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이상한 편지]





【자파리파크 탐험대거점】







[미라이]

앗!
대장님ー

(플레이어) 씨
모처럼 쉬는 날인데… 어라?

…혹시，낮잠자고 계셨나요?
뺨에 자국이…

아뇨，그건 아니에요
오늘 아침에，(플레이어) 씨에게…

대장님ー!

대ー장ー!
놀ー자ー!

어라…?

아，미라이도 있어!
뭐해ー?

저기
저는 대장님께 전해드릴 물건이 있어서요

전해줄 물건…인가요?

전해줄 물건이라니，혹시…
미라이 씨가 들고 있는，그 편지인가요?

네，맞아요!
대장님 앞으로 편지가 와서요

편지…?
누가 보냈을까요?

그게，발신인 이름이 안 적혀 있어서…
대장님 앞이라는 것만 적혀 있어요

흠흠… 왠지 수상하네요

그래도，애써 편지 보내줬잖아ー?
읽어보자ー!

으으~응…? 위대한 악마…하던가
뭔가 이상한 말들이 써져 있네요

이상한 그림도 그려져 있어ー
이거 무슨 그림일까?

본 적 없는 모양이에요
대장님과 미라이 씨는 뭔가 아세요?

음ー… 뭔가의 마크일까요?
잘은 모르겠네요

대장님 앞으로 보냈으니까
분명 뭔가 의미가 있겠지만요

킁킁，킁킁킁…

므므므，므므므므므…
이 편지，모르는 냄새가 나요!

…신경쓰여요!
이 편지를 보낸 게 누군지!

응，나도 궁금해ー!

대장님! 이 편지를 누가 보냈는지
알아보지 않을래요?

저기，그건…

모두에게 물어보고 다니는 건 어때ー?
파크 어딘가에 아는 아이가 있을지도!

프렌즈 전원에게 물어보려고요?
꽤나 힘들겠네요…

그래도，그정도 밖에는 방법이 없겠네요
저도 조금 신경쓰이고요…

편지 발신인 찾기，
해보지 않으실래요?

왓후ー이!

어머어머，왠지 오늘은
즐거운 휴일이 될 거 같네요

(플레이어) 씨
다녀오세요ー♪

음ー… 편지에 대해서 아는
프렌즈가 없네요

채프먼얼룩말이라던가
아프리카코끼리한테도 물어봤지만

다들 몰ー라라고 했어

이 주변 프렌즈들은 다들
편지에 대해서 모르는 것 같군요

그럼，다음엔 바다 쪽으로 가볼까?

좋아요! 다음엔 경비대 분들에게도
물어봐요

결정ー!
그러면，출발…

…앗!

자파리단이다'!

어ー이! 얘들아ー!!

…음?

다들 마침 좋을 때 만났네요!

뭐야뭐야ー?
너네들，이런 데서 뭐 하는 거야?

실은 지금，대장님께 보내진 편지의
발신인을 찾고 있어요

편지…?

그래ー! 봐봐，이거!

이，이건…!?

오늘 아침에 도착한 물건인데
뭔가 짚이는 게 있나요?

……………………………………………………
……………………………………………꿀꺽

쩌，저기…?

…어둠의 힘이다

헥?

이 편지에 그려진 문장，틀림 없어!

엄청난 어둠의 힘이 느껴진다…!!

으，응…!
역시 그러네

나，나도 뭔가 찌릿찌릿 느껴질지도ー!?

…어둠의 힘?

어둠의 힘…

…이 뭔가요?

훗…
역시 네놈들은 느끼지 못 하는 것 같군

이 서한에서 발해지는
암흑의 파동을…!!

암흑의 파동…!!

…역시 모르겠네요
대장님은 뭔가 느껴지세요?

와하하，대장도 아직 멀었구나ー

대장님，한 번 더 편지를 보여줄래?

…흐읏

허나，어찌 이 어둠의 힘이 깃든 서한이
대장에게로 보내졌는가

혹시，대장을
암흑의 편으로 만들려던 거 아닐까ー!?

그，그럴지도…!

이 편지의 발신인，신경쓰이는군
우리도 수색에 협력하지 않겠나!

뭐ー!
너희도 도와주는 거야ー?

어!
마침 심심했고 말이지ー

자파리단이 도와준다면
정말 든든하네요

이 근처에 있는 프렌즈들에게는
대부분 물어봤으니까…

다음엔 바다 쪽으로 가보려고 했어요
여러분들도 같이 가실래요?

흠，바다인가…
그것도 나쁘지는 않겠군

그것보다 먼저，향하고 싶은 곳이 있다

그，그곳은 어딘가요…!?

