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꼬박꼬박 경기 챙겨보는 팬들 정말 경이롭다

도저히 못 일어날 것 같아서 늦게 잔 김에 다 보고 출근했는데

ㄹㅇ 죽을 것 같다

다음에는 쪽잠을 자더라도 자고 일어나서 봐야지

강인이 후반에 잠깐 나왔다고 화내는 갤러들 많던데

나는 그거라도 봐서 좋더라

강인이가 활약하지 못하는 환경에 불만이 있거나

어그로 끌려고 그러는 애들도 간혹 있는 거 같지만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첫해 우승컵 4개 들 수 있는 가능성이 아직 살아 있고,

그런 팀의 일원으로 뛸 수 있다는 것도 축복이다.

이적 첫 해, 처음 경험하는 리그

상대팀 선수 성향 분석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안 다치고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다

네이마르 픽하면 다친다길래 리그앙 엄청 폭력적인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생각하면 로테 잘 돌려준 덕분에 선수들 부상도 거의 없고

강인이도 부상 없이 적응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이야

마요르카에서처럼 스텝업 파바박 하는 것도 좋지만

요즘 선수들끼리 티키타카 하는 거 조금씩 맞춰지는 것도 원팀 되어가는 거 같아서 기쁘고

(초반에는 진짜.... 안습이었잖아)

그래도 여기 오면 이강인 좋아해주는 팬들 많은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하다

다들 이번 주도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