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아이 : 후우............ 어, 어떠셨는지요...?

미라이 : 괴... 굉장해~~~요!

미라이 : 영장목 아이아이과 아이아이속 아이아이씨!

미라이 :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나무에 매달리고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영장목 그 자체!

미라이 : 그리고 특징적인 크고 보들보들한 꼬리! 어쩜 이렇게 귀여울수가...!

미라이 : 이런 귀여운 프렌즈씨가 악마의 화신일리가 없지 않나요!

아이아이 : ..........황금들창코원숭이로부터 듣고는 왔지만 정말로 엄청나네요 미라이씨....

미라이 : 프렌즈씨가 기억해주시다니 영광스럽기 그지 없네요!

럭키비스트 : [수집 완료. 데이터를 전송할게]

미라이 : 고마워...! ...........흠 흠

미라이 :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데 적합한 원근감과 뛰어난 손재주...

미라이 : 역시나 아이아이씨로군요! 놀라운 수치에요!

아이아이 : 저기... 잘은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았다...라는 걸까요?

미라이 : 나쁜 수치따위는 하나도 없어요!

아이아이 : 고 고맙습니다...! 저기... 한가지 부탁을 드려도 괜찮을까요?

미라이 : 네! 프렌즈의 부탁이라면 뭐라도 들어줄거에요...♪

아이아이 : 저기 말이죠... 황금들창코원숭이와 비교해서... 어땠나요?

미라이 : 황금들창코원숭이씨와 비교해서... 인가요?

럭키비스트 : [황금들창코원숭이의 데이터를 전송할게]

미라이 : 고마워! ...황금들창코원숭이씨 쪽이 조금 위 일까요...?

아이아이 : 과, 과연...

미라이 : 그렇지만 황금들창코원숭이씨와 아이아이씨를 단순히 비교하기 위한 숫자는 아니기에...

아이아이 : 아뇨... 괜찮아요! 역시 아직 수행이 부족한거군요...

미라이 : 우, 으음... 그런 목적의 측정은 아닌데 말이죠... 어라?

??? : 어, 어라...?

말레이맥 : 모르는 곳으로 와버렸다...?

미라이 : 안녕하세요 말레이맥씨♪

말레이맥 : 아, 안녕 미라이씨... 나 이상한 곡에 와버렸어...?

미라이 : 아뇨 아뇨! 이곳은 운동장이에요♪

아이아이 : 저의 체력 측정을 하고 있었어요

말레이맥 : 헤에... 뭔가 대단해보여...

미라이 : 괜찮다면 보고 가시겠나요?

말레이맥 : 에...? 하지만 아이아이씨에게 민폐가 될꺼야...

아이아이 : 저는 전혀 상관없어요...!

말레이맥 : 그, 그런가...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미라이 : 그럼 아이아이씨! 다음 체력 측정 잘 부탁드립니다!

아이아이 : 네, 넵! 아이아이, 또 다시 출동합니다!

말레이맥 : 히,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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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아이 혼케는 그 흉측한 외모때문에 현지 원주민들에게 악의 화신이라고 불려 학살을 받기도 했다.

물론 지금은 멸종위기 '위기(EN)'등급을 받고 있어서 보호받지만 여전히 서식지파괴가 심각해서 지속적인 개체수 보전이 필요한 녀석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