따라오도록，탐험대여
우리의 뒤를 따르라!

인도영양，거기로 가는구나

거기?

케르베로스가 있는 곳이야!
어둠 같은 녀석에 대해서 제일 잘 알겠지!

나오거라!!

나，나오거라ー!!

…………슁ー

어라아?
케르베로스，없나?

부재중… 일까요?

조금 더 안쪽에 있을지도 모르곘네요

그럼，안쪽까지 들리게
더 크ー게 소리내보자ー!

흐으읍ー

나오거라ㅣ―――――!!

우와아아앗~!?

앗! 케르베로스 씨 목소리에요!

깜짝 놀랐어~!
흐와ー아…

케르베로스 씨…
또 졸고 계셨군요

에헤헤… 어느샌가 잠들어버렸어
그런데… 다들 모여서 뭐해?

큭큭크…어둠의 권속 케르베로스여
네게 보이고 싶은 것이 있다

나한테 보여주고 싶은 거…?

앗，혹시 새 축구공?
다들 축구하러 온 거야ー!?

아，저기…
미안，오늘은 축구가 아니고…

이거이거!
이거 봐줘ー!

으응ー…?

편지…?
이거，나한테 주는 거야?

어라? 그런데 봉투에는
대장 이름이 써져 있네

오늘 아침에，대장님한테 온 편지에요
저희들，그 편지를 누가 보냈는지 조사하고 있어요

그렇구나ー?

그래서，케르베로스여
그 서한에 그려진 문장，기억나지 않는가?

문장… 아，이거 말이구나

저기ー 우리들 그 문장에서
엄청난 어둠의 힘을 느꼈어!

그래서 케르베로스한테 물어보면，그 편지를
보낸 게 누군지 알 거 같아서…

음ー 확실히 신기한 문장이지만
난 짚이는 게 아무것도 없어

뭐… 뭣이!?
그럴리가…!!

이건 분명히 어둠의 문장이다!
심연으로 통하는 무언가의 기색이…!

그런 말 해도…
모르는 건 어쩔 수 없잖아ー?

미안해，얘들아
굳이 찾아와줬는데

케르베로스도 모르는구나…
발신인 찾는 거 어렵겠네

아직이다… 아직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케르베로스，지옥의 문을 꺼내주지 않겠나
어둠에 연관된 자들끼리，공명이 일어날 것이다

응，상관 없지만…
아무 일도 없을 거 같은데?

퐁

므므…

공명하라，어둠의 힘…!!

…………

봐봐，역시…
이 문은 내 힘이 없으면――

쿠르르르르릉…

안 움직…――어라!?

뭐，뭔가요…!?
지진!?

도，동굴에서 나가야 돼요!

다들 서둘러ー!!

어둠이다…!
어둠의 힘이，나의 부름에 응한 것이다!

대장，저 문을 보라…!
어둠의 힘이 지금 바야흐로 풀려나려 하고 있다!!

이，인도영양 씨!?
뭐하세요，빨리 도망쳐야…

쿠르르르르르르르르릉

무，문의 자물쇠가…!!

설마，이 편지가
자물쇠를 열었다는 거야!?

자，나오가라!!
어둠의 문장에 이끌린 자여!!

쿠르르르르릉――

아와와… 어떻게 된 거야…!?
게이트까지 열려버렸어ー!!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이런 건 처음이야!

대，대장님!
큰일이에요，동굴 입구에서 세룰리안이!

이 어둠의 힘에 이끌려 나타났는가…
우리의 신성한 소환 의식은 방해하지 못한다!

갸오오오ー!!
그래，방해하지 마ー!

모두가 있으니까，괜찮아…!
대장님，조금 물러나줘

――――!!

후우，어떻게든 쫓아냈네요!

지진도 어느샌가 멈춘 것 같아요
케르베로스 씨，문은 어떤가요?

앗，맞다!
어디ー…

…게이트가 닫혀 있어
어떻게 된 거지~…?

아까까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는데ー
힘이 없어진 걸까?

어둠의 힘이 해방되는 것이 끝난 것인가…
큭，세룰리안이 방해만 하지 않았으면!

부스럭 부스럭부스럭

…어라?

왜 그래，오스트레일리아데빌?

저기… 방금 무슨 소리가 들린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아마，저쪽 바위 근처에서 났을 텐데…

설마，아직 세룰리안이…?

조금 물러나라，오스트레일리아데빌
내가 확인하지

부스럭…

네놈，무슨 녀석이냐

으응…~?

뭐야아，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