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부리황새 & 리카온 : 하아앗!

세룰리안 : (대충 아윌비배애애액)

넓적부리황새 : 리카온, 좋은 연계였다.

리카온 : 네, 고맙습니다! ...앗, 아앗!

리카온 : 선배, 작은발톱수달이 없어요! 도망쳐버린 모양이네요... 죄송합니다...

넓적부리황새 : 괜찮아, 내버려 두자고. 훔쳐간 자파리만쥬는 스탭카 안에 있었으니까 말이지.

넓적부리황새 : 거기다 지금 녀석에게는 아무것도 없어.

넓적부리황새 : 혹시 또 뭔가를 한다고 하더라도... 다음에는 반드시 잡아낼 수 있을테지.

넓적부리황새 : 리카온, 너와 함께라면 말이지.

리카온 : 네엣!

마게이 : 커엇트!!

마게이 : 모두 수고했어! 이거로 크랭크 업이야!

(※크랭크 업 : 영화 촬영을 끝냄)

리카온 : 마게이씨 죄송합니다. 마지막에 다와서 대본과 다른 것을 해버리고 말았어요...

마게이 : 아냐, 괜찮아! 오히려 무척 멋지게 이어졌어!

넓적부리황새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연계가 잡힌 좋은 마무리였다.

리카온 : 정말인가요! 에헤헷, 기쁘네요~

마게이 : 기쁜건 내 쪽이야! 이렇게 귀여운 여자아이들의 멋진 모습이...

마변태 : 우헤헤헤, 하아, 하아, 우헤헤... 하앗!

마게이 : 아무튼, 모두 고마워! 완성되면 알려줄테니까!

넓적부리황새 : .............

리카온 : 넓적부리황새씨!

리카온 :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리카온 :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끝내고 보니까 뭐랄까 전부 좋은 추억이군요

리카온 : 저, 정의의 편 같은거 조금 동경하고 있었어요

리카온 : 그러니까, 영화라고 해도 기뻤어요!

넓적부리황새 : 나도, 꽤 재밌었다.

리카온 : 그나저나, 아까부터 뭐를 쭉 보고 있는건가요?

넓적부리황새 : 저 화살표 간판이다. 어떻게 고칠지 생각하고 있었어.

리카온 : 간판의 수리말인가요? 아메리카비버씨가 잘 할거에요

리카온 : 함께 부탁하러 가봐요

넓적부리황새 : 괜찮아. 내 손으로 고쳐보려고 생각하고 있어.

넓적부리황새 : 아메리카비버는 한번 만났었는데 나를 무서워 한 거 같아서.

리카온 : ...넓적부리황새씨. 전부 혼자서 하려고 하지 말아주세요!

넓적부리황새 : 음...?

리카온 : 넓적부리황새씨를 무서워 한 거라면 제가 부탁해볼게요. 이것도 연계지요.

리카온 : 거기다, 아메리카비버씨도 놀랐을 뿐이지 무서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넓적부리황새 : 그럴까?

리카온 : 그럴거에요. 왜냐면 제가 그랬으니까요

리카온 : 처음에는 쭉 노려보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리카온 : 하지만, 함께 영화에 출연해보고 알았어요. 사실은 따뜻하게 지켜봐주고 있었던거라는 걸.

리카온 : 아메리카비버씨도 곧 그렇게 생각해줄거에요

리카온 : 자, 함께 가봐요

넓적부리황새 : .............

넓적부리황새 : 아아, 그렇게 하자.

넓봥형사 마지막에 소극적인 모습 보여주는 갭모에 오졌다 ㄷㄷ

ㄹㅇ 좋은 콤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