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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벤트스토리핫산) 주목받아라! 물가의 라이프세이버 1~2

백정셰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7.31 01:32:29
조회 529 추천 17 댓글 5
														

1화 「물가의 라이프세이버」


채프먼얼룩말

"이것 봐, 그물무늬기린. 이 조개껍데기 멋있지 않아?"


그물무늬기린

"괜찮다ㅡ 채프먼얼룩말쨩, 주황색에 갈색에 보라색도 있어! 컬러풀ㅡ"


채프먼얼룩말

"대왕가리비라고 한대. 이거로 목걸이 만들면 예쁘겠다."


그물무늬기린

"오오ㅡ 만들자ㅡ 왠지 보기만 해도 시원할 것 같아ㅡ"


채프먼얼룩말

"더울 때일수록 이렇게 멋이라도 내서 시원해져야지."


작은발톱수달

"저기저기, 퍼핀ㅡ! 뭐 먹는 거야ㅡ?"


퍼핀

"쟈파리칩 신상이예ㅡ요, 새우칠리맛이예요ㅡ"


작은발톱수달

"와ㅡ! 뭐야그게, 뭐야그게ㅡ!? 나도 먹고 싶어ㅡ!"


퍼핀

"아, 벌써 다 먹었어요."


작은발톱수달

"에엥ㅡ..."


퍼핀

"저쪽에 더 있었던 것 같아요. 같이 새걸 받으러 가요ㅡ"


작은발톱수달

"신난다ㅡ! 갈래갈래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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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모래여우

"................."

"안녕하세요, 티베트모래여우입니다. 티벳여우라는 별명으로 부르시면 돼요."

"꼭 사람 같은 맛깔스런 얼굴이라고 소문 난 티베트모래여우가 저예요."

"이 얼굴이 참 자랑거리였는데, 여기선 다들 사람 같은 얼굴입니다."

"심지어 저보다 표정이 다양하지요. 제 존재감, 퍽 옅어졌어요."

"...다들, 좀 더 저한테 주목하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피치팬서

"후우... 몰려드는 손님들도 슬슬 줄기 시작했네요."

"으~응... 책이라도 읽으면서 한숨 돌릴까요ㅡ"


티베트모래여우

"빤ㅡ..."


피치팬서

"꺄악!? 티베트모래여우 씨!"


티베트모래여우

"안녕하세요. 맛깔나는 얼굴로 소문 난 티베트모래여우 줄여서 티벳여우입니다."


피치팬서

"언제부터 계셨나요? 눈치채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티베트모래여우

"저, 역시 존재감이 옅은가요? 참 곤란해요."

"그래서 주목받을 수 있을만한 뭔가 없을까 하고 찾고 있었습니다."

"주목받을 수 있을만한 것, 뭐 없을까요?"


피치팬서

"주목받을 수 있을만한 것, 말인가요? 으~음, 글쎄요..."


티베트모래여우

"어라, 이 책은 뭔가요? 여러 내용이 적혀있네요."


피치팬서

"스태프 분에게서 받은 쟈파리파크 정보지예요."

"파크의 추천 관광명소 같은 게 잔뜩 실려있답니다."


티베트모래여우

"잠깐 보여주실 수 있나요."


피치팬서

"네, 여기요~"


티베트모래여우

"흠흠..."

"음!?"


피치팬서

"왜 그러세요? 맘에 드는 거라도 발견하셨나요?"


티베트모래여우

"네, 이게 신경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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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팬서

"좋죠, 그거. 저도 신경쓰이던 참이었어요."

"쟈파리카페 리우키우지점의 새 소식이라죠."


티베트모래여우

"귀엽네요..."

"이 옷은 어떻게 하면 입을 수 있나요?"


피치팬서

"리우키우 유니폼이니 리우키우에 가야겠죠?"


티베트모래여우

"흠... 그럼, 이런 특별한 유니폼은 리우키우 카페 말고에도 있을까요."


피치팬서

"아뇨, 아무래도 리우키우 뿐인 것 같아요."


티베트모래여우

"그렇군요..."

"그럼, 리우키우까지 가봐야만 하겠네요."





티베트모래여우

"푸르고 투명한 바다... 걸을 때마다 사박거리는 모래사장..."

