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비둘기로부터의 다이렉트 메일~

어텐션 플리~즈!

대장님께，
마벨러스한 여행을 안내!

사방신의 고슈인을 모으는 투어도
드디어 막바지!

소문의 다섯번째 고슈인은
환상인지，아닌지…

그 진상에 도달하는 것은
분명 당신뿐!

꿈을 향해 나아가라!
최고의 휴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인조이 유어 데이!

찰칵찰칵

[선택지]
▶잠깐 쉬자…

[큰천산갑]

대장，찾고 있었어요
여기서 쉬고 있었군요

[선택지]
▶큰천산갑!?
▶왜 이런 곳에?

[큰천산갑]

실은 오늘，
어떤 오더를 수행중이에요

정확히는…
『환상의 고슈인』에 관한 것으로…

…역시 흥미가 있으신가 보군요
그렇기에，당신을 찾고 있었지만요

[선택지]
▶큰천산갑도 고슈인을?

[큰천산갑]

네，엄밀하게는 제가 아니고，모두가
『환상의 고슈인』을 찾고 있어요

그리고，돌고 돌아서
『환상의 고슈인』을 찾아달라는 오더가…

우리 더블스피어에게
날아오게 된 거예요

[선택지]
▶그렇구나…?

[큰천산갑]

음，그 표정은… 아르마는
같이 안 왔냐고 하는 거 같군요

조사할 지역을 넓히기 위해서
지금은 나뉘어서 행동하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어딘가로 나가려는 대장을
발견했다… 고 다른 프렌즈한테 들어서

이렇게 온 거예요

[선택지]
▶왜 나를?

[큰천산갑]

파크 안에서 가장 많은 고슈인을
소지하고 있는 건 다름아닌，대장

즉，대장이야말로 『환상의 고슈인』의 수수께끼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는 것이

조사를 하던 중에
제가 도달한 결론이에요

우리도 『환상의 고슈인』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알아봤지만

대체 어디에서 그 얘기가 나와서
소문으로 퍼졌는지…

아무리 조사해도，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러니까，『환상의 고슈인』을 찾는 데에는
대장의 협력이 필요해요

…그런데，대장
오늘은 어디로 갈 생각인가요?

[선택지]
▶마지막 고슈인을 받으러 가려고
▶주작을 찾고 있었어

[큰천산갑]

그렇군요
역시 그런 것이었군요

그럼，저도 같이…

[청룡]

어머，(플레이어) 아니야?

게다가 큰천산갑까지…
흐응，그렇구나

[큰천산갑]

청룡 씨…?
별일이네요，이런 곳에 있다니

[청룡]

좀 사소한 일로
주작이 불러서 온 거야

「현무의 사신을 본 뒤로 계속
　내 마음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어!」

「나 스스로도 이 불꽃을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청룡!
　나는 너와 겨루기를 하고 싶어」

「자네의 맑아지게 하는 물과 나의 정화의 불꽃
　부딪혔을 때，어느쪽이 이길지…」

「이 눈으로 보고 싶어!
　그렇게 생각 안 해!?」

…라는 느낌으로 말이야

주작이랑 겨루기를 하면 끝이 없으니까
귀찮… 이 아니고…

내키지 않으니까
저절하려고 했는데

따지고 보면 내가 모두를 부추긴 쪽이니까
주작의 불을 가라앉히는 것도 나의 역할…

그렇게 생각해서
오늘 겨우 부름에 응한 거야

하지만…
역시 여기에도 네가 나타났구나

[큰천산갑]

…?

[청룡]

(플레이어)
그 모습이라면，너도…

주작을 만나러 가던 중이겠지
그러면，역할은 너에게 양보할게

…분명 주작도
그쪽을 기뻐할 거고

그리고，우리에게 있어서도 바람직한 일이야

큰천산갑도 따라오도록 해
찾던 것의 실마리，찾을 수 있지 않으려나

[큰천산갑]

…!
알겠습니다，가죠!

[？？？]



[주작]

…………

왔구나，청룡
그리고… (플레이어)도

고고고고고…

[선택지]
▶뜨，뜨거워…!

