공에게 시비를 걸어온다. 여담이지만 패배일러가 초 야하다.

카마이타치답게 날붙이를 사용한 고속 참격 패턴들을 정신없이 구사한다.

통상은 키요히메를 우려먹은듯한 물기둥을 조심.

참격들은 큼지막하게 움직여주면 꽤나 잘 피해지는것 같다?

그리고 보스가 순간 사라질땐 정말로 무적판정이라,

이때 봄을 사용하면 딜이 안들어가서 화가 난다.

3면 중간 보스: 스노우 코디아

능력: 돌을 빛나게 하는 정도의 능력

지나가던 지하의 돌의 요정.

돌의 요정답게 뾰족한 돌을 사용한 탄막을 구사한다.

패턴은 처음에 적당히 돌을 구석에 유도하고

적절히 피하면 어찌어찌 피해지는듯.

격파시 잔기를 하나 떨군다.

3면 보스: 우마카케바 세키토

능력: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정도의 능력

말 출신의 오니로, 오니답게 지나가던 인간에게 싸움을 걸어온다.

말 답게 큼지막하게 움직이면서, 오니 답게 무식하게 많은 탄을 쏘아

플레이어를 몰아붙이는 어려운 녀석.

통상에서 사용하는 패턴은 > 모양의 탄막을 넓지만 느린 것과 좁지만 빠른 것 두 종류를 발사하는 식.

탄막의 속도 차이로 생기는 약간의 틈새를 이용해야 해서 피하기 어렵다.

스펠들도 2스펠 말곤 다 어려웠다.

1스펠은 지시선이 특이한데, 지시선의 양 끝과 중심의 굵직한 선에서 탄막이 튀어나오니 조심.

4면 중간 보스 & 보스: 토구라 마구라

능력: 마를 먹는 정도의 능력

초 귀여운, 아름다운 각선미의 검스 로리 도철.

이번 이변의 흑막으로, 자신의 주인을 부활시키기 위해 지령전을 탈취하고 단풍을 모았다.

(마를 먹는 능력 덕분에 지저의 요괴를 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엔 ~데스와 같은 아가씨 말투를 쓰면서도, 본성을 드러내면 다른 말투를 쓰는게 재밌다.

큼지막한 괴물손을 갖고 있는데, 엔딩 일러에선 멀쩡한 사람 손인거 보면

자기 마음대로 전환할 수 있는 듯 하다.

패턴은 손톱을 상징하는 듯한 뾰족한 마름모 탄을 위주로 사용하는게 특징.

느린 압박 위주의 탄막을 사용해서 체감상? 그닥 어렵지 않은 보스.

통상은 느릿느릿한 마름모 탄으로 계속 압박하는데, 하단에 있다보면 피할 곳이 없으니

조금씩 위로 돌파해주면 피할 만 했다.

중간 & 1스펠은 앞보스들과 비슷한 참격 패턴인데,

지시선이 정직해서 잘 서있으면 피해진다.

2&3&4 스펠은 무식하게 많은 마름모 탄과 원탄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의 패턴.

각 스펠마다 적절히 회피 경로를 잡으면 할만했다.

5면 중간 보스: 토구라 마구라

앞 스테이지에 이어서 재등장.

살벌한 양의 마름모 탄을 사용하는 스펠을 하나 사용한다.

하단에 박혀있다간 탄막에 파묻히기 쉽다.

마름모탄 사이에 있는 약간의 틈을 신속하게 돌파하면 할만하다.

아쉽게도 격파해도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5면 보스 & 6면 중간 보스: 카부토즈카모리 키쿄

능력: 몸을 강철로 변하게 하는 정도의 능력

도명수에 등장했던, 이름 외우기 어려운 원령.

마구라가 부활시키려는 그녀의 주인과 같은 일족이었던지라,

흥미를 갖고 마구라에게 협력한다.

이 녀석, 어렵다. 본체와 유령 소환수에서 빠른 탄막을 뿌리는 통상도 어렵고,

굵은 범위의 참격을 사용하는 스펠들도 어렵다.

반키마냥 몸을 분리하는 3스펠이 그나마 쉬운데, 팔이 도는거 따라서 같이 돌아주면 잘 피해졌다.

6면 중보스에선 이중흑사접에 참격을 얹은듯한 스펠을 하나 사용.

나비탄이 묘하게 빠르고 참격은 넓어서 피하기 어렵다.

격파시 잔기를 하나 떨군다.

6면 보스: 야소가미 슈우

능력: 무기를 만들어내는 정도의 능력

유명한 중국의 요괴, 치우. 인간의 악의로 무기를 만드는 힘을 갖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심성이 착해 저주받은 능력이라 부를 정도로

자신의 능력을 좋아하지 않는다.

과거 중국에서 용을 다루는 황제에게 퇴치당해 죽었었지만, 마구라 덕분에 환상향에서 부활.