"리우키우는 좋네요. 이래뵈도 저 들떠 있답니다."

"그럼, 귀여운 유니폼을 입어보고 싶어 리우키우까지 찾아온 저입니다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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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세이버가 되기로 했답니다. 어째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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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라이트

"티벳여우, 고마워. 돕겠다고 해줘서 살았어."

"물놀이하러 오는 프렌즈가 많지만 바다는 조심해야 하거든."


시사 레프티

"라이프세이버 일을 도와줄 프렌즈를 찾고 있었단 말이지ㅡ"

"그 유니폼도 정말 잘 어울려ㅡ 유니폼 입고 싶어했지?"


티베트모래여우

"으ㅡ음... 오해를 산 모양입니다."

"제가 리우키우에 왔을 때 시사 두분이 곤란해하고 있었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일을 도와줄 프렌즈를 찾고 있다던가 뭐라던가..."

"깜빡 카페 점원이 부족한 상황인 줄 알고 자원했습니다만ㅡ"

"결과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확실히 유니폼은 입고 싶었습니다만... 이 유니폼이 아니예요..."

"하지만 꼭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닌 듯합니다."


시사 레프티

"티벳여우, 파이팅ㅡ 라이프세이버는 물가의 히어로라구ㅡ"


티베트모래여우

"히어로요...?"


시사 라이트

"그래, 모두가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줄곧 지켜보는 히어로지!"


티베트모래여우

"그건 저랑 잘 맞네요. 빤히 바라보는 건 특기예요."

"게다가 히어로라니, 주목받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맡겨만 주세요. 물가의 히어로로써 꼭 주목받겠습니다."


시사 레프티

"고마워~"


시사 라이트

"그럼, 잘 부탁해!"


티베트모래여우

"빤ㅡ..."


너구리

"레서판다 씨, 정말로 헤엄치시게요?"


레서판다

"물론이지! 쭉쭉 헤엄치는 모습을 보여줄게!"


티베트모래여우

"빤ㅡ..."


레서판다

"왓! 티벳여우쨩!? 언제부터 거기에...?"


너구리

"엄청 쳐다보고 있어요...! 무, 무슨 일 있으신가요?"


티베트모래여우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준비운동을 하죠."


레서판다

"아, 그렇지ㅡ!"


너구리

"확실히 준비운동은 중요하죠. 티벳여우 씨, 고맙습니다."


레서판다

"그럼... 하나 둘! 셋 넷! 크게, 되자!"


너구리

"하나 둘! 셋 넷! 가이드가, 되자!"


티베트모래여우

"재밌는 구령이네요."

"그래도 똑바로 준비운동 중이예요. 좋은 느낌입니다."

"다음은... 빤ㅡ"


친칠라

"저기저기, 데구ㅡ! 모래로 집을 만들자!"

"엄청 크게 만들면 다들 보고 재밌어할 거야!"


데구

"삐삣! 만들자 만들자ㅡ!"


친칠라

"좋ㅡ아, 먼저 모래로 산을 쌓아서ㅡ"


티베트모래여우

"빤ㅡ..."


친칠라

"와왓, 티벳여우!? 혹시, 모래로 집 만들면, 안 돼...?"


티베트모래여우

"아뇨, 모래 속에 부러진 나무가 묻혀 있었어요. 위험하니 주울게요."

"비치볼에 찔려서 뻥! ...하게 되면 위험하니까요."

"앗, 둥글지만 딱딱한 돌도 있군요. 이것도 주워두겠습니다."


데구

"고마워, 티벳여우쨩."


친칠라

"티벳여우, 고마워."


티베트모래여우

"아뇨 아뇨, 천만의 말씀입니다."

"후우... 이런 식으로 하면 될까요, 라이프세이버란 건."

"으ㅡ음... 물가의 히어로라고 들었는데, 이건ㅡ"

"수수하네요."

"물가의 히어로 활동이 수수...? 아뇨, 그럴 리가 없습니다."

"시사 두분도 그 다음에 말씀하셨습니다."


시사 라이트

"라이프세이버는 있지, 줄곧 보고 있는 게 중요해."


시사 레프티

"그래 그래, 무슨 일이 벌어진 다음이 아니라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도록 움직이는 거야."

