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삐까 동굴~

츠치노코 : 으어~.. 딸꾹

츠치노코 : 후우... 오늘도 수확이 있었어. 내 컬렉션이 또 늘어났네.

츠치노코 : 이걸 보면서 술을 홀짝이는게 또 각별하단 말이지... 딸꾹

츠치노코 : 그럼 마지막으로 한 잔 더...

넓적부리황새 : 경찰이다! 꼼짝마라!

츠치노코 : 뭐뭐뭐뭐, 뭐야~?!

마게이 : ...그런 거야. 갑자기 미안하네.

츠치노코 : 영화를 만들고 있었던건가... 깜짝 놀랐잖아. 술이 완전 다 깨버렸어.

츠치노코 : 확실히 그 돌은 이 동굴의 돌이네. 내 주머니에 들어있었던 걸지도

마게이 : 그럼 츠치노코! 당신도 영화에 출연해줄 수 있을까!

츠치노코 : 거절한다. 나에겐 관계 없는 일이야.

마게이 : 그게 관계가 있는거란 말이지. 당신은 이미 이야기에 관여되었으니까

츠치노코 : 내가... 이야기에?

마게이 : 미도리 초원에서 찍고있었을 때 당신, 있었지?

츠치노코 : 미도리 초원... 아! 럭키비스트를 보고 있었을 때인가!

마게이 : 그래. 그게 계기가 되어서 이야기가 완전히 바뀌어버렸으니까

마게이 : 그러니까 부탁해! 당신도 출연해줘!

츠치노코 : 뭐, 상관없지만... 하지만 간단한 역으로 부탁할게

마게이 : 안심해. 각본은 마지막까지 완성되어 있으니까 간단히 해낼 수 있을꺼야

마게이 : 츠치노코는 사건의 흑막 역을 부탁할게

츠치노코 : 절대로 간단할 역할이 아닌데 그거!

리카온 : ..............

리카온 : 마게이씨 잠시 괜찮을까요?

마게이 : 리카온, 잠시만 기다려 주겠어? 조금만 있다가 다시 촬영 시작할테니까

리카온 : 아뇨, 촬영을 계속한다는 전제하에 이야기가 있어요.

리카온 : 뭐라고 말로 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리카온 : 이대로라면 영화는 완성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이,,, 쉐퀴덜이 말이여,,,~!! 남의 술판에 멋대루 끼어들어선 말이여,,,!! 흑막이 뭐여,,~~~!!

고오얀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