다행히도 적의나 악의가 아닌 아름다움을 겨루는, 환상향의 스펠카드 룰엔

그녀도 만족하는 듯 하다.

그나저나 UBW 고유결계를 닮은 보스전 배경도 그렇고,

브금 이름도 그렇고 대놓고 페이트 패러디라 웃기다.

귀장검의 설정, 각본을 만든 ガガワ　イチ 분이 FSS의 팬이라,

레이무 대면 대사인 이계 이형의 소녀는 FSS의 패러디.

패턴은 그 능력 답게, 각종 무기를 사용하는 패턴을 사용.

통상은 단검 투척으로 회피 반경을 제한하고, 수리검탄과 마름모탄으로 압박하는데 어렵다.

단검은 하단에서 튀어나오는데, 경고시간은 짧은데 순식간에 튀어나오기 때문에 피탄당하기 쉽다.

스펠은 대략 큰 무기를 휘두르고, 휘두른 궤적에서 탄막이 무지막지하게 튀어나오는 식이다.

솔직히 다 피할줄 모르겠다. 막스펠은 봄 배리어가 있으니 주의.

5. 엑스트라 스토리

무사히 가을이 되돌아온 환상향.

하지만 하나의 의문이 남는다. 바깥 세계의 지층(그것도 대륙의!!!)에 봉인당했던 마수 마구라가,

어째서 환상향의 지저에서 부활한 것인가?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씨, 하쿠레이 레이무는 밥상 위에 엎드려, 앓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레이무　「으ーーーー음・・・・・의문이네. 지나치게 불가사의해.」

밥상 위엔 낡아보이는 책이 펼쳐져 있었다.

마리사「네가 독서라니 별일이네? 뭐야 이 책은? 『산해경』? 외래본이냐?」

레이무　「저번에 가을을 훔쳤던 녀석들에 대해서 적혀있다면서, 유카리가 놓고 갔어.」

술술 페이지를 넘기는 마리사였다만, 책엔 섬뜩한 그림만 잔뜩 그려져 있었다.

마리사「그러고 보니, 녀석들(슈우와 마구라)는 바깥 세계의, 그것도 대륙의 지저에 봉인되어 있었지?

　　　　왜 환상향의 지저에서 부활한거야?」

레이무　「그걸 모르겠어. 유카리 왈, 『지층 그 자체가 통째로 환상향에 이동했다.』고밖엔 생각할 수 없대.」

마리사「뭐야 그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건, 유카리나 달 녀석들 뿐이잖아.」

레이무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 거야」

두 명이서 고민하고 있는 참에, 소란스럽게 손님이 날아들어왔다.

명계의 정원사, 콘파쿠 요우무였다.

요우무　「큰일이에요 여러분!! 지저에 새롭게, 거대한 터널이 생긴 모양이에요!!」

레이무　「뭐라고ー!!」

마리사「아무래도, 아직 사태는 끝나지 않은 모양이네. 두근두근한데?」

세 명의 소녀들은, 또다시 지저에 들어가게 되는데・・・・・

6. 엑스트라 보스 소개

엑스트라 중간 보스: 스노우 코디아

3면의 중간보스. 3면과 달리 엄청난 하이텐션을 보여준다.

지나가던 용의 기운에 접촉해서 그렇다나.

처음부터 쓰는 에이자의 적석 스펠도 그렇고, 묘하게 귀장검 엑스트라는 패러디가 잔뜩이네.

패턴은 묘하게 3면 때랑 비슷한데, 대충 조준탄 붓고 탄 흗뿌리고...

바닥에서 튀어나오는 탄이 많은게, 모르면 죽어야하는 엑스트라 스테이지 답다.

엑스트라 보스: 가류엔 메구무

능력: 용맥을 헤엄치는 정도의 능력

크고 아름다운 꼬리를 가진 용...이긴 한데, 아직 용이 덜된 녀석.

우리나라의 이무기와 비슷한 느낌인가?

그래도 용은 용이라 자력으로 환상향의 결계를 뚫을 수 있다.

대륙의 대지를 기어다니며 용맥이라는걸 먹고 살다가,

마구라와 슈우가 봉인됐던 지층을 환상향에 끌고 와버렸다.

자기 말로는 잠버릇이라는듯.

전투 이후론 바깥 세계로 돌아간다.

그나저나 복장만 보면 헤드기어 말곤 뭔가 마법사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뭔가 어디서 본 거 같은 복장인데...

패턴은 결국 용(유생)이라 그런가, 진지하게 싸우는게 아니라 그런가, 쉬운 편이다.

엑스트라 치곤 되게 패턴들이 직관적인 느낌.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패턴은 드래곤 트라이앵글. 오묘한 궤도로 회피하는게 재밌었다.

한 4,6,7,8,9 스펠 정도가 할만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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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당이 내년 초에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생각나서 쓰다 말았던걸 다시 작성했습니다.

근데 한지 너무 오래된지라 기억이 안나다보니 그냥 노트 느낌으로.

아무튼 기기당이 기대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