"위험해보이면 말을 걸거나, 누가 다칠만한 물건이 있으면 치우거나 하는 거야."


시사 라이트

"물론, 누가 물에 빠지기라도 하면 곧바로 구하러 가지."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해."


티베트모래여우

"무슨 일이 벌어지기 전에 움직이는 건 정말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역시, 좀 더 주목받고 싶은 기분도 들어요."

"으ㅡ음... 어떻게 할까요."


???

"후냐아아아~..."


티베트모래여우

"어라? 지금, 이상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마치 더위에 당해 쓰러지기 직전 같은 목소리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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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고양이

"후냐아아아~..."

"잠깐 여기, 너무 덥잖아... 어디 좀, 그늘... 시원한 곳..."

"시원...한... 곳ㅡ"


티베트모래여우

"더위에 당해 쓰러져가는 목소리였군요."

"이건 큰일입니다. 시원한 곳으로 데려가도록 하죠."

"마눌고양이, 정신 차리세요. 지금 그늘로 안내하겠습니다."


마눌고양이

"으, 으~응... 여긴...?"

"분명히 난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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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모래여우

"빤ㅡ..."


마눌고양이

"우냐아!?"


티베트모래여우

"다행입니다, 눈을 뜨셨군요."


마눌고양이

"...아, 깜짝 놀랐네~ 티벳여우잖아."


티베트모래여우

"네, 사람과 꼭 닮은 맛깔나는 얼굴로 소문 난 티베트모래여우 줄여서 티벳여우입니다."

"마눌고양이는 바닷가에서 쓰러졌습니다. 더워서였죠."

"여긴 그늘져서 괜찮습니다. 바람도 잘 통하게 해뒀어요."


마눌고양이

"고마워, 티벳여우가 데려다줬구나."


티베트모래여우

"네. 저는 지금 라이프세이버니까요."


마눌고양이

"라이프세이버? 티벳여우 수영 잘 하던가?"


티베트모래여우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 뭐 이것저것 있었어요."

"마눌고양이야말로 왜 여기에? 더운 곳 싫어할 것 같은데요."


마눌고양이

"새단장한다는 쟈파리카페를 보러 왔어."

"잡지에 실린 카페복이 귀엽길래, 이 눈으로 보고 싶었거든."

"근데 와서 보니까 카페 오픈은 아직 멀었더라구..."

"그러니까 카페가 오픈할 때까지 바닷가에서 놀려고 했어."


티베트모래여우

"그렇군요."


마눌고양이

"자, 나는 얘기했다? 다음은 티벳여우 차례야."

"티벳여우는 왜 라이프세이버를 하고 있어?"


티베트모래여우

"으음... 안 넘어가주시는군요. 이건 얘기할 수밖에 없겠네요."

"...주목받고 싶었거든요."


마눌고양이

"라이프세이버가 돼서?"


티베트모래여우

"아뇨, 사실은 카페 유니폼을 입고 싶었는데요..."

"이것저것 있어서 라이프세이버 유니폼을 입게 됐어요."


마눌고양이

"아하하! 뭐야 그거, 재밌다. 그래서, 주목은 받았어?"


티베트모래여우

"그게, 생각보다 활동이 수수해서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었어요."


마눌고양이

"흐ㅡ응... 그럼 말야."

"내가 도와줄까?"


티베트모래여우

"무슨 말씀이시죠?"


마눌고양이

"구해준 답례로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그래."

"활동이 수수해도 방식에 따라서는 주목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티베트모래여우

"과연, 무슨 생각이 있으신가보네요."

"하지만 괜찮나요? 바닷가에서 노시려던 거 아니였어요?"


마눌고양이

"애초에 카페가 오픈할 때까지 할 걸 찾고있었으니."

"바닷가에서 노는 거나 널 돕는 거나 똑같아."

"그러니까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아. 같이 주목받아버리자!"


티베트모래여우

"고맙습니다. 부디 잘 부탁드려요."


마눌고양이

"네ㅡ"




2화 「왠지 괜찮은 콤비」


마눌고양이

"어디보자, 먼저... 라이프세이버 활동을 가르쳐줄래?"

"어떤 걸 하고 있어?"


티베트모래여우

"그렇군요. 예를 들면, 나무나 돌을 줍습니다."


마눌고양이

"나무나 돌을 줍는다..."