[주작]

아，미안해
내 힘이 넘쳐흘러버린 모양이네

게다가，대장의 얼굴을 보니까
더 마음이 뜨겁게 끓어올라버렸어

청룡，자네도 멋들어진 일을 하는구나

[청룡]

여기 오는 도중에
우연히 발견했을 뿐이야

그래도，이것도 운명이라는 거려나
분명 오늘은 그렇게 될 날이었던 거야

[주작]

응，그러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선택지]
▶나도 그럴 생각으로 왔다

[주작]

(플레이어)…!

…그렇다는 건，그쪽의 자네도!
그럴 작정으로 왔다는 걸로 괜찮겠지

[큰천산갑]

저，저는… 뭐，그러네요
요약하자면，그렇게 되겠어요

『환상의 고슈인』의 소문을 해명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사신수와 겨루기를 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으니까

평소에 아르마와 절차탁마해온
성과를 시험할 찬스예요

[청룡]

사신수를 상대로도 위축되지 않는 그 태도…
그래야말로 큰천산갑

내가 기대했을만 해

역시 멋진 비늘을 가진 자는
마음도 잘 닦여 있는 걸까

[주작]

흐흥，비늘이 없어도 높은 곳을 목표로 하는 자의
뜨거운 마음은 다들 아름다워!

[청룡]

…그러네，너처럼
너무 뜨거운 것도 어떨까 하지만

나에게 부딪힐 예정이었던 그 불꽃
향하는 곳을 바꿔도 문제없지?

[주작]

물론이야
오히려，한층 더 끓어오른다구!

…자，현현하라 나의 순수한 힘!!

(플레이어)，
그리고 큰천산갑

나의 전력，받아낼 수 있을까!

井・鬼・柳・星・張・翼・軫…!!

[청룡]

큭，뜨거워…! 내 물의 힘을 가지고도
이렇게까지 열기가 느껴지다니

[큰천산갑]

방금전까지의 사막의 더위가
마치 미지근한 물이었던 거 같아

이것이… 작열의 화신의 힘…!

――――――!!!!

[주작]

좋아… 판은 깔렸어
시작할까

남방사신의 힘，보여줄게!

――――――

[주작]

역시… 역시 (플레이어)!
내 기대대로… 아니，그 이상이었어!

역시 자네에게는，프렌즈의 힘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모두를 이끄는 힘이 있어

나는 더 보고 싶어
자네와 프렌즈들의 앞날을――

첨버어어어엉

[주작]

우와앗ー!?

첨벙ー

[청룡]

진짜 덥네
이제 끝난 거지?

너희 열기를 계속 상대하고 있으면
(플레이어)도 프렌즈들도…

몸이 버티지 못해
조금은 자중하라구

[주작]

끙…

[청룡]

내 물로 머리도 식었지?
시련은 이제 충분해

[주작]

미안해
그만 열중해버려서…

하지만 잊지는 않았어
자，고슈인이야!

(플레이어)의 목적은
이거였지?

[청룡]

헤에，할 일은 제대로 하는구나

[주작]

에에! 타아! 토오!

자，여기

[선택지]
▶감사합니다

[주작]

음，천만에!
큰천산갑도，자!

[큰천산갑]

…왠지，사신수에게
인정받은 거 같아서 기쁘네요!

[주작]

인정받은 거 같은 게 아니야
인정받은 거야!

내 불꽃을 봐도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
그대의 용기는 진짜였어!

[큰천산갑]

…가，감사합니다

[청룡]

…………

이걸로 사방신의 고슈인이
전부 모였는데

네가 『찾는 것』으로 이어질까?
큰천산갑

[큰천산갑]

음ー…

대장，고슈인을 보여주시겠어요?

음―――…

모든 고슈인을 모으면
뭔가 일어나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 일도 없네요

[주작]

그런 장치도 안 했고，
무슨 일이 일어나면 이쪽이 놀랄 거야

[왕아르마딜로]

앗ー!!
센!!

[큰천산갑]

…아르마!

