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벅

"큭큭큭... 먼저 그대들에게 감사를 전하지."

"그대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자, 칠흑으로 물든 자들이여. 순백을 나락의 색으로 물들여보자!"

"심연의 목소리로 서로를 부르고, 암흑의 무대로 모든 이의 눈을 뜨게 하여라!"

"하얀 날은 끝을 고했다. 이제부터는 어둠의 장막이 지배한다!"

"지금까지는 그냥 다크니스 히나마츠리였지. 허나 지금부터는 다르다!"

"밤의 장막을 무대로 하는, 칠흑의 다크니스 히나마츠리다!"

"자, 함께 어둠 속에서 춤추자!"

일동

"오-!"

블랙벅

"하-하하하!"

"하얀 날을 만끽하는 제군들이여. 설마 벌써 끝낼 생각은 아니겠지."

"축제의 본편은 지금부터다! 그 눈과 귀로 마음에 새기거라..."

"우리들, 다크니스 히나단. 이제부터 마을을 검게 물들여주마!"

태즈데빌

"이예-이!"

채프먼얼룩말

"간다-!"

검은꼬리누

"누~♪"

검은코뿔소

"뭐, 뭐냐...? 대체 뭐가 시작하려는 거지?"

"공주.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제 뒤로 물러나 주십시오."

흰코뿔소

"검은코뿔소는 호들갑스럽네요. 그럴 필요는 없어요."

"다들 예쁘게 장식했잖아요. 분명 재미있는 이벤트임에 틀림 없어요."

흰얼굴소쩍새

"으음, 갑자기 어디로 갔나 했더니 뭘 하려는 겁니까?"

수리부엉이

"이것은... 퍼레이드, 일까요?"

흰얼굴소쩍새

"역시 조수도 그렇게 생각했습니까. 저도 가장 먼저 퍼레이드라고 생각한겁니다."

블랙벅

"그렇다...! 지금부터 시작하는 것은 검은 퍼레이드. 화려 현란, 오흑장-"

일동

"다크니~스♪"

블랙벅

"반역의 개벽, 삼영걸-"

둘

"다크니~스♪"

블랙벅

"칠흑의 쌍익, 암흑의 히나-"

둘

"다크니스인거야."

블랙벅

"자, 즐기도록 하자...! 다크니스 히나마츠리 퍼레이드를!"

어깨걸이

"꼬리비녀, 가자."

꼬리비녀

"응, 춤추는거야...!"

어깨걸이

"자, 춤추자♪ 랄랄라♪ 라라랄라-♪"

꼬리비녀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스텝♪ 딴따딴♪ 따딴딴♪"

꼬리비녀&어깨걸이

"자, 돌아라♪ 란따따♪ 랄라따따~♪"

어깨걸이

"좋은 느낌... 휙휙 다리가 움직이는거야."

"내 춤 어때? 시크하고 격렬하게, 검정을 강조하는거야."

"랄랄라♪ 라라랄라-♪ 딴따딴♪ 따딴따따따♪"

흰얼굴소쩍새

"호오, 제법 하는군요."

왕아르마딜로

"우와-! 엄청 예쁘다-! 파란 빛이 반짝반짝, 빙글빙글!"

큰천산갑

"정말이네요. ...신비적, 이라는 느낌입니다."

어깨걸이

"우후후, 다들 기뻐하고 있어. 더 더, 격렬하게 춤추는거야...!"

"자, 이런 건 어때? 암흑의 히나의 날갯짓인거야."

"랄랄라♪ 라라랄라-♪ 딴따딴♪ 따딴따따따♪"

블랙재규어

"대단하군... 아까와 다른 댄스다. 이 얼마나 강렬한 움직임인가."

블랙벅

"큭큭큭... 꽤 하지 않는가! 스스로에게 부족한 걸 손에 넣은 게로군."

어깨걸이

"랄랄라♪ 라라랄라-♪ 딴따딴♪ 따딴따따따♪"

"꼬리비녀, 넌 어때? 기분 좋게 춤추고 있어?"

"자, 손을 잡고 춤추자...!"

꼬리비녀

"..........."

"랄라라... 따딴따..."

어깨걸이

"꼬리비녀...?"

꼬리비녀

"라랄라... 딴따따...?"

오스트데빌

"앗, 꼬리비녀극락조쨩...!"

꼬리비녀

"앗!!"

콰당-!"

일동

"!!"

꼬리비녀

"윽!!"

".............."

오스트데빌

"꼬리비녀극락조쨩...?"

꼬리비녀

"어쩌지... 실전인데도 제대로 춤추지 못한거야..."

수리부엉이

"흠, 대체 무슨 일입니까?"

흰얼굴소쩍새

"사고일지도 모르겠군요. 넘어진 것처럼 보인겁니다."

왕아르마딜로

"다치지는 않았을까!?"

어깨걸이

"꼬리비녀... 괜찮아. 같이 춤추는거야."

꼬리비녀

"못 추겠는거야... 어깨걸이처럼 잘 출 수가 없는거야..."

블랙벅

"어떻게 된 거지, 꼬리비녀극락조는...?"

"몸상태가 안 좋다면 지금은 어깨걸이극락조에게 부탁하고..."

오스트데빌

"블랙벅쨩, 잠깐만 기다려줘... 꼬리비녀극락조쨩은 춤출 수 있으니까."

"왜냐면, 그 때도... 그 때는..."

"나, 잠깐 다녀올게. 다들... 음악을 부탁해도 괜찮을까?"

태즈데빌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오스트데빌

"아아~♪ 암흑의 히나여~♪ 대지에 내려서 무엇을 찾는가~♪"

블랙벅

"오스트레일리아데빌!? 대체 무엇을..."

오스트데빌

"나는 알고 있지~♪ 지금은 그저 날개를 쉬고 있을 뿐~♪"

"크게 날갯짓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걸~♪"

꼬리비녀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오스트데빌

"당신은 오흑장을 모을 때에도~♪ 멋진 춤을 보여주었지~♪"

태즈데빌&오스트데빌

"우리들 다크니스 히나단~♪ 흥흐흥흥~♪"

꼬리비녀

"재밌는 노래인거야. 왠지 춤추고 싶어져..."

태즈데빌&오스트데빌

"오흑장을 모으자~♪ 검은색 동료는 여기로 모여라~♪"

오스트데빌

"와아! 꼬리비녀극락조쨩 춤 엄청 잘 추네."

태즈데빌

"흔들흔들~ 하고 신기한 느낌! 계속 보고 싶다."

꼬리비녀

"고마워. 나도 평소보다 다리가 가벼운거야."

꼬리비녀

"확실히 그 때는 춤출 수 있었던거야..."

오스트데빌

"대해원으로 나갔을 때도~♪ 화려하게 춤춰주었지~♪"

꼬리비녀

"응, 보트 위는 재미있네. 흔들흔들 하고 신기한거야."

어깨걸이

"정말인거야. 멈춰 있는데 춤추는 것 같아."

"이 리듬으로 노래하면 어떻게 될까."

꼬리비녀

"그거 재밌겠다... 흔들흔들에 맞춰서 노래해보는거야."

어깨걸이&꼬리비녀

"랄라라라~♪ 흔들랄라 흔드랄라~♪"

꼬리비녀

"정말인거야. 나, 춤추고 있었던거야...!"

오스트데빌

"응, 꼬리비녀극락조쨩은 춤출 수 있어. 그 때의 일을 떠올려봐."

"당신의 춤을 보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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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없다고 노래가사 아무렇게나 붙이네 ㅋㅋ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