티베트모래여우

"밟으면 아프니까요."

"그리고... 준비운동을 안 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는 프렌즈들에게 주의를 줍니다."


마눌고양이

"프렌즈들에게 주의를 준다..."


티베트모래여우

"큰일이 벌어진 뒤엔 늦으니까요."


마눌고양이

"흠흠... 그래서, 그 밖에는?"


티베트모래여우

"어지간해선 이 정도가 다예요."


마눌고양이

"어, 그게 다야? 말도 안 돼."

"누가 물에 빠지기라도 하면 구하러 가지?"


티베트모래여우

"그건 물론이죠. 그때 쓸 보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하지만 애초에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마눌고양이

"맞네, 듣고 보니 그래."


티베트모래여우

"그래서, 어떤가요. 주목, 받을 수 있을까요?"


마눌고양이

"글쎄... 뭐, 일단 해 보자."


티베트모래여우

"일단 준비운동부터예요."


마눌고양이

"아, 그거 말인데, 기왕 할 거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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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모~옥!"


티베트모래여우

"마눌고양이? 대체 뭘..."


데구

"어, 뭐야뭐야? 무슨 일이야?


친칠라

"아, 티벳여우다! 거기에 마눌고양이도! 무슨 일이지? 지금부터 뭔가 하려는 걸까?"


마눌고양이

"얘들아, 바다에 들어가기 전엔 똑바로 준비운동을 해야 해!"

"우리랑 같이 몸을 풀자! 자, 다들 모여봐ㅡ!"

"하나 둘! 셋 넷! 푹신푹신, 쭉쭉ㅡ!"


친칠라

"재밌겠다! 나도 운동할래ㅡ! 데구도 같이 하자!"


데구

"응! 하나 둘! 셋 넷! 삐삐삣! 브이 브이ㅡ!"


친칠라

"하나 둘! 셋 넷! 빙글빙글! 만세!"


마눌고양이

"자, 티벳여우도 같이 해."


티베트모래여우

"알겠습니다, 괜찮네요."

"하나 둘. 셋 넷. 빤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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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가젤

"와ㅡ 다 같이 재밌겠다! 라비라비, 우리도 같이 하자!"


아라비아영양

"준비운동이군... 확실히 중요하지. 참가할까, 루루."


톰슨가젤

"하나 둘! 셋 넷! Hop, Step, Jump!"


아라비아영양

"루루, 준비운동이니까 너무 열심히 하면 안 된대도..."


티베트모래여우

"굉장하네요. 수많은 프렌즈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그냥 준비운동인데, 굉장해요."


마눌고양이

"시선을 모은다는 건 뭘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라고 생각해."

"티벳여우는 그 부분이 서툰 것 같으니 나한테 맡겨."


티베트모래여우

"괜찮네요. 큰 도움이 됩니다."


마눌고양이

"자, 다음은 위험한 돌이나 나무를 주우러 가자."


...


티베트모래여우

"그럼, 이 근처에서 위험한 돌과 나무를 줍도록 하죠."


마눌고양이

"오케이ㅡ, 나도 열심히 할게ㅡ"


...


티베트모래여우

"...이 정도면 됐겠죠. 꽤 많이 모았습니다."


마눌고양이

"와! 티벳여우, 많이 모았구나!"

"미안... 나 이 정도밖에 못 찾았어..."


티베트모래여우

"아뇨 아뇨. 저는 빤히 관찰하는 게 특기거든요."

"하지만 역시 수수하네요. 아까 전의 준비운동처럼은 안 되겠어요."


마눌고양이

"그게 무슨 말이야. 주목받는 건 지금부터라고."

"돌도 나무도, 밟으면 아프겠지만 밟지 않으면 여기저기 쓸모가 있어."

"다들~, 주모~옥!"


데구

"어, 뭐야뭐야? 무슨 일이야?"


친칠라

"마눌고양이랑 티벳여우다! 또 뭔가 하려는 걸까?"


마눌고양이

"어머, 둘은 모래장난을 하고 있었구나."


친칠라

"응! 굉장한 모래집을 만들 거야!"


마눌고양이

"대단한걸. 그럼 이걸 같이 쓰면 좋지 않을까?"