[왕아르마딜로]

센도 참
이런 곳에 있었구나ー!

오아시스 쪽으로 간다고 했는데
전혀 보이지를 않아서 걱정했어ー

뭐，대신 이런 건 주웠지만 말이야

자 봐봐，파란 비늘이야!
엄청 예쁘지!

[큰천산갑]

그，그러네요，저기 아르마
그 비늘을 떨어트린 분이라면，저기에

[왕아르마딜로]

…어?

[왕아르마딜로]

…와앗!
청룡이랑 주작이다ー!?

[선택지]
▶아까부터 계속 있었어

[왕아르마딜로]

센이랑 얘기하는 데 정신이 팔려서
전혀 눈치 못 챘어ー 우햐아~

게다가 대장까지 있고!
어떻게 된 거야?

[큰천산갑]

『환상의 고슈인』을 찾는 의뢰 때문에요
의뢰를 수행하는 데는 이게 가장 빠른 길이니까요

[왕아르마딜로]

뭣ー! 그런 거야?
대장，『환상의 고슈인』 알고 있어?

[큰천산갑]

지금 마침 그 얘기를 하던 중이에요

[왕아르마딜로]

그럼，해결될 거 같구나!

아싸ー!
역시 센이야!

[큰천산갑]

유감이지만，기대엔 어긋나네요

[왕아르마딜로]

쿠ー웅

[큰천산갑]

역시 『환상의 고슈인』이라는 건
그냥 소문 같네요

[청룡]

왜 그렇게 생각해?

[왕아르마딜로]

센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는데
못 찾았다는 건，분명 그런 거겠지

[주작]

그런데，아직 안 물어본 상대가
있지 않으려나

[왕아르마딜로]

그런가ー 모두한테 물어본 거 같은데
응，틀림없어!

[주작＆청룡＆현무＆백호]

…………

[왕아르마딜로]

사방신한테 안 물어봤다――――!

[청룡]

현무에 백호까지
왜 여기에?

[백호]

저런 주작의 열기를 느끼고，
안 올 리가 없잖아!

[현무]

마찬가지，저건 사방신의 진심，
때가 왔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겠지

[주작]

미안미안，너무 뜨거워져버렸다!

[큰천산갑]

설마 눈 앞에 있는 사방신한테
안 물어봤을 줄이야

[왕아르마딜로]

그야 물어볼 수 있다고는 보통 생각 안 하는걸!

[주작]

곤란하네
프렌즈들한테서 그런 얘기가 나오다니

[현무]

환상은，환상인 채로 있어줬으면 했는데

[백호]

설마 『환상의 고슈인』이라는
소문이 나기에 이르르다니

[청룡]

큰천산갑，왕아르마딜로

[큰천산갑＆왕아르마딜로]

네!

[청룡]

결론부터 말하면…
짐작되는 건 있어

[선택지]
▶!?

[현무]

애초에…

『환상의 고슈인』은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될 것

[큰천산갑＆왕아르마딜로]

…어?

[청룡]

우리 이외에 한 명 더 고슈인이
존재한다는 의미，조금 생각해봐

우리，사방신 이상의 수호력을
이 땅이 원한다는 의미야

[주작]

대장，그대는 오늘까지
프렌즈와 함께 파크에서 힘을 길러왔어

그렇게 싸워온 나날，
봐온 것들이 있기에

그대와，그리고 수많은 프렌즈도――

뭔가를 예감하는 거 아닐까?

스스로도 아직 깨닫지 못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불안을

[현무]

그렇기에，우리의 고슈인을 찾아
보다 연찬을 쌓았겠지

그대들의 예감… 우리도 같은 것이다

[청룡]

그래서 이렇게，
우리들도 힘을 계속 연마하고 있는 거야

[백호]

만약 앞으로 『환상의 고슈인』이
발견되는 날이 온다면

그 예감은 옳았다는 것이 되겠지

[청룡]

(플레이어)
언젠가 『때』가 와… 와버리고 말겠지

그 때까지 더욱 힘을 키워놔야 해

[주작]

그리고 우리들도 마찬가지지
또 만나자，(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