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게이 : 모두, 기다렸지? 새로운 각본이 완성되었어.

마게이 : 여기까지 왔다면 더이상 변경은 없어. 이렇게 가고 싶은데 어때?

모두 : ............

은여우 : 마게이 고마워! 무척 좋다고 생각해. 나 열심히 할게!

츠치노코 : 뭐, 이 정도라면 상관없나. 하지만 설마 흑막이 이녀석일거라곤...

마게이 : 원래부터 자파리만쥬 대량 도난 사건의 범인역을 부탁했었어

마게이 : 언제 나와달라고 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왕 이렇게 된거 흑막을 부탁하기로 했어.

리카온 : ............

마게이 : 리카온은 어떤 거 같아...?

리카온 : 마게이씨, 멋진 이야기군요. 이렇게 가도록 합시다!

마게이 : 정말?! 다행이다~!

넓적부리황새 : .............

마게이 : 그럼 모두 빠르게 시작해보자고!

~취조실~

리카온 : 대답해주세요! 어째서 자파리만쥬를 훔친건가요?

츠치노코 :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 내 보금자리에 자파리만쥬는 없었잖아?

리카온 : 그건 그렇지만... 전부 먹어버렸다던가...

츠치노코 : 형사씨, 도난맞은 자파리만쥬는 무척 많았다고 들었다고?

츠치노코 : 그렇게 금새 먹을 수 있을리가 없잖은가?

리카온 : 으으... 선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리카온 : 현장에 냄새는 남아 있었고, 범인은 분명 츠치노코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넓적부리황새 : ...리카온, 교대다. 내가 심문하지.

리카온 : 네

츠치노코 : 뭐야? 누가 뭐라고 물어보든 내 대답은 변하지 않아.

넓적부리황새 : 지이이...

츠치노코 : 뭐, 뭐야?!

넓적부리황새 : 지이이...

츠치노코 : 어이, 뭔가 말을 하라고. 그렇게 보지 말아줘

넓적부리황새 : 지이이이이이이이이이...!!

츠치노코 : 아, 알았어! 말할게! 말한다니까! 그러니까 그 눈은 그만둬!

츠치노코 : 하아, 하아, 하아... 그래. 자파리만쥬를 훔친 건, 분명 나야.

츠치노코 : 하지만 자파리만쥬는 전부 녀석들에게 건네버려서 이미 없다고

리카온 : 녀석들... 흑막이 있다는 말인가요?! 그건 누구인가요?!

츠치노코 : 내게 자파리만쥬를 모으도록 명령한 건...

츠치노코 : 케모케모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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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모케모회... 이름이 너무 아재스러운데... 마게이 아재였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