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을 18-19시즌 손현종 펠리페 있을때부터 응원했고 경기장이랑 집이랑 가까워서 자연스레 지금까지 kb 응원하고 있음.

(선수 중 특별히 누굴 크게 좋아하지도 않음.)

보통 선수들 퇴근 길이나 경기 끝나고 팬 서비스 해주는거 봤을 떄, 겉으로 보기에 가끔식 가볍게 배구 보러 경기장 오는 팬들이나 대충 보면 딱히 민폐 끼칠만한 요소나 타 팀 퇴근 길이랑 크게 다른거도 없어보임. 근데 지금까지 보면서 내가 느끼기에 다른 팀들에 비해서 이 팀만 유독 선수랑 팬들끼리 친목이 과하단 생각이 듦.

뭐 경기장에서 세트 끝난 타임이나 랠리 도중이나 상황 안 가리고 선수 개인 팬들이 대포 카메라 들고 1층에서 시야 방해 하는건 한두번이 아니라 더 말할 것도 없고 특히 경기 끝나고는 이미 서로 아는 사람들, 친해진 사람들 끼리 모여서 경기장 안이나 퇴근 길이나 장소 안 가리고 삼삼오오 모여서 선수 버스 타기 직전까지 선수 한명이랑 거의 10~15분 넘게 대화 하는건 기본임. 저런 상황 처음 겪어서 팬 서비스 못받은 팬들도 여럿 있을거고, 여기서 끝나면 크게 문제 없겠지만 어제 이벤트하는거 보고 친목의 폐해가 그대로 나타나는거 같아서 구단에서도 적당히 제지 좀 해야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친목질 좀 진짜 어쩔땐 보기 꺼려질때도 있어서 제발 적당히 했으면함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