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TOR MX - Manufactured by Bsun. Ordered by Geonworks.

타입: 리니어

압력: 42g

스프링: 20mm NAS Wire

트래블: 3mm

입력지점: 1mm

스템 재질: UMPE

스템 길이: 14mm

상단 하우징 재질: POM

하부 하우징 재질: NY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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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스위치의 뒷북리뷰. 

일단 스펙을 보면 정말로 게이밍만을 위해 태어난 스위치라고 볼 수 있겠음. 비선롸 리니어랑 정말로 스펙이 비슷한데, 스템 길이, 입력지점 등의 스펙을 제외하고는 스위치의 소재가 전부 비선롸랑 일치함. 그렇기 때문에 타건감 역시 비선롸랑 비슷한 수준을 비교해볼 수 있겠음. 

일단 역시 공장윤활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보겠음.

공장윤활은 스템의 슬라이더와 옆면에 되어있음. 스템의 움직임에서 최대함의 부드러움을 살린다는 취지의 윤활인걸 알 수 있겠음. 

그리고 스프링이 정말로 좋음. 소음이 하나도 없고 겉면에 엄청 얇게 윤활처리가 되어있는데, 이것만으로 소음을 잡기에는 충분했음. 

게임하는 사람들은 스위치의 RGB 투과도 참 많이 신경을 쓰는데, 이 스위치는 다른 스위치에 비해서도 빛이 지나갈 구멍이 큰 모습임. 전에 리뷰했던 하이무 조커같은 스위치처럼 디퓨저가 달린것보단 못하지만 이런 면에서도 신경을 써줬구나 싶었음. 

그리고 이제는 스위치의 성능과 공윤에 대한 이야기는 끝났으니 타건음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 

일단 타건에는 날카로운 소리가 수시로 들렸음. 물론 이것도 거의 없는 수준이라서 귀에 거슬리지도 않음. 굳이 선별을 할거면 선별배수는 1.2정도가 좋을것 같음. 

상당히 공윤 퀄리티가 좋지만 굳이굳이 또 윤활을 너무 하고 싶어서 윤활을 해본 결과,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왔음. 

미들피치 언저리에서 놀던 타건음은 완전히 로우피치로 자리를 잡았고, 접점부 소음이나 마찰음도 윤활 전에 비해서 좋아졌음. 윤활을 하지 않고 써도 괜찮지만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직접 손윤활을 해서 쓰는걸 추천함. 

그와 별개로 시원시원한 바닥치는 소리는 너무 듣기 좋음. 

 --총평--

여태까지 존재했던 대부분의 스피드축의 아이러니.(체리은축, TTC타이거, TTC거심 제외.)

정말로 우리는 게이밍을 위해 타건음과 타건감을 포기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타이거, 거심을 사기엔 너무 비싸잖아.

TTC 스피드 실버는 상당히 거슬리는 소리가 많고, 타건감 또한 좋은 편이 아님. 

Akko 스피드 실버는 그냥 접점부가 할말하않이고...

에버글라이드 플래시 실버는 넘어가자. 그냥 병신임 그거. 사지 마.

하지만 우리는 이걸로 그런 아이러니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음. 타건감, 타건음, 성능. 모두 잡은 육각형 꽉 채운 스위치가 등장했다는거임.

유격, 거의 없음. 

소리, 매우 꽉참. 

서걱임, 거의 없음.

접점부, 양호함.

윤활, 매우 좋음. 

선별배수, 1.2정도.

이런 스피드축이 여태 왜 없었나 몰라. 

이걸로 이지투온도 하고, 디맥도 한 결과, 이거 참 물건임.

그리고 가벼운 압력과 높은 입력지점은 높은 오타율로 이어지지만 그거 신경쓸거면 애초에 스피드축을 안사지. 

게이밍 스위치 찾는 사람은 닥치고 이거 사셈. 이거 말고 선택지 많지 않음.

 - - 총총 - -

현재 이 스위치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

지온웍스밖에 없음.

한 알에 580원. 현재는 THOCCTOBER 행사로 인해 급증한 판매량으로 인해 품절 상태. 수요가 높은 만큼 금방 풀릴테니 대기타는 분들도 살 수 있기를 바람.

모두 즐겁고 신나는 키보드 생활 바란다.