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고프지 대장이 고픈게 아니었던 프렌즈 초대기념 발번역

주위에서 어떻게 생각해도, 나는 나

앞으로도 나를, 봐준다면 기쁘겠...어

1화 방 찾기

1-1

…슬슬
햇님도 떨어졌으려나

호주숲칠면조씨께서
가르쳐주신 이 집，무척 아늑해…

그럼，
밤 산책하러 갈――

번뜩

――――윽!?

바，방금，뭔가
보고 있던 것 같은…

번뜩

히，히이이――!!

（누，누군가 제 집을
　들여다보고 있어요…!?）

저，저기…누，누구신가요…

…………………………………………
…………………………………………

히이이이이…!

-다음 날-

[땅늑대]

라는，일이 있어서…!

흐ー응…땅늑대의 집을
들여다보는 눈，이라…

으으…무서워서 밤 산책도
못 나갔어요…

가엾은 땅늑대…!

그래도，여기로 왔다는 말은
아침에는 이미 없었다는 거겠네?

네，네에…집 안에서
무서워하고 있으니까，어느새…

섬뜩하네…
대체 뭐였던 걸까?

호，혹시 오늘 밤도 오면
어떻게 하죠…!?

그렇다면!
그 범인，우리들이 잡도록 하자

자，잡는다고요…!?

우리들이 땅늑대의 집에
같이 갈 테니까

혹시 오늘 밤도 범인이 나오면，
잡아서，누군지 확인하자!

그러게，좋은걸
땅늑대도 불안해 하니까

땅늑대，괜찮겠어?

아，네…!
감사합니다…!

그럼 정해졌네!
오늘 밤은 숙직이다ー!

-

1-2

아늑하고 좋은 집이네，땅늑대

그，그렇죠…!　땅돼지씨가 지은
임대랍니다…

난 평소엔 굴 안으로는
안 들어가지만，이런 것도 좋은데!

…아!
그것보다，작전을 세워야지!

그러게　하나 확인할건데，
그 눈이 온 건 언제쯤인 거야?

그러니까…지금보다 조금
햇님이 떨어지고나서려나

알겠어
그럼，이런 건 어때…?

이，이제 곧，일지도…

어제는，저 굴 너머 그늘에서
번뜩하고 눈이 빛나서…

번뜩

――히익!

큭큭크ー윽!

（자，지금이야!　내가 집 안에서
　위협해서，겁먹었을 때――）

（밖에 있는 임팔라가
　쫓아가서 잡는 거야!）

…번뜩

어，어라…?
눈이，천천히 떨어저가고 있어요…

그，그런!　내 위협에
겁먹지 않다니!?

큭，하지만…임팔라!

찾았다!
거기구나!

훽

어라아!?
피，피했어!

임팔라가 숨어 있던 것도
간파한 거야…!?

도망가버린다!

이렇게 되면，컴비네이션으로
잡도록 하자!

알겠어!
난 왼쪽에서!

난 오른쪽에서…!
타아아아앗!

꺄아악!

잡았다!
넌 대체 누구야!?

아야야…나，나야，나

…검은등자칼!?

-

1-3

거칠게 붙잡게 되어버려서
미안해

그래서，왜 땅늑대의
집을 들여다보고 있었어，검은등자칼?

이쪽도，미안해
겁을 줄 생각은 없었어

그냥，그…집을 보고 싶던 거야

집을…?

그래
땅늑대가 살고 있는 이 굴

내 이상적인 집이랑
너무 가까운 거야!

그래서，안의 넓이 같은 건
어떤 걸까 하고 궁금해져서…

그랬구나，검은등자칼도
비슷한 집에 살았지

뭐야아，그거라면 그렇다고
말해줬으면 좋았는데~

그건 그렇고，우리들의 작전이
통하질 않다니 놀라버렸어!

계속 혼자 순찰했으니까，
덫에는 예리한 거야

…검은등자칼씨는
집을 찾고 계신가요?

으…응

실은，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이사를 할까 하고

-

이사라…좋잖아
그런데，왜 또 갑자기?

나，전엔 이래저래 해서
다른 프렌즈와 거리를 뒀잖아

어，기억하고 있어

그런 거야?　검은등자칼，
다른 아이와도 사이 좋게 지냈던 것 같은데

검은등자칼과 임팔라가
서로 알게 된 건 최근이니까 말이지

전엔 나랑도
친하게 이야기한 적 없었는데?

예，옛날 일은 됐어!
그것보다…

내 지금 집은，아무도 없는
조용한 곳에 있어

전엔 그래도 좋았지만，
지금은 여러 아이와 어울리기도 하니까

그 쓸쓸한 장소가 아니라，더
프렌즈가 있는 곳으로 이사할까 해서

그렇게 하면，지금보다 더
다양한 아이와 이야기할 수 있겠지?

후훗，옛날의 검은등자칼에게선
생각할 수 없는 말이네

그래도，무척 좋을 것 같아!
친구를 만들고 싶다는 말이잖아!

…뭐，그건…그렇지

그렇다면，나도 돕게 해줘!

그러네，나도
집 찾기를 도왔으면 해

검은등자칼이 친구를
만들고 싶다면，그걸 응원하고 싶은 걸

너，너희들…!

그，그렇다면，저도 도울게요!

검은등자칼씨의 집의 이상이
저와 같다면

이런저런，어드바이스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땅늑대…!
고마워，얘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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