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이 근처의 나무나 돌은
거의 다 정리됐네요오

으음，으으으으음…

아앗! 아직 저쪽에
큰 지붕이 떨어져 있지말입니다!

뭐라고요~
그거 큰일이네요………… 아앗!?

무슨 일이시지말입니다?

저，저，저 지붕은…
산 입구에 있던 온천의 지붕이에요~!?

이럴 수가… 그 따끈따끈하고 편안하던
온천도 망가져버렸다는 건가요…?

괜찮아，걱정할 필요 없다몬!

이，이 목소리는… 불곰 공?

칫칫치ー
나는 히구마몬이야ー

히구마몬 씨인가요오
귀여운 분이시네요오

그래서，그… 걱정할 필요 없다라뇨…?

지붕이 날아가버렸다면
다시 만들어주면 된다몬ー

그，그렇군요…!
확실히 그러네요

온천이 없어져버린 건 아니니까…

아메리카비버 씨에게 부탁해서
지붕을 만들어볼까요~!

앗，그래!
카피바라는 온천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까…

같이 지붕을 만들면，전보다도
멋진 지붕을 만들 수 있을지도몬?

오오，그거 명안이지말입니다!
저도 도와드리지말입니다!

그러면，이 지붕은 내가 옮긴다몬

카피바라랑 검은꼬리프레리독은
다른 게 떨어져 있지 않은지 찾아줘!

알겠지말입니다!
네에~

히구마몬 씨，감사해요오
온천，같이 가자구요~

…………후후
우후후，후후후후후ー

히구마몬，정말 기뻐보인다몬!

그야 그렇지ー
당연히 기쁘다몬!

누군가의 해피함을 느끼면
마음이 따뜻해지네ー

아까 히구마몬은
정말 무샨요카였어몬!

무샨요카?
그게 뭐야?

정말 멋있었다는 말이다몬!
구마모토가 좋아하는 말이다몬♪

무샨요카… 무샨요카…
후후후，뭔가 멋진 느낌이네ー

더 무샨요카한 히구마몬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몬!

여엉ー차!

지붕，정리 완료다몬!

몬ー!

이야ー，그건 그렇고… 정리하기 전의 풍경이
거짓말같이 깨끗해졌네~

여러분ー
수고하셨어요ー!

스태프들도 수고했다몬ー♪

순찰조 아이들에게서
보고가 들어왔는데…

폭풍의 영향으로 여겨지는 비산물들은
대부분 치웠어!

한때는 어떻게 되는줄 알았는데
어떻게든 되는군요~

파크의 모두들이 힘을 모아서
노력했으니까몬!

응응，그래ー

…………어라?
당신은…?

…어，나ー?

네，물론이에요…!

서，설마…
새로운 프렌즈… 인가요!

그 새까만 털과，새빨간 사과같이
귀여운 옆머리는…?

대체 어떤 프렌즈일까요!?

…어ー
나는 히구마몬이다몬!

히… 히구마몬 씨인가요!?

혹시，쿠마몬의 친구야?
몰랐어，이런 아이가 있었다니!

나도 몰랐어ー…!
굉장하네ー，다들 닮았어!

어，어떻게 된 걸까요!
이렇게 기적 같은 프렌즈가…

한번에 둘이나 나타나다니!!

이건 꼭 자세하게 조사를…!!

……………………………………………………
（…왠지 일이 복잡해지겠네ー）

…………자 자，진정해!
지금은 쿄슈 지방 일로 바쁘잖아?

조사라던가，느긋하게 있을 때가
아닌 거 같다몬

그래도，정리는 이제 끝났다몬
느긋하게 있어도 괜찮――

（저기ー 나，조사라던가 검사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해ー）

（그래몬?）

（응，그러니까 나에 대해서는
　비밀로 해줄래ー?）

（우리와 히구마몬만의
　비밀이라는 거다몬…!?）

（뭔가 그거…
　정말 멋지다몬!!）

（꼭 비밀로 해둘게몬!
　치비쿠마몬에게 맡겨줘몬）

앗ー! 저쪽，봐줘몬!
산이 반짝이고 있다몬!

어머! 정말이네요
정말 예뻐요~…♪

모두가 해피하게 노력해줘서
반짝반짝하게 보이는 걸까몬?

저기도，저기도
반짝반짝반짝~ 하고 있다몬!

반짝임이 이만큼 있으면…
분명，금방 자연도 원래대로 돌아오겠네요

쓰러진 나무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건가몬?

없어져버린 것들이
그대로 원래대로 돌아올 리는 없지만…

새로운 초목이 돼서
다시 자라줄 거야

그렇구나ー 그거 정ー말…
해피하다몬♪

최강인 나무가 됐으면 좋겠다몬!
저 산처럼，커다랗게…

…………오로?

왜 그런다몬?

저기에 있는 건 뭘까몬?
탁 트인 곳에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몬

정말이다ー 혹시 무슨 시설의
건설 예정지인가?

음，저기는 말이죠…

음，저기는 말이죠ー…

쿄슈 지방의 명물이 될만한
시설을 건설하려는 계획이…

진행되고는 있지만，정작 시설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단계에서 멈춰 있어요

그래서 장소만 확보한 채로
계ー속 예정지로 남게 되버렸어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쿄슈 지방의 명물이라ー
그거 꽤나 어려운 주제구나몬

쿄슈 지방이라고 하면 이거라는
랜드마크가 되는 거구나…

흠흠…………

여기에… 쿄슈 지방의 명물을…!

몬몬몬…………!

앗，대장님ー!
여기 계셨군요!

아，미라이 씨네도 있어!

저기저기，정리도 끝났고
다 같이 자파리당고 먹자ー!

피치팬서 씨가，자파만도
잔뜩 가져와주셨어요!

오ー，좋네ー
지금이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거 같고ー…

생각났다몬ー!!

와앗!?
꺄악!?

까，깜짝이야ー!
쿠마몬，생각났다니，뭐가?

바　로　…

성이다몬!

성…?

여기에，성을 짓는 거다몬!

성이라니… 그 성이지?

케모노캐슬 같은 큰 건물 말이지?

그렇다몬!

이 섬을 지켜보는 상냥함과 용기의 성…

자파리성을 짓는 거다몬!!

자，자파리성…인가요…!

Wow! 너무 멋지다…!

그말은 즉，너희들의 고향인
구마모토성 같은 성이라는 말이구나!

정답이다몬♪

성은 모두에게 용기를 주는 거다몬
쿄슈 지방의 명물에 딱이다몬

폭풍이 지나간 후의，반짝임이 넘치는 대지에
높게 솟아오른 자파리성…!

그리고，그 주위에서 활기차게 노는
귀여운 프렌즈들!!

너무 멋진 아이디어예요!
자파리성，저는 대찬성이에요!

일본식 성을 짓는다는 말이지?
괜찮다，그거…!

저도 찬성이에요ー!
저기，(플레이어)는 어떻게 생각해?

나도 찬성이야
분명 카코도 찬성해줄 거야

바로 가서 상의해야겠어
이런 건 신선함이 중요하니까!

저기，쿠마몬들도 와줄래?
자세하게 얘기해줬으면 좋겠어

찬성이다몬♪

우리한테 맡기는거다몬!

…저기저기!
그 얘기，나도 참가하고 싶다몬!

뭐ー! 그럼 나도나도!
왠지 재미있을 거 같아ー!

저도 참가하고 싶어요ー!!
대장님，가요!!

후후후，카코 씨가 놀란 표정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