데구

"굉장하다ㅡ! 돌이 엄청 많아. 잘 늘어놓으면 예쁘겠다."


친칠라

"와ㅡ! 이 나뭇가지 좋다! 이걸 제일 위에 꽂으면 되겠어."

"이거, 우리가 써도 돼?"


마눌고양이

"필요한 만큼 써. 하지만 위험하게 다루면 안 된다?"

"그리고, 다 갖고 놀면 가지고 가거나 여기 되돌려놓을 것. 버리면 안 돼."


친칠라&데구

"네ㅡ!"


친칠라

"마눌고양이, 티벳여우, 고마워!"


톰슨가젤

"뭐야 뭐야? 헤ㅡ, 예쁜 돌이야! 기념삼아 하나 가져갈까."


아라비아영양

"그거 괜찮네. 죄송합니다, 하나만 주시겠어요?"


티베트모래여우

"괜찮습니다. 어떤 게 좋으세요?"


톰슨가젤

"어디보자ㅡ, 어떤 거로 할까ㅡ"


...


마눌고양이

"또 주목받았네, 티벳여우."


티베트모래여우

"대호평이었어요. 설마 주운 물건으로 다들 기뻐할 줄이야."

"고맙습니다, 마눌고양이."


마눌고양이

"천만에. 자, 이런 느낌으로 더 주목받자!"






그 후에도, 저와 마눌고양이는 함께 라이프세이버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마눌고양이 덕분에 주목도 받고,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쟈파리카페 오픈이 슬슬 가까워졌습니다.

오해로 시작한 이 활동이지만, 끝나버리는 건 약간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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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고양이

"좋아, 이번엔 이쯤 해둘까."


티베트모래여우

"햇님도 지기 시작했으니까요. 바닷가에서 노는 프렌즈도 더이상 없구요."


마눌고양이

"그래, 우리도 가자. 또 해가 뜨면 시작이야."


티베트모래여우

"네, 그렇게 하죠."


시사 라이트&시사 레프티

"티벳여우ㅡ! 마눌고양이ㅡ!"


티베트모래여우

"어라. 시사 라이트랑 레프티 아닌가요."

"맛깔나는 얼굴로 소문 난 티벳여우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시사 라이트

"우리, 둘에게 답례가 하고 싶어서 왔어."


시사 레프티

"바닷가의 평화를 지켜줘서 고마워! 정말 큰 도움이 됐어ㅡ"


시사 라이트

"그래서 말이지, 둘이 굉장하다는 이야기가 이쪽까지 흘러들었다구."


티베트모래여우

"그런가요. 마눌고양이 덕분이군요."


마눌고양이

"무슨 말이야, 제일 열심히 한 건 티벳여우잖아?"

"난 약간 도와준 것뿐이라고."


시사 라이트

"아하하, 둘 다 대단하단 거지."

"그런 둘에게 답례가 하고 싶어."


시사 레프티

"카페 리뉴얼 오픈을 축하하는 파티에 꼭 와줬으면 하는데ㅡ"


티베트모래여우

"저희가, 말인가요?"


시사 라이트

"응! 무사히 오픈할 수 있는 것도 둘이 노력해준 덕분이고."


시사 레프티

"둘 덕에 우리는 카페 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어ㅡ"


시사 라이트

"그러니까 부디 참가해줘."


티베트모래여우

"뭐어, 저는 딱히 상관없습니다."


마눌고양이

"나도ㅡ"


시사 라이트

"맞다, 그 때는 꼭 리우키우 카페 유니폼을 입어줘."


시사 레프티

"여기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유니폼이야. 엄청 귀엽다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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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모래여우

"리우키우 카페 유니폼!?"

"그 유니폼을 입을 수 있나요?"


마눌고양이

"잘 됐네, 티벳여우! 너 그거 입고 싶어했잖아."


티베트모래여우

"그건 마눌고양이도 마찬가지잖아요."


마눌고양이

"난 보고 싶었을 뿐이야. 딱히 입고 싶었던 게 아니라."

"이제 더 주목받을 수 있겠네."


티베트모래여우

"맞아요. 기쁩니다."

"파티 초대 정말 고맙습니다. 꼭 갈게요."


시사 라이트

"좋아ㅡ!"


시사 레프티

"그럼, 파티까지 기대하면서 기다